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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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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주 신사옥 (다음 스페이스.1) 소개 Daum's Next Jeju Challenge 지난 주에 찍은 사진들인데, 이제 한달만 지나면 큰 효용이 없는 것들이라서 급하게 블로깅을 합니다. 다음이 제주도에 사무실을 연지도 이제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초반에는 현대해상 건물에 사무실 공간을 임대해서 지냈고, 그 후에는 유수암리에 펜션을 매입/변경해서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현재 유수암 사무실은 Slowly라는 핸드드립커피를 파는 카페로 변경되었습니다. 다음과 무관함 곳임.), 제주 오등동에 GMC (Global Media Center)라는 이름으로 약 200명 정도의 사무공간에서 지냈습니다. 이제 한달 후 (2012년 1월 8일)에는 제주산업단지에 새로 지은 건물로 옮기게 됩니다. 아직 건물이름이 안 정해져서 그냥 신사옥이라 부르겠습니다. 지금 한참 마무리 공사중에 있습니다. 건물 자체는 모두 ..
[제주여행] 삼다수숲길 Samdasoo Forest 가을이 깊어갑니다. 그래서 짧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려니숲길에 갈려고 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2008년도에 다녀왔던 물찻오름이 사려니숲길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의도했던 점심식사가 틀어지는 바람에 사려니숲길 산행계획도 함께 틀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교래의 낭뜰에쉼팡에서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고 사려니숲길을 걸을 생각이었는데, 이미 유명해진 제주맛집에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서 저 혼자서 삐집고 들어가서 밥을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교래의 다른 맛집들도 이미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만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삼다수숲길을 걷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삼다수숲길은 제주의 삼다수 (생수) 공장 뒤쪽에 있는 숲 속의 길입니다. 삼다수숲길은 교래에..
[제주오름] 삼의양오름 (삼의오름) / 삼의악 트래킹코스 오랜만에 제주 오름에 대한 별도의 포스팅을 올립니다. 어제는 여러 가지로 스케쥴이 꼬였습니다. 어제는 7시인 이른 주말 시간에 1부예배를 드리고, 8시가 조금 넘어서 노형동 근린공원에 족구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모임은 월요일 (오늘) 아침으로 미룬다는 공지 메시지를 가볍게 씹었던 저의 잘못으로 헛걸음만 하였습니다. 헛걸음 후에 시간을 좀 보내고 다시 이호테우해변에 배구하러 가기 위해서 회사동료의 집에 찾아갔는데, 이 친구가 어제는 배구를 빠지고 그냥 사려니숲길을 걷겠다고 나섭니다. 그래서 차를 태워주는 척하면서 잘 구스려서 산천단에 있는 바람카페에 가서 오무라이스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삼의양오름/삼의악트래킹코스로 갔습니다. 삼의양오름은 제주대학교 바로 뒤쪽에 위치한 오름..
[한라산 등반] 돈내코 코스 Donnaeko Finally 오랜만에 한라산 등산을 갔다왔습니다. 한라산 등산코스는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그리고 돈내코코스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앞의 4개 코스는 이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어제는 마지막 남은 돈내코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돈내코 코스는 서귀포 쪽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제주에 사는 사람은 접근하기가 좀 불편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안식기간을 거쳐서 2009년도 가을에 산책/등산로가 재개방되었기 때문에 다른 코스들에 비해서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돈내코코스는 현재로썬 윗세오름이 정상입니다.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21년동안 등산로가 폐쇄되어있기 때문에 돈내코코스를 통..
어느 일요일 하루 A Long Sunday 오늘의 시작은 어제 밤부터입니다. 어제도 좀 늦은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8시에 족구를 할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과 그리고 주일예배를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아침 8시에 족구를 하고 다시 샤워를 하고 11시 대예배 (3부)를 가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에, 7시 1부 예배를 먼저 참석한 후에 족구를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밤에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고, 4시간을 채 못 잔 상태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7시 1부예배와 8시가 조금 늦은 시간에 족구도 무사히 참여했습니다. 물론, 족구가 끝나고 냉면으로 아침끼니를 떼우는데까지는 일상의 여느 일요일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긴 하루는 아침을 먹은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제주나..
제주의 어느날 One Day Off 매일 쳇바퀴같은 일상이 지루해서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어제, 목요일) 사람들은 그냥 주말과 연결해서 연휴를 즐겨라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전 일부러 월/금이 아닌 주중의 하루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과 수요일은 이미 잡힌 정기회의가 있기 때문에 목요일로 정했습니다. 지난 겨울의 부상 이후로 운동도 많이 부족하고 또 최근의 무더위로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체력이 거의 바닥났습니다. 일주일 5일을 연속해서 근무하기에는 너무 지쳤습니다. 그리고 제주에서의 주말의 삶은 주중과는 또 다른 바쁨 (실제 하는 것은 없지만)의 연속이고, 또 최근 3달동안 꾸준히 제주에서 단독주택을 구하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느라 주말을 제대로 보내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주말이 오면 쉬면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질 수 없어..
지도로 보는 제주맛집정리 Mapping Jeju Tastes 오늘 하루 휴가 내서 돌아다녔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적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러 지인들로부터 추천받은 제주 맛집들을 구글맵에 매핑시킨 것을 공유할까 합니다. 아래의 제주맛집들의 대부분은 제가 직접 경험한 것보다는 @Yidams님께서 잘 정리해주신 것을 제가 보기에 편하도록 구글맵에 매핑을 시킨 것입니다. 며칠 전에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던 제주의 맛집 포스팅에 포함된 업체들도 있고, 이전에 '섬이야'라는 잡지를 통해서 추천해주신 제주의 정식집들고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담님 외에 제주에서 3년간 살면서 지인들로부터 추천받았던 업체들을 정리했습니다. 어쨌던 대부분의 7~80%는 이담님의 리스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담님의 포스팅에는 잘 차려진 사진과 업체명 (그리고 대표음식)이 나열되어있지..
제주에서 집/단독주택 구하기 3. Status and New Guideline 한 달 전에는 바로 전원주택을 구해서 텃밭도 가꾸고 주말에 날씨 좋으면 지인들을 불러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 것처럼 들떠있었지만, 개인적인 관심사로는 두달, 그리고 본격적으로 집구하기는 한달이 지난 지금 시점까지 꿈꾸던 그 집은 아직 내 손에 없고 여전히 매일 인터넷과 주말마다 부동산을 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눈에 보이는 소득이 없는 이유는 이전에 올렸던 제주에서 전원/단독주택 구하기 편을 조금 깊이 연구해보면 다 알 수 있을 듯하다. 그래도 짧게 요약하자면, 쥐뿔 가진 건 없으면서 눈만 높아서 그렇다. (이건 집에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지도..ㅠㅠ) 물론 지난 한달동안 내 마음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적어도 두곳은 꼭 구입하고 싶었다. 둘다 3억정도의 집이었다. (눈치챘겠지만 3억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