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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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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으로 지식을 체계화하라 Everything is Miscellaneous, by David Weinberger 3.5 / 5 지식의 체계화시대는 끝났다. 구조화되지 않은 지식이 가장 구조화된 지식이 되었다. 물론, IT의 발전에 따른 변화다. 혁명적으로지식을체계화하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은이 데이비드 와인버거 (살림Biz, 2008년) 상세보기 한줄 논평에서 이 책에 대한 모든 얘기를 끝낸 것같다. 인간의 역사는 지식의 체계화/구조화의 역사인지도 모르겠다. 기원전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도서관에 대한 기억은 역사책에만 흔적이 남아있지만, 최근 20세기까지 학문의 성립 및 전파는 대학과 도서관의 설립/전파와 그 맥을 같이 해왔다. 그러나 20세기에 균열이 일어났다. 바로 컴퓨터의 발명 및 대중화, 그리고 20세기 끝자락에 인터넷의 저변화는 우리의 지식체계를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도서관에서 ..
격동하는 경제하에서 기업들이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들 필립 코틀러의 중에, 지에 실린 내용을 재발취합니다. 격동하는 경제하에서 기업들이 저지르는 치명적 실수 TOP 10 인재를 해고한다. 기술개발 투자를 줄인다. 위기를 회피한다. 신제품개발을 중단한다. 성장을 지향하는 CEO 대신 비용절감을 선호하는 CEO를 고용한다. 신흥시장에서 철수한다. 혁신을 핵심전략에서 제외한다. 성과지표를 변경한다. 협력보다 위계질서를 강화한다. 외부 컨설팅을 차단한다 === 때론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비합리적이고 어리석은 것일 때도 있습니다. 특히, 격동하는 시기는 그 자체로 환경적 비합리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논리적 사고로 해쳐나가는 것이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스마트월드 Smart World, by Richard Ogle 4 / 5, 세상은 지식이 아니라 상상력으로 발전한다. 창의력도 창발적 상상력의 산물이긴 하지만, 그런 창발성에도 법칙이 있다. 조건이 잘 맞으면 더 큰 창의력으로 승화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위대한 아이디어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 스마트 월드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리처드 오글 (리더스북, 2008년) 상세보기 더 똑똑한 세상을 위해서... 책은 지식의 창의적인 도약에 대해서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여려 개념들이 소개되었다. 상상력이 네트워크 이론, 복잡계 원리 등의 여러 개념들이 하나로 뭉쳐져서 창의력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이야 말로 그런 다양한 개념들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산물이다. 창조성은 어느날 갑자기 창발하는 것같지만 책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분명히 말해준다. 적어..
제4의 불, by 정지훈 3.5 / 5 현재는 그리고 미래는? 기술 앞에서 사람을 잊고 살았지만 기술의 한계에서 다시 사람을 보게 되었다. ... 일반인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이다. 그런데, 전 이미 비슷한 주제의 글들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평점을 좀 낮게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제4의 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지훈 (열음사, 2010년) 상세보기 소셜네트워크가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가 대세가 되었다. 적어도 지난 1~2세기 동안은 기술이 우리 삶의 중심이었던 것같다. 여전히 우리의 관심은 기술의 범위를 벗어난 것같진 않지만, 그런 기술에 변화가 생긴 것가다. 인간... 종종 말하지만 현재의 기술/서비스의 트렌드는 삼간, 즉 인간 시간 공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Googled, by Ken Auletta 3.5 / 5 처음 70%는 시간이 남으면 읽어라. 구글의 과거를 보면 놀랍지만 미래를 보면 무섭다. 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켄 올레타 (타임비즈, 2010년) 상세보기 새로운 주인을 맞을 때가 지났다. 벌써 점령당했으니... 검색을 해보니 이 책 에 대한 블로그 서평들이 많이 늘려있다. 그래서, 굳이 책에 대해서 자세히 적는 것은 에너지와 정열의 낭비다. 그래도 내가 책을 읽었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짧게나마 적어보렵니다. 다른 글에서 구글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를 했기 때문에 또 다시 구글에 대해서 글을 적는다면 또 비슷한 얘기를 할 것같다. 이룩한 성과는 놀랍다. 그들이 처음 제시했던 만트라가 부럽다. 그렇지만 최근의 행보는 두렵다. 뭐 이렇게 세문장으로 구글..
소유의 종말 Age of Access, by Jeremy Rifkin 4.5 / 5 책의 제목에서부터 (한글제목보다 영어 원제) 인사이트를 얻었다. 책을 펴는 순간 인사이트를 얻었다. 그리고, 이미 10년 전에 출판된 책이라는 점에서 다시 놀랐다. 만약 출판 당시에 이 책을 읽었다면 헛소리를 한다고 놀렸을 것이다. 오늘날 모세가 있다면 제러미 리프킨인지도 모르겠다. 소유의 종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제레미 리프킨 (민음사, 2009년) 상세보기 소유를 넘어 접속으로... 지금은 이미 일반화가 되어서 수긍이 가는 내용이지만, 10년 전이었으면 수긍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NO였을 것이다. 여전히 사람들은 조금 더 갖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있다. 소유...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단어다. 그런데 리프킨은 그 역사를 끊을 때라고 말한다. 에서 소유의 종말을 선언해..
슈퍼괴짜경제학 SuperFreakonomics, by Steven D. Levitt & Stephen J. Dubner 3.5 / 5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러나, 늘 그렇듯 지나친 기대는 감흥을 반감시킨다. 사람의 행동의 동기가 인센티브에 있다고 말했듯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려면 불필요한 기대는 버려야 한다. 그래야 책을 읽을 인센티브가 생긴다. 슈퍼 괴짜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스티븐 레빗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인센티브. 그래, 인센티브. 전작 을 적은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가 다시 뭉쳐서 더 강력한 괴짜경제학을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더 강력한 것같진 않다. 실제 더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주더라도 우린 이미 너무 높은 역치값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시간을 보내기에는 적당한 책이지만, 더 큰 인사이트를 얻기에는 실패한 것같다. 전작에..
오픈 이노베이션 Open Innovation, by Henry W. Chesbrough 3.5 / 5 단순히 혁신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혁신의 방법에도 초점을 맞춰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네가 할 수가 있고, 네가 할 수 없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기술은 생각과 기술은 자유롭게 공유되어져야 한다. 이것이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그런데, 좋은 재료에서 먹기 불편한 요리가 나왔다. 책이 쉽게 읽혀지지만 부분 부분에서 기억이 제대로 남지 않는다. 그래도, 주제는 너무나 명확하니... 오픈 이노베이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헨리 체스브로 (은행나무, 2009년) 상세보기 혁신, 그러나 어떻게... 오늘날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그 혁신이 존속적 혁신이던 파괴적 혁신이던 일단 지금의 상태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새로움을 제공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