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s from Bahn (1184)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보자가 딥러닝 접근하기 요즘 IT 쪽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는 분명 딥러닝 Deep Learning 일 듯하다. 마치 몇 년 전에 빅데이터 Big Data 기술들이 처음 소개되고 성공 스토리들이 언론에 회자되던 때를 회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딥러닝이 빅데이터만큼 쉽게 받아들려지고 확대될 수는 없을 것같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다양한 오픈소스가 만들어지고 최적화된 방법론이 소개되겠지만, 그걸로는 충분치가 않다. 소수의 선택된 자들 외에는 딥러닝은 그저 그림의 떡이다. 어렵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는 단편적인 기본 지식만 있어도 (실제 적용까지는 힘들더라도) 현상을 이해하기에 충분하지만, 딥러닝은 언론이나 컨퍼런스에 소개되는 내용만으로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최근에 몇 편의 논문이나.. [Q&A] 산업공학과 대학원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 방명록을 통해서 들어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어 봅니다. 질문을 대략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에 있는 대학에서 경영학과 4학년으로, 산업경영공학을 복수전공해서 졸업할 예정이다. 제조업 물류 쪽에서 일하고 싶지만, (이런 쪽으로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 컴공과보다는) 산업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해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싶다. 실험계획이나 통계 관련 수업은 이미 들어서 기초적인 지식은 있지만, 겨우 MS SQL만 사용할 정도로 프로그래밍 쪽은 기초가 거의 없다. 그래서, 대학원에서 다뤄야할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떤 것이 있고, 빨리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을 대략 요약한 것이라서 제가 답글로 남긴 내용은 위의 요약만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짧게 남긴 답글을.. 기억에 남는 제주 일출&일몰 10선 오늘 일몰이 너무 예뻐서 아이폰으로 대강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제주에서 본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일몰을 제대로 감상도, 사진도 못 찍다니...'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제주에서 기억나는 일출과 일몰의 순간 10개 사진을 뽑아봤습니다. 제가 놓쳐버린 더 많은 멋진 장면들도 있었고, 저의 사진 실력이 미천해서 제대로 담지 못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제 카메라에 담긴 10번의 순간을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 맛집] 돈가스라인 일전에 제주의 유명한 짬뽕집들을 모아서 소개한 '짬뽕로드'에 이어, 두번째 맛집 시리즈로 '돈가스 라인'을 만들었습니다. 대략 2013년 가을부터 1년동안 (물론 최근에 몰려있지만) 제주의 유명한 돈가스집들을 돌아다녔던 기록입니다. 다른 글에도 밝혔듯이 저는 미식가가 아니라서, 그저 인터넷에서 유명한 곳이나 지인들의 추천을 받은 곳들 위주로 다닙니다. 그래서 제가 발굴한 곳들은 아닙니다. 짬뽕도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제주의 짬뽕은 신선한 해산물을 많이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듯이, 돈가스도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는 메뉴지만 제주 특유의 돼지고기 (흑돼지인지 여부는 모르겠지만)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적어도/당연히 냉동 돈가스보다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대부분 1만.. Deep Learning의 첫인상 그리고 하소연 최근 Deep Learning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딥러닝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들은 것은 작년 이맘 때였던 것같은데, 몇몇 기사들만 읽어볼 뿐 애써 외면했습니다. 처음에 딥러닝을 소개하는 두꺼운 논문을 한편 프린트해서 조금 읽어본 후에, 내가 관여해야할 것이 아니다라는 감을 잡고 깊이 파고 들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공부를 시작하거나 실제 문제에 적용한 케이스도 봤지만 굳이 관여는 피했습니다. 그런데 차츰 내가 직면한 문제의 나름 해결책이 딥러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다시 관련된 논문을 찾아서 읽거나 온라인 강좌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지만 딥러닝에 대한 첫인상을 적어볼까 합니다. 처음 딥러닝을 알게된 시점에는 단순히 기존의 뉴럴네트워크의 단순 확장판, 즉 히든 레이.. 2014년의 11월을 마무리하다 2014년도 이제 한달만 남겨놓았습니다. 11월에도 많은 기억을 남겨두고 우리 곁도 떠납니다. 11월에는 평소보다 사진을 다소 적게 찍었지만 그래도 페이스북에 오늘의 사진으로 올렸던 8장의 사진을 다시 모아봅니다.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고 책으로 엮어보려고 마음 먹었던 것도 1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좀 결실을 만들어내야할 시간인 듯합니다. 12월에도 여전히 바쁘겠지만 힘차게 2014년을 시작했듯이 알차게 2014년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추천 시스템 (PR시리즈 A/S) 일전에 PR시리즈라는 타이틀로 20 차례에 걸쳐서 추천 시스템 및 알고리즘에 대한 다양한 글을 적었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추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추천에 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같아서 글을 적습니다. 예전 글과 반복되는 내용도 있지만, 이 글을 처음 읽는 분들을 위해서 중복된 내용도 간략히 다시 적겠습니다. 초기의 추천 시스템은 아이템 Item 자체 또는 그것의 메타데이터를 이용해서 관련성을 맺어서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CBF, 즉 Content-based Filtering입니다. 보통 추천 알고리즘에서는 Recommendation보다는 Filtering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필요한 것만 걸러서 보여준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같습니다. Filteri.. 좋은 사진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주말에 약속도 없고 날씨도 나쁘지 않으면 카메라를 들고 제주의 어느 곳이든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저의 천성적인 게으름으로 인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진 찍으러 가지 못합니다. 빠르면 10시, 늦으면 오후 1~2시에 고픈 배를 움켜쥐며 밖을 나갑니다. 그리고 또 천성적인 급함으로 하나의 사물이나 장소를 느긋하게 오래 관찰하면서 최고의 순간을 포착하지도 못합니다. 또 집을 나선지 서너시간이 지나면 지루해지고 새로 방문해보고 싶은 장소도 바로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귀가를 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보통 점시시간 전후로 집을 나서서 오후 4~5시 경이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을 찍는 시간대는 늘 일정합니다. 사진을 잘 찍는 분들의 사진을 감상하거나 그런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진 및 피사..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