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ssages from Bahn

(1184)
존재하지 않은 곳으로... 어제 10월 1일은 서울 케이호텔에서 'Daum kakao be the one festival'이란 이름으로 다음카카오 합병식이 있었습니다. 잡음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함께 모여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그냥 단순히 강당에 모여서 지루한 얘기만 듣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알찬 행사들이 많아서 흠칫 놀라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 11시 경에 도착해서 사원증과 후드티를 받고, 야외에 마련된 식사와 놀이를 즐겼습니다. 오후 2시에 브라이언의 비전 선포와 일부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 Q&A 세션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와 남은 행사를 즐겼습니다. 소무대에서 우선 가을방학과 이한철의 공연을 즐기고, 대무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과 전인권 밴드의 공연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전인권 밴..
다음과 제주에서의 7년 오늘로써 다음커뮤니케이션이라는 법인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난다. 약 20년의 역사 중에서 내가 함께 했던 기간은 1/3정도인 약 6년 반이다. 2008년 3월 11일에 입사해서, 2014년 9월 30일 오늘 강제 퇴사(?)가 발생하니 6년 6개월 20일정도를 다음에 근무하고 있다. 그 기간이 정확히 제주에서의 생활과 일치한다. 나의 다음과 제주 생활을 정리하면서 사내 게시판에 46장의 사진을 선별해서 글을 적었는데, 같은 컬렉션을 블로그에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글이나 사진 코멘트는 다르겠지만) 같은 사진 (시간순)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사내 동료들을 위해서 적었던 글도 모두 티스토리에 올렸었는데,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의 글은 밖으로 알려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티스토리에 따로 ..
가을인가봐 (9월) 아직 9월이 하루가 더 남았지만 9월 사진을 정리합니다. 아시다 시피 내일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라는 법인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에 입사하고 제주에 내려와서 보낸 약 7년 간의 추억들을 되돌아 보려합니다. (사내 게시판에 올렸던 사진들로)9월 동안 오늘의 사진에 올린 9장의 사진을 모았습니다. ==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다음인이 다음인에게 드리는 마지막 제언 최근에 몇 번에 걸쳐서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껏 가능하면 사내 게시판에 올렸던 글도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했었는데, 이슈의 민감성 때문에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일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이라는 법인의 마지막 날이고, 그래서 오늘 사내 게시판에 적은 글이 마지막 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밤에도 갑자기 생각이 복잡해지면 새로운 글을 또 적을지도 모르지만... 약간은 민감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외부에 공개되지 않을 이유도 없는 것같아서 마지막 글을 공개합니다. (단, 공개하지만, 발행하지는 않습니다. 무단전재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주말동안 여러 생각으로 글을 적었다 지웠다를 반복했습니다. 그냥 발생가능한 몇 가지 일을 당부하겠습니다. 모든 재앙적 예언은 발생하지 ..
[제주 + 사진] Jeju, No Other Place #89 ~ #99 NOP 마지막 아홉번째 글입니다.이전 글에서 절물휴양림을 간 후에 다시 돈내코의 원앙폭포로 향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물색깔이 그런 줄 몰랐었는데, 해볕이 드는 순간 동화 속의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한 곳이 이곳이구나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여러 단조로운 사진들이 있지만 약간 선녀와 나뭇꾼 컨셉으로 폭포에 있는 여인과 폭포를 찍는 사진가를 함께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작년 추석 연후 전날에는 용눈이오름에서 일몰을 맞이했는데, 올해는 반대편 당산봉에서 일몰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NOP 99장을 모두 채우기 위해서 가을 일몰과 이호해변과 용담해안도로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 + 사진] Jeju, No Other Place #78 ~ #88 NOP 여덟번째 글입니다.태풍이 지난 후에 하루는 제주의 북서쪽 해안도로 (지난 글에 이어)를, 다음 날은 북동쪽 해안도로를 제주에서 출발해서 생이기정과 성산 광치기해변까지 드라이브했습니다. 날씨가 맑은 제주는 가히 환상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냥 날씨가 좋은 날보다는 안개낀 날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절물휴양림에도 갔었는데, 원하던 사진은 담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기회가 있으니 더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제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이 충만합니다. ==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 + 사진] Jeju, No Other Place #67 ~ #77 NOP 일곱번째 글입니다.다양한 제주의 바다 사진들 위주입니다. 안개 낀 오름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안개가 너무 짙어서 바람만 맞고 오기도 했고, 멀리서 보이는 일몰 전 바다와 하늘색이 너무 아까웠는데 결국 사진은 찍지 못하고 그러나 다행히 일몰 순간은 사진에 담을 수 있었기도 했고, 태풍이 지나간 후의 맑은 하늘과 바다를 다시 사진에 담을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들... ==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 + 사진] Jeju, No Other Place #56 ~ #66 NOP 여섯번째 글입니다.김영갑 갤러리인 두모악에 출사간 날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갤러리 내에서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 구체적으로 여인,을 사진에 담고 싶어서 굳이 선택한 출사지입니다. 두모악을 갔다면 바로 이어서 용눈이오름에 갔었어야 했는데... 그날은 날씨가 그닥이라서 그냥 비자림으로 갔었지만, 비자림 사진을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비와서 카메라를 거의 감추다시피해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 ==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