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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미래 The Future of Management, by Gary Hamel & Bill Breen 3.5/5 읽기 시작 시점과 다 읽은 시점의 차이가 너무 커서 제대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비슷한 얘기들은 이미 많이 나와있다. 어떤 이들은 다시 영감을 받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들은 식상해할지도 모르겠다. 리더쉽이 강조되는 시대에 경영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경영이 리더쉽이고 리더쉽이 경영이다. ... 참조, 많은 경우 모방,도 때론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경영/리더쉽)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모델이더라도 당신에게는 실패를 줄 것이다. 경영의 미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게리 해멀 (세종서적,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특별히 할 말이 많지가 않지만, 전례를 따라서 간략히 적어 보겠다. 이미 비슷..
슈퍼클런처 Super Crunchers, by Ian Ayres 3.5 / 5 데이터마이닝/데이터분석및적용의 인트로덕션으로는 좋으나 내 기대는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슈퍼크런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이언 에어즈 (북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해서 무조건 전문가의 (오류를 내포한) 직관에만 의존하지 말고, 데이터에서 밝혀진 검증된 결과도 함께 활용하라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수학이나 데이터 분석에 별관심이 없었거나 비전공자라면 이런 방법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책에서 말하는 것은 회귀분석, DOE (Design of Experiments 또는 Experimental Design) 중에서 Random Sample, 좀더 나아가서 신경망 Neural Network,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베이지언 확률 ..
FREE, by Chris Anderson '롱테일 경제학'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의 신작 'Free'가 온라인판 (및 오디오북)을 공짜로 배포하고 있네요.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아서 아래의 온라인판을 그대로 넣어두었는데, 조만간 시간을 내서 완독해볼 생각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완독후에 다시... FREE (full book) by Chris Anderson 4/5 Free gives free. 공짜는 자유를 주고, 자유는 공짜다. FREE is OPEN. OPEN is not FREE. Freeconomics나 Freemium은 전혀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 때문에 놀랍게도 작동한다. 공짜가 결국은 돈이 될 수 있다는 역설이지만, 공짜를 통해서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재량이 창의력이다. 항상 역설적인 상황에서 새로..
Addicted... 인터넷 시대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열쇠 (영계백숙의 교훈) '중독되다'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중독과 연상되는 단어들을 살펴보면 술, 담배, 마약, 게임, 도박, 도벽 등등 사회에서 부정적 (non-positive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인 인식을 가진 것들과 잘 어울린다. 그렇지만, 감히 '중독'이야 말로 인터넷 시대의 성공을 설명하는 핵심어라고 말하고 싶다. 어제 MBC 무한도전에서 '올림픽대로가요제'라는 타이틀로 방송이 나갔다. 방송의 내용 (누가 출현했고, 어떤 노래를 불렀고, 또 누가 대상을 차지했느냐 등)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모르더라도 검색해보면 다 나오니 굳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대상은 유재셕이 참여한 퓨처라이거가 나름 음악성과 적극적인 무대매너로 차지했지만, 지금 인터넷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
불황의 경제학 The Return of Depression Economics and the Crisis of 2008, by Paul Krugman 3.5/5 이미 관련 서적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그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것이 책 판매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가 말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저자들과 다른 시각으로 지금의 위기를 설명해주고 있지만, 어떤 것이 진짜 위기의 원인인지 아무도 모른다. 불황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폴 크루그먼 (세종서적,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이전부터 미국, 아니 세계 경제학의 젊은 (벌써 50대로 접어들었지만) 3대 천재로 뽑힌 폴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2008년도 노벨상 위원회는 그의 지정학적 경제학에 끼친 업적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물론, 노벨상 이전에도 다..
Beyond Borders - 포털의 개방은 순수혈통주의의 포기에서 시작된다. 개방 (Open)에 대한 바람이 국내의 포털들을 중심으로 거세다. 단순히 OpenID나 Open Social 등의 참여선언에서부터 다양한 위젯들이 블로그 플랫폼과 관계없이 설치/사용되고 있고,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와 같이 설치형 블로그들의 비율도 높아가고 있다. 다음뷰라던가 NOC와 같이 사용자들이 직접 컨텐츠를 추가 및 평가를 하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높고, 다양한 광고 플랫폼들이 소개되면서 수익을 블로거들과 나누는 트렌드도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내의 포털의 개방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최근에 네이버가 내세우는 다양한 정책들이다. 물론 그전부터 다음이나 네이트 등에서 다양한 개방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꿈꾸고 포털 오픈을 선언했지만, 국내에서는 네이버만큼의 상징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
다음꼼을 통해 본 기업블로그의 문제점과 대안 제언 한줄 요약 기업블로그, 감동을 주지 못할 거면 시도조차 하지 마라. 정보 쓰레기일 뿐이다. 블로그가 대세다. 명제를 참이라 가정하자.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다음의 공식블로그가 있다. 이름하여 다음꼼 (DaumComm)이라 불리는 블로그 (아래 그림 참조)인데, 다음에서 신규서비스를 오픈하거나 기존의 서비스가 개선되었을 때마다 이를 알리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외견상으로 보면 업데이트도 빈번히 일어나고 나름 깔끔하게 블로그를 유지하는 것같지 보인다. 그렇지만, 본인은 다음의 직원이지만 다음꼼을 볼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포털이라는 다음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의 수준이 저것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인터넷과 무관한 많은 다른 기업블로그..
Brand Simple 브랜드 심플, by Allen P. Adamson 3.5/5 비슷한 책들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특별히 차별성을 둔 것같지도 않다. 책의 내용과 상반된다. 브랜드 심플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앨런 애덤슨 (비즈니스맵, 2008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브랜드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영향력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작업은 매우 어렵다. 그래도 좋은 브랜드는 만들 수가 있다. 어쩌면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자체에 모순이 있을 수가 있다. 마티 뉴마이어는 '브랜드 갭'에서 브랜드란 회사/상품의 로고나 심벌도 아니고,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도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 (상품/회사)에 대해서 생각하는/느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래서, 일반 대중의 생각 또는 느낌이 브랜드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많은 일반 대중의 생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