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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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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재미 검색의 잉여 Fun of Search FTA 때문에 두개의 글을 적기 전에 연속으로 4편의 글을 적었습니다. 오늘 그 시리즈를 조금 이어갈까합니다. 지금 제목만 생각났을 뿐,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가 구체화되고 전개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작합니다. 시작을 해야 생각을 이어갈 수 있고 글을 마무리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FTA 문제도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결론이 나고 세상이 바뀝니다.) 재미있는 검색에 대한 저의 이전 담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미있는 검색. FUN 2.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Search As Fun 3. 잉여를 위한 검색은 없다. No Search for Abundance/Surplus 4. 잉여의 나라로 Into Real World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래는 두서없는 글입니다. 결..
한미 FTA 찬성/반대/기권/불참 의원 명단 및 현황 어제 (2011년 11월 22일) 국회에서 한미FTA (무역자유협정)에 비준안 인준에 참여한 의원들의 현황/명단을 정리했습니다. 전체 의석은 299석이지만, 현재 국회에 등록된 국회의원은 총 295명입니다. 각 의원별로 소속정당, 소속지역 (및 비례대표여부), 그리고 비준안 인준 참여 여부 (불참/찬성/반대/기권)를 표시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특이 인물은 별도의 비고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어제 결과는 모두 아시겠지만, 재적 170명, 찬성 151명, 반대 7명, 그리고 기권 12명입니다. 어제 FTA 비준에 찬성한 의원들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찬성에 동참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등 야권 내에서도 계속 현재의 FTA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많이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
FTA 단상. 정치 얘기는 평소에 잘 하지도 않고 또 굳이 하고 싶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그냥 소설을 쓴다. 소위 (경제) 전문가라는 양반들이 (TV) 토론회 등에 나와서 한미FTA의 효과를 말하면서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분야를 자동차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현재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매우 낮고, 수출보다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얻는 이득이 별로 많지 않다고들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한 건... 자동차에서만 이득을 취한다면 오늘같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FTA를 비준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라고 하면 현대, 기아, GM, 르노, 쌍용차 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산업의 전부다. 그런데, 최근 1~20년 간의 흐름을 봤을 때, 현대가 그들..
잉여의 나라로 Into Real World 지난주에 적던 글을 이어가려합니다. (1. 재미있는 검색, 2.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3. 잉여를 위한 검색은 없다.) 사실 네번째 글을 적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으나, 오후에 인터넷 서핑을 하는 중에 지역검색에 대한 글 (제목만 봄)을 보는 순간 글을 적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지난 3편까지는 '검색 = 웹검색'의 관점에서만 글을 적었습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단지 인터넷 상의 문서들만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DB정보들을 retrieval하는 것과 관련된 업무들을 맡아왔지만, 그래도 현재까지의 저의 검색에 대한 관점은 오직 (웹)문서 또는 디지털화된 데이터 탐색/검색에 거쳤습니다. 사실 그런 생각을 가진 이는 저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제껏 검색 패러다임 자체가 웹 또는 디지털과 ..
12월에 읽을 도서 December Books. 아직 11월 중순이지만 (아 벌써 11월 21일이네요. 그럼 하순), 11월에 읽기 위해서 구입한 모든 책들을 완독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12월에 읽을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좀더 늦게 선정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지난 주말동안 집에 읽을 책이 없으니 그냥 TV시청만 하며시간을 보내는 폐단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12월까지는 열흘도 더 남았지만 미리 책을 선정, 주문했습니다. 어댑트: 불확실성을 무기로 활용하는 힘 (팀 하포드) 불확실성 Uncertainty는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품고 있는 키워드 중에 하나입니다. 몇 년 전에는 인간의 탐욕/욕심이 인간 행동의 주요 동인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런 탐욕도 모두 환경의 불확실성의 산물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 불확실성에 더욱 관심을 가지..
잉여를 위한 검색은 없다. No Search for Abundance/Surplus (하루 휴가로 여유롭게 블로깅...) 지난 이틀 동안의 글이 연장선입니다. 아직 어떻게 글을 적을지에 대한 구상은 없지만, 휴가인 이유로 잉여가 된 지금 저 자신을 위한 검색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참고. 1. 재미있는 검색. FUN 2.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Search As Fun)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오늘 휴가를 낸 것은 아니다.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남아있는 휴가를 소진하기 위해서 주4일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지금이 그 시기다. 미리 계획된 휴가나 아니면 위급상황에 따른 휴가에서는 별로 잉여로 느껴지는 시간이 없다. 잠시 축늘어져 쉬더라도 미리 계획된 휴식이거나 긴급한 상황 속에서 잠시 생기는 짬정도일 거다. 그런데 미리 계획된 것도 아니고 급한 볼일이 생긴 것도 아닌 지금과..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Search As Fun 어제 밤의 넋두리는 오늘도 이어진다. (재미있는 검색. FUN)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을 만들어보자. '나 지금 한가해. 나 지금 심심해.'라는 사람들은 어디에서 그 잉여의 시간을 보낼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에서 시간을 축낼까? 아니면 유튜브나 다음TV팟 등의 동영상을 소비하면서 보낼까? 아니면 더 고전적으로 뉴스 사이트나 기웃거리면서 최신 이슈들을 소비하고 있을까? 아, 온라인 게임이 빠졌다. (일단 오프라인은 접고 생각하자. 그런데, 모바일 사용자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없다. 언제든지 자신의 미니미기기를 들고 모드를 전환한다. 그래서, 모바일은 올라인이다.) 인터넷 서비스 중에 대표적인 것이 검색인데, '잉여자들이 검색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물..
재미있는 검색. FUN *주의: 의미없는 글입니다.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마세요. 그냥 그렇다구요. 회사에 조직이 개편되고 수장도 바뀌었다. 새로운 수장은 검색이 아닌 미디어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분이다. 물론 여러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전문성 또는 경험이라는 것은 쉽게 무시할 수가 없다. 이것을 가장 간단히 뛰어넘는 방법은 그래도 듣기를 통한 의견수렴인 듯하다. 새로운 수장도 임명된 직후에 단체메일을 통해서 검색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일이 여기서 시작되었다. 나도 부하직원이기에 적당한 (?) 답메일을 보냈다. 앞으로 다음검색이 나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 나는 아주 간단히 'FUN'이라고 적어 보냈다.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뽀죡한 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