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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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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즐기고 재밌게... Play & Fun 오랫동안 적고 싶었던 글인데 (사실 어떤 식으로 글을 적을지 전혀 구상은 되어있지 않음), 오늘 도로사정상 퇴근을 못하고 사무실을 혼자 지키고 있으면서 이런저런 글/생각을 적을려고 합니다. 제주에는 어제 밤부터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양이 내린 것은 아닌데,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집으로 통하는 길은 이미 어려붙어서 통행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한번 퇴근을 시도했다가 사무실에 돌아와있습니다. 여느 글들과 마찬가지고 글의 논리흐름이 엉망입니다. 글을 적는 순서를 꺼꾸로 적을 예정이라서 글의 흐름이 더 많이 꼬여있습니다. 최근에 자주 '21세기는 유희의 시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머리에서 나온 결론은 아니지만,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저를 붙잡습니다. 제러미 러프킨의 '소유의 종말 Age of..
(성공을 경헙했던 사람들이) 실패하는 7가지 습관 The Seven Habits of Spectacularly Unsuccessful Executive 포브스 Forbes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바로 실패하는 CEO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기사입니다. (포브스 기사 원문, 관련 한글기사) 아래에 포브스에서 정리한 7가지 습관을 정리했습니다. (순서는 한글기사를 따랐습니다.) 장애물을 과소평가한다. They underestimate obstacles. 과거의 성공방식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They stubbornly rely on what worked for them in the past. 자신과 회사가 업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They see themselves and their companies as dominating their environment. 자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They think they have al..
2011년은 거리의 해였는가? 작년 12월 이맘 때 쯤에 오랜 고민 끝에 2011년은 '거리의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전만을 내놓았다. (참고링크: 2011년은 '거리의 해') 2011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쉽게 '2011년은 모바일의 해가 될 것이다' 또는 '2011년은 클라우드의 해가 될 것이다'로 전망했더라면, 지금쯤 당당하게 나의 선견지명을 자랑하고 있을터이다. 그런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당시에도 모바일이나 클라우드의 현재 기술 트렌드의 중요한 한 꼭지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2010년 가을에 학교에서 발표한 자료를 다시 보면 분명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한 꼭지로 말했다. 참고링크: 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트렌드), 내가 지금 그걸 꺼집어 낸다고 해서 겨우 '내가 무지해서 모바일과 클라우드의 가능성 및 ..
나꼼수와 종편 Media Wars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시끄러운 주제가 있습니다. 지금 시절이 시절인만큼 시끄러운 이슈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꼼수다' (나꼼수)와 '종합편성채널' (종편)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입니다. 나꼼수는 잘 알듯이 딴지일보로 유명한 김어준씨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봉주 전의원, 정통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 그리고 시사평론가 김용민 교수와 함께 하는 팟캐스트입니다. 그리고, 종편은 MB정권들어와서 나름 MBNation의 개국공신인 조중동매경을 밀어주기 위해서 억지로 만든 TV방송채널입니다.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대강 훑고 있는데 갑자기 '나꼼수 vs 종편'이라는 매치업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분야에 통찰력이 깊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더 재미있는 글을 적겠지만,..
Search 2012: 80%의 가능성이 믿고, 꿈꾸고, 행동하자. 11월 코리안클릭지표가 발표/공유되었습니다. 다음 검색의 점유률은 19.2%였습니다. 검색의 일부를 담당하는 이로써 조금 부끄러운 수치입니다. 한때는 20%중반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때는 조금만 더 하면 30%를 넘어 40%, 50%도 넘길 수 있을 것같았지만, 현실은 19.2%입니다. 참 녹녹치가 않습니다. 20%는 2011년 12월의 현재이고 현실입니다. 그러나 20%의 현실이 아닌, 80%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작년 12월에도 다음검색의 문제점이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아마 ‘다음검색을 생각하며’라는 글이었을 겁니다. 축구 중 다친 다리 때문에 한의원 침상에서 침맞으며 즉흥적으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글이었는데, 지금 다시 꺼내본다면 지난 1년이 많이 아쉬울 것같습니다. 지난 1년의 기억은 뒤로 하고 ..
양지의 검색 In Public? 아침에 잠시 떠오른 생각으로 시리즈를 이어갈까합니다. 답을 제시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저의 궁금증에 대한 나열입니다. 지난 글들은... 1. 재미있는 검색. FUN 2.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Search As Fun 3. 잉여를 위한 검색은 없다. No Search for Abundance/Surplus 4. 잉여의 나라로 Into Real World 5. 검색의 재미 검색의 잉여 Fun of Search 6. 잉여와 잉여자, 그리고 검색 Abundance & Surplus 7. 재미를 위한 인터넷. 그렇다면 검색도 가능? Not that purpose only. 작년에 소셜네트워크의 현상에 대해서 '허영의 또는 허영 위에 세워진 왕국'이라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이용하..
재미를 위한 인터넷. 그렇다면 검색도 가능? Not that purpose only. 지난 글타래를 이어갑니다. 오늘은 장황하게 글을 적지 않고 그냥 의미있는 설문조사 결과/기사만 소개합니다. (퓨리서치) 1. 재미있는 검색. FUN 2.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Search As Fun 3. 잉여를 위한 검색은 없다. No Search for Abundance/Surplus 4. 잉여의 나라로 Into Real World 5. 검색의 재미 검색의 잉여 Fun of Search 6. 잉여와 잉여자, 그리고 검색 Abundance & Surplus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퓨리서치에서 발표했습니다. 미국 성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재미로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조사결과입니다. (퓨리서치의 원본 리포트) 논란의 여지가 없게 하기 위해서 퓨리서치의 원본글을 인용하겠습니다. These results come i..
잉여와 잉여자, 그리고 검색 Abundance & Surplus 여섯번째 글입니다. 글의 시작은 재미있는 검색을 만들자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기쁨을 줄 수도 있겠으나, 그것보다는 잠시라도 여유를 찾은 이들에게 검색이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까로 이야기가 흘러갔고, 재미있는 검색을 논하기 전에 검색이 줄 수 있는 재미는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물음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핵심된 내용이 정리되지 못하고 지난 다섯편의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논의흐름의 맥이 될 '잉여는 무엇이고 잉여자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대상으로 삼고 싶었던 그들이 누구이며 그들의 속성이나 성향을 알지 못하면서 그들에게 재미를 주겠다는 어설픈 논의는 핵심을 벗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지난 다섯편의 논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