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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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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가능한 사회 이 글도 일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다시 옮깁니다. 더 자세히 더 길게 적는다고 해서 더 정확한 뜻을 전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속가능이라는 단편적인 용어보다는 공존가능이라는 더 보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같다는 의미에서 적은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적었듯이 지속가능의 차원 (지속가능성의 여러 측면.)을 확장한 것이 공존가능이라 믿습니다.일단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깁니다.지속가능성. 조금 어려운 개념의 단어를 너무 쉽게 사용하는 것같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을 말하지만 자신들이 무슨 의도로 저렇게 말하는지 대부분은 모른다고 생각한다. '지속가능'보다는 '공존가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공존이란 나와 너, 즉 우리가 함께 살아가..
남자는 상수, 여자는 변수 몇 일 전부터 글을 적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적당한 제목을 정하지 못해서 차마 적지 못했던 글을 방금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서 급하게 글을 적습니다. 방금 트윗픽에 '남자와 여자는 달라'라는 한장의 그림이 올라왔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상대에게 하는 동일한 행동에 대해서는 남성의 행동은 변태 또는 나쁜짓으로 규정하고, 여성의 행위는 호의적으로 해석한 그림입니다. (아래 참조) 그냥 웃고 넘길 사안이지만, 며칠 전부터 적고 싶었던 글과 연결해서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것에 대한 글을 적으려 합니다.최근에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렸지만 최근에 제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의 정보의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지인들이나 제가 가입한 그룹의 글들만 뉴스피드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IT 쪽 뉴스와 트..
인터넷, 오프라인을 품어라. 이 글을 적기에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것보다는 존재의 흔적이라도 남기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같아서 적습니다. 오히려 이미 지난 일을 다루기에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된 일이 아니기에 그냥 헛소리에 지날지도 모릅니다. 지나간 하나의 과거를 바탕으로 가능한 많은 미래 중에 하나를 상상한다는 것은 너무 무모합니다. 그러나 식자라면 그리고 화자라면 혼자만의 상상으로 그냥 묻어두는 것은 이 시대, 세상, 세대에 대한 죄가 될 겁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말을 해야 하고, 글을 적는 사람은 글을 적어야 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역사에 죄를 남기지 않는 길입니다. 미천한 헛소리고 어리석은 상상이지만 귀 있는 자는 들을 것이고 눈 있는 자는 볼 ..
네트워크 추론 (I) 네트워크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그냥 최근에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부분들이나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논하고 싶다. 그리고 일단 (I)을 붙인 이유는 언젠가는 또 네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할 기회가 있을 것같아서 시리즈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한번의 글로 마무리지어질 것같지가 않아서다. 처음에는 그냥 간단하게 페이스북 노트에 적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길어질 것같아서 그냥 블로그에 글을 적기로 했다. 그리고 '추론'이라 적은 이유도 수학적으로나 실험적으로 검증되지 않고 그냥 그럴 것같다는 가설이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 사이에 네트워크와 관련된 많은 책들을 읽은 것같다. 네트워크의 속성이 네트워크사이언스의 역사와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는 네트워크 또는 복잡..
당연함은 당연하지 않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기념공원에 가면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라는 유명한 글귀가 있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태어나서 자란 세대는 과거의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얻기 위해서 취했던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을 이해하지 못한다. 당연히 아무런 희생도 없이 지금의 평화와 자유를 얻었으리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전쟁과 평화'의 메시지에는 비할바는 못 되지만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살았는 것같다. 일상에서 누리는 편안함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지난 주에 언론에 소개된 어떤 자료를 보기 전까지는...지난 주에 애플에서 언론에 공개한 한 자료가 있다. 바로 2010년도에 삼성에서 갤럭시S1을 만들면서 작성했던 걸로 보이는 '애플 아이..
선택문제와 매칭문제 지난 주말에 제주도 이호테우해변에서는 13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사전 행사로 벨기에/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애니메이션인 를 상영했습니다. 2006년 (한국에는 2008년)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이미 내용은 대부분 알려졌으리라 보고 결론부분의 내용을 좀 다루겠습니다. 본론에 앞서서... 영화평을 잠시 하자면... 어린이들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기는 하지만 극적 긴장감이 너무 없는 이야기 구성에는 조금 실망스럽지만, 화려하고 이국적인 색채는 볼만한 영화입니다. 어느 정도로 극적 긴장감이 없냐하면은 디아블로3에서 60 만렙의 캐릭터가 노말에서 디아블로를 잡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영화나 소설 등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이나 미국을 중심으로한 애니메이션과 다르다는 점에서는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제주 다음인 마을을 꿈꾸며... 이야기의 시작은 제주에 내려온 지도 꽤되었는데 제주에 나만의 집을 가져보겠다는 바람이었다. 그래서 작년 한해 동안은 부동산에 올라온 여러 매물들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정직하게 말하면 내 능력의 범위 내에서 매력적인 매물이 없었다는 것이 맞다. 수중에 5억, 10억 이상의 돈이 있다면 꽤 괜찮은 집을 구할 수 있었다. 물론 내가 평소에 원하던 그런 스타일의 집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과시할 수 있는 그런 집은 지금 돈이 많다면 바로 구할 수는 있다. 그런데 가난한 독신 개발자가 돈이 있다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데 이래저래 눈은 높아져서 그냥 그런 집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작년 한해의 숙원사업인 제주에서의 전원주택 구하기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다. 그래서 차츰 더 마..
성공하는 서비스의 조건 저도 어떤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시제품도 나오기 전인 기획단계에서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나 지난 몇 년 간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경험해보면서 '이 서비스는 좋다' 아니면 '이 서비스는 조만간 접겠다'정도의 감은 생긴 것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실패한 서비스들의 공통점이라 말할 수 있는 특징들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아래에는 구체적인 방법론이나 특징을 나열하지는 않겠지만, 아래의 것을 만족한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다고 필패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거대 담론 속에서 여러 서비스들을 설명해줄 수가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왜 실패했는가?에 대한 자기 반성의 기준은 될 수 있습니다. 주제넘게 이런 글을 적고 있지만, 제가 서비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