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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깊어갑니다. 그래서 짧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려니숲길에 갈려고 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2008년도에 다녀왔던 물찻오름이 사려니숲길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의도했던 점심식사가 틀어지는 바람에 사려니숲길 산행계획도 함께 틀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교래의 낭뜰에쉼팡에서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고 사려니숲길을 걸을 생각이었는데, 이미 유명해진 제주맛집에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서 저 혼자서 삐집고 들어가서 밥을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교래의 다른 맛집들도 이미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만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삼다수숲길을 걷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삼다수숲길은 제주의 삼다수 (생수) 공장 뒤쪽에 있는 숲 속의 길입니다. 삼다수숲길은 교래에 있는 미니미니랜드 근처에 있습니다. 주변의 맛집으로는 성미가든 (닭샤브샤브)가 가장 유명하고, 교래칼국수, 각지불식당, 토계정 등도 유명한 맛집들입니다. 삼다수숲길은 총 8~9km이지만, 주차장에서 걷는 걸 모두 포함하면 약 12km정도입니다. 총 산책 길이는 조금 길지만 고도차가 약 200m정도로 힘들지 않습니다. 숲길 중간에 1코스와 2코스 분기점이 있습니다. 1코스가 2코스보다 약 3km정도 더 걷는 코스입니다. 저는 물론 1코스를 다녀왔는데, 주차장에서 숲길을 걷고 다시 주차장까지 일주하는데 약 2시간 1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코스가 대체로 평탄하기 때문에 4km/h로, 총 3시간이면 충분히 삼다수숲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숲에 뱀도 있고 바닥이 물이 고인 곳이나 축축한 곳이 많기 때문에 발 아래를 잘 살피면서 산행해야 합니다.


삼다수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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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숲길을 벗어난 후에, 멋진 평지가 있었습니다. 참 탐나는 곳입니다. 여기에 집을 지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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