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Op (51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혁신의 연명 Prolongation of Innovation 지난 포스팅에서 NHN의 이해진 CSO의 강연에서 시작된 나름의 비판과 혁신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적었습니다. 다행히도 반대의 의견이나 부족한 점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 없어셔서 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오늘 글을 적게된 계기는 우연히 '왜 구글은 버즈를 쥐메일 랩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정식서비스로 등록했느냐?'라는 트윗입니다. 해당 트윗의 본문은 네트워크 사정상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제껏 쥐메일에서 아주 간단한 기능도 랩스에서 먼저 시범운영되었다는 점과 오래 전에 랩스에 등록된 기능들도 아직 정식서비스가 되지 못했다는 점 등을 생각한다면 구글 버즈의 데뷰는 참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런 파격 이후에 특히 구글과 같은 공룡기업이 개인정보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비판들에 움추려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혁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ReThinking Innovation. 지난 밤에 좀 자극을 주는 트윗을 했다. 상대 기업의 CSO의 말을 좀 깐다는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그렇게 정당해보이지 않는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닌, 일개 데이터나 분석하는 엔지니어가 한국의 인터넷 공룡 기업의 수장을 지난 이의 발언을 비판하다니... 좀 억울할지도 모르겠지만, 트윗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가장 효과를 주는 방법으로 트윗하는 것은 짧지만 자극적으로 글을 적는 것.. 여러 모로 해명이 필요할지도 몰라서 그동안 틈틈이 읽고 생각했던 혁신 Innovation에 대한 단편 괘변들을 늘어놓으려 합니다. (참고트윗 http://twitter.com/falnlov/status/8814582622 과 이 트윗의 계기가 된 글 http://limwonki.com/326 & 327, 고백하자면 .. 나는 왜 글을 적을까? Why am I blogging? 오늘 아침에도 두서없는 글을 적고 말았다. 그전의 글들을 보더라도 딱히 내세우기 민망한 글들로 넘쳐난다. 책 리뷰를 적는다고 시작했지만 책에 대한 내용이나 평가는 없이 이상한 헛소리들만 가득 채우고 끝맺음을 하고,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리뷰한다고 시작했지만 제품 사진이나 화면캡쳐라도 제대로 삽입하지 않은 흉물의 글을 남기고 만다. 다른 글들을 모두 검토해본다면 이 사람이 과연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이 맞나?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글 재주로 어떻게 졸업논문을 썼으면 어떻게 저널에 퍼블리슁을 했는지 의심이 든다. 그렇다고 말을 조리있게 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이런 글들을 적는지 스스로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그저 어차피 넘쳐나는 글들 속에 글 하나를 더 추가해봤자 티도 .. 이젠 컨텍스트 Context에 집중하자. 컨텐츠 Content는 항상 컨텍스트 안에서 정의된다. 이런 종류의 글들은 보통 사내 게시판/야머에 주로 올렸지만, 이제는 공개된 곳에서 더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사내에서도 누군가는 듣고 또 누군가는 무시했겠지만, 메아리가 없는 '야호'는 참 재미가 없습니다. 어제 정보의 홍수 또는 컨트롤의 부재라는 주제의 두서없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 글을 올린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정보 또는 컨텐츠의 양이나 다양성이 상상이상으로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어제 글의 논지는 그런 컨텐츠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 주변을 멤돌던 것이 어떤 연유로 우리의 눈에 띄기 시작했고 그 순간부터 우리가 그런 컨텐츠를 소비/가공할 제어권을 놓쳐버렸다는 것입니다.) 어제 글과 논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인터넷의 등장은 컨텐츠의.. 현대는 정보과잉/홍수 Information Overabundance의 시대가 아니라, 컨트롤부재 Control Absence의 시대다. 최근에 주변에서 많이 듣는 소리 중에 하나가 읽고 관리해야할 기사/포스팅들이 너무 많다는 불평들이다. 본인도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부터 테크뉴스를 중심으로 100개가 넘는 외국의 주요 언론사들의 기사트윗들을 필터링해서,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들을 읽고 리트윗을 통해서 또 전파/공유하는 일을 매일 빠짐없이 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1000명 가까운 팔로잉에서 쏟아지는 다양한 인생사에 관한 트윗들도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읽어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이전부터 소비하던 포털뉴스나 다음뷰 등의 메타블로그 등 다양한 뉴스/정보채널에서 전달되는 정보/소식들을 틈틈이 읽고 검토한다. 이렇게 수동적으로 전달되는 정보에 더해서 다양한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찾는 작업이나 아니면 업무 등을 이유로 전달되는 다.. 불편한 TV광고들... 최근에 TV에 방영되는 광고들 중에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이 많아진 것같다. 그 중에 당장 생각나는 몇 가지 광고만 집어보자. 네이트 '시맨틱 검색' 광고: '시맨틱 검색'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겨줄 수가 있다. 물론 그들이 내세우는 방식도 시맨틱 검색의 한 분야/방법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된 시맨틱의 정의를 지나치게 축소시켜버렸다. IT종사자가 아니라면, 단순히 관련 검색어 묶음이 시맨틱인 걸로 생각할 수 있다. 단순히 (관련된) 검색의 편의를 위한 인터페이스의 변경을 시맨틱 검색이라면,.. 참 불쌍하다. 쇼 '때문에' 광고: 볼 때마다 짜증난다. (이전의 쇼나 올레 광고는 나름 기발했는데...) 외국에서는 USIM 칩이 몇년 전부터 대중화되어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자신들의 사익 때문에.. 나는 아이폰이 두렵다. 말도 많았지만 이제 28일부터 아이폰이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인터넷 공간에서 아이폰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이 회자되었고, 이를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이가 과연 대한민국에 존재할까 싶다. 그렇지만 오랜 기다림의 끝을 우리는 목격하기 직전에 있다. 나름 애플빠로써 아이폰의 국내발매를 눈빠지게 기다렸고, 발매와 함께 당장 구입할 것이다. (문제는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무상으로 지급해주기로 했기에, 시기가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 그런데 아이폰의 국매발매가 요원하던 때는 아이폰에 대한 각종 찬사들이 언론을 덮었지만, 발매 결정 이후에는 180도 반대 논리 - 즉, 아이폰 해악론 - 들이 언론을 뒤덮고 있다. 물론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국내의 굴지의 두 S그룹들이 아이폰을 탐탁치않게 생각.. 오늘 하루 ~ING...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 오늘 올해 처음으로 하루휴가를 냈습니다. 예비군 훈련 때문에 휴가를 내거나 반차 두번 낸 적은 있지만, 하루 휴가를 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지금 회사에 나와서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소소한 얘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휴가를 낸 결정적인 이유는 여름내내 지쳐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늦잠을 자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의 말이 불평, 불만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극심야형 인간인 저에게 아침은 항상 고역입니다. 밤 12 ~ 1시 사이에 잠이 들어서, (요즘은 트위터 점호 때문에 12:30분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있음) 아침 8시를 전후해서 일어납니다. 그런데, 여름 동안은 창살 너머로 쏟아지는 아침햇살에 눈이 부셔 평소보다 1~2시간정도..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