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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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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바람이 머무는 곳 '바람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 한라산자락에 위치한 '바람카페'라는 곳입니다.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안다는 그곳입니다. 트위터계정 @yidams 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주시 (공항)에서 한라산 관음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산천단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위치로그 또는 다음지도 참조) 일전에 산천단 또는 곰솔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렸습니다. (참조: [Living Jeju] - 산천단과 곰솔 Black Pine) 제주대사거리에서 한라산으로 500m정도 올라가면 검문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이곳을 통하면 산천단과 바람카페가 연결이 됩니다. 또는 제대대학교 후문으로 나와도 바로 바람카페로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제대후문에서 거의 2년을 살았는데, ..
동굴의 다원 '다희연' Daheeyeon 오늘 소개할 곳은 '다희연'이라는 곳입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다희원'이라고 적어놨던데, 정식명칭은 다희연입니다.)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듯이 녹차와 관련된 곳입니다. 제주에서 녹차하면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오설록녹차박물관 (및 녹차밭)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저도 이곳을 소개받기 전에는 오설록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제주의 서쪽에 오설록이 있다면, 제주의 동쪽에 다희원이라는 녹차밭 및 카페가 있습니다. 다희원이란 이름 앞에 '동굴의 다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이는 녹차밭/다원 내에 동굴카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잠시 딴소리. 우리가 눈으로 보기에 제주도는 그냥 평범한 섬처럼 보이지만, 제주도의 대부분의 지역은 땅밑에 용암동굴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만장굴이나 한림공원 내의 동굴처럼 겉으로 드..
[제주맛집?] 황금륭버거, 서귀포 대정읍 (제주도 남서쪽) 세번째 제주도 맛집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제목에서 맛집?이라고 물음표를 붙인 이유는 굳이 이걸 맛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듯합니다. 그냥 제주도에서 유명한 버거집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같습니다. 대부분의 제주도 관광/여행은 중문과 서귀포를 중심으로한 남해안, 우도와 성산일출봉 등의 동해안, 그리고 한라산/오름 등반을 위한 내륙에서 이뤄집니다. 그리고 많은 제주맛집들은 (구)제주시에 몰려있습니다. 즉, 제주도의 서쪽 해안 및 내륙은 여행 및 맛집 기행에서 많이 소외된 듯합니다. 제주에서 살다보면 여러 명소들을 꼽을 수는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임팩트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대표적인 명소들을 꼽아보자면,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 산방산 (용머리해안)과 송악산, 모슬포와 마라도/가파도, 오설록녹차박..
[제주맛집] 자매국수 (구제주 일도동 삼성혈 옆, 국수문화거리에 위치) (모두 중추절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지난 주에 고향에 올라가기 전에 '영분식'이라는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주위에서 제주맛집이라고 자주 듣던 '자매국수'에 다녀왔습니다. 꽤 유명한 곳이라 다음지도나 네비 등에서 상호명으로 검색하면 바로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대략적인 위치는 구제주 일도동에 위치해있고, 삼성혈 옆에 있는 국수문화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국수문화거리에는 '삼대국수회관 (본저)'이라는 유명한 곳이 있는데, 같이 간 친구의 말로는 삼대국수보다 면발이 더 낫다고 하네요. 2년 전에 삼대국수회관 본점이 조그만했는데, 지금은 옆에 큰 건물을 지어서 확장했습니다. 신제주에도 노형점과 롯데마트 맞은 편에 2개의 분점이 있습니다. 잠시 샛길로 빠졌습니다. 보통 제주에 여행오면 제주흑돼지나..
[제주맛집] 영분식 (용담2동, 용두암/제주사대부고 근처)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영분식'이라는 곳입니다. 주요 포털들의 지도나 네비게이션에 '영분식'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없는 곳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스팟 중에 하나인 '용두암' 근처입니다. 용두암 옆에 사대부고와 현대2/3차 아파트가 있는데, 이 둘이 만나는 접점 부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나 가격은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메뉴는 제주의 토속음식 (해산물을 이용한 국/죽 그리고 국수)가 있고, 밑반찬은 준비된 재료에 따라서 매번 바뀐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현금만 가능합니다. (조만간 옆으로 자리를 옮기면 카드도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식당에 가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놓으시면 아주머니께서 미리 음식을 만들어 주..
[제주오름] 사라봉 오늘 소개할 오름은 (구)제주시에 있는 사라봉입니다. 사라봉은 오름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체육공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을 것같습니다. 아래의 위치로그를 확인하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부산에서 배를 타고 제주항에 도착하면 앞에 보이는 높은 언덕이 사라봉입니다. 많이 알려진 다랑쉬오름이나 아부오름, 노꼬메오름 등의 대부분의 오름들이 시외곽에 위치해있지만, 사라봉은 (구)제주시내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여느 오름처럼 자연상태의 등산로가 아니라, 아스팔트와 보도블럭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서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아스팔트로 된 조금 긴 코스와 보도블럭으로 된 짧은 코스가 있습니다. 긴코스라고 해도 걸어서 1~20분이면 정상에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앞서 체육공원에 가깝다고 말했는..
제주 '의자마을'인 낙천리 아홉굿마을 NineGood 지금 올리는 곳은 제주의 서쪽 내륙, 낙천리에 위치한 '아홉굿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의자들로 이뤄진 공원이 있다고 해서 '의자마을'로도 불립니다. 실제 검색에서 '의자마을'로 검색해서 아홉굿마을이 나옵니다. (다음검색) 아홉굿마을은 제주 올레 13코스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국내의 시골들이 다 그렇듯이, 이곳도 젊은이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마을에는 어르신들이 2~300명 거주하는 곳인데, 몇 년전부터 지나가는 행인들 (지금은 올레꾼들)이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의자를 길가에 만들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입구에서부터 올레코스 옆으로 수많은 의자들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말미에 가면 다양한 수많은 의자들로 이뤄진 공원까지 조성되어있습니다. 2009년도인가 문화관광부에서 ..
한라산에 또.. 이번에는 어리목이다. Climbing Mt. Halla 한라산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그리고 영실코스를 거쳐서 네번째로 어리목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돈내코코스만 다녀오면 한라산 등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데.. 원래는 오늘 돈내코코스에 갔다올까를 생각했는데, 어제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조만간 돈내코코스도 다녀와서 글을 남기겠습니다. 어리목코스를 다녀온지도 벌써 2주가 지나서 코스에 대한 기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다시 기억을 살려보고 있습니다. 어리목코스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1100도로 상에서, 오른쪽으로 어리목휴게소로 들어가면 등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중형자동차 기준 주차료 1,800원)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는 한라산 윗세오름 등산코스 (어리목코스)이고, 왼쪽으로는 어승생악 오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