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유형 Galapagos, Walled Garden, & Open Market
최근 1~2년 사이에 IT/테크뉴스를 보다보면 전혀 IT/테크 관련 용어가 아닌 용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제목에서도 적은 생태계 EcoSsytem, 갈라파고스 Galapagos, 담장/울타리쳐진 정원 Walled Garden, 그리고 오픈마켓 Open Market을 들 수가 있습니다. 생태계는 생물학이나 생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고, 갈라파고스는 세계지리이나 진화론 쪽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고, 월드가든은 조경학정도에서, 그리고 오픈마켓은 경제학정도에서 사용될만한 용어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용어들이 몇 년 사이에 IT/테크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용어들이 일반인들은 별로 좋아할만한 기사에는 등장하지 않고, 전문가들만 좋아하고 열을 낼만한 기사에만 등장하는 것도 특..
이런거? Like This. No, Something Else.
어제 오마이뉴스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강인규님이 적은 라는 칼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읽어보셨겠지만, 간단하게 요약하면 제대로된 문제의식의 미비 위계구조와 그에 바탕을 둔 질책성 위압 인문학을 무시하는 분위기 특히, 세번째 이유에 대해서 장황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문제는 비단 인문학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문학은 빙산의 일각이고, 기본적으로 '기초를 무시한 응용 위주'의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여기서 기초학문이라 하면 수학, 물리/화학 등의 기초과학, 철학, 역사, 에술 등의 인문학 등을 통털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그리고 대학 (물론 하급 학교들도)은 기초과학이나 철학보다는 바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공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