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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직마우스에서 익스포제 등 사용하기 How to use Expose, etc with Apple Magic Mouse 오늘 더디어 한달 넘게 기다렸던 애플의 매직마우스를 받았습니다. 매직마우스에 대한 리뷰는 일단 생략하고 간단한 소감만 몇자 적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첫 느낌은 가볍다는 것입니다. 2004년도에 구입한 원버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나 로지텍의 USB 무선마우스를 들었을 때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 처음에는 배터리를 하나만 사용하는 것같았는데, 배터리는 2개 사용합니다. (실제 첫 느낌은 박스 디자인에서 우아함을 느꼈지만..) 둘째, 마이티 마우스는 휠에 먼지가 끼면 스크롤이 잘 먹지 않는데, 매직마우스의 스크롤은 예술입니다. 단, 손에 이물질이 묻었다거나 아니면 처음에 마우스 표면에 적응을 못하면 조금 걸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바로 적응해서 우아한 스크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째는 조금 불..
불편한 TV광고들... 최근에 TV에 방영되는 광고들 중에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이 많아진 것같다. 그 중에 당장 생각나는 몇 가지 광고만 집어보자. 네이트 '시맨틱 검색' 광고: '시맨틱 검색'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겨줄 수가 있다. 물론 그들이 내세우는 방식도 시맨틱 검색의 한 분야/방법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된 시맨틱의 정의를 지나치게 축소시켜버렸다. IT종사자가 아니라면, 단순히 관련 검색어 묶음이 시맨틱인 걸로 생각할 수 있다. 단순히 (관련된) 검색의 편의를 위한 인터페이스의 변경을 시맨틱 검색이라면,.. 참 불쌍하다. 쇼 '때문에' 광고: 볼 때마다 짜증난다. (이전의 쇼나 올레 광고는 나름 기발했는데...) 외국에서는 USIM 칩이 몇년 전부터 대중화되어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자신들의 사익 때문에..
Introduction to OmmWriter (Mac OSX용 에디터인 옴라이터 소개) 오늘은 재미있는 맥용 에디터를 소개할까합니다. 이름하여, OmmWriter 입니다. (홈페이지) 옴라이터는 Herraiz Soto & Co라는 광고에이전시 회사에서 만든 간단한 맥용 에디터입니다. 기능은 아주 간단합니다. 단순히 생각을 적고, 정해진 글자의 크기대로만 변경하거나 글자모양을 변경할 수가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옴라이터를 실행시키면 아래의 스크린샷과 같이 전체화면에서 실행이 됩니다. 그리고, 글을 적는 동안 배경음악이 흘러나오고 또 글자를 타이핑할 때마다 지정된 효과음이 나옵니다. 몇가지 배경음악과 효과음은 지정되어있어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일견에는 기능이 거의 없는 에디터에 불과하지만, 위의 화면에서 보듯이 맥에서 전체화면에서 실행이 되면 배경음악과 더해서 마음의 평화를 누릴 ..
아부오름 (앞오름)과 춘자싸롱 (춘자멸치국수) 오늘 소개해드릴 오름은 이미 많은 블로거들에게서 소개된 바있는 '아부오름' 또는 '앞오름'입니다. 아부오름은 제주에서 표선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위치해있고, 높이도 별로 높지 않아서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깝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위치로그 확인) 아부오름은 말방목지 가운데 위치해있기 때문에, 오름입구에 도착하면 울타리가 쳐져있습니다. 문이 닫혔다고 그냥 발길을 돌리시지 마시고, 그냥 울타리를 넘어서 오름에 올라가시면 됩니다. 제가 일전에 아부오름에 갔을 때, 울타리가 쳐저서 그냥 돌아왔었는데, 저와 같은 경험은 하시지 마세요.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오름정상까지는 2~3분이면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름의 굼부리가 꽤 넓기 때문에 굼부리를 한 바퀴를 다 도는데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한..
나는 아이폰이 두렵다. 말도 많았지만 이제 28일부터 아이폰이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인터넷 공간에서 아이폰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이 회자되었고, 이를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이가 과연 대한민국에 존재할까 싶다. 그렇지만 오랜 기다림의 끝을 우리는 목격하기 직전에 있다. 나름 애플빠로써 아이폰의 국내발매를 눈빠지게 기다렸고, 발매와 함께 당장 구입할 것이다. (문제는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무상으로 지급해주기로 했기에, 시기가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 그런데 아이폰의 국매발매가 요원하던 때는 아이폰에 대한 각종 찬사들이 언론을 덮었지만, 발매 결정 이후에는 180도 반대 논리 - 즉, 아이폰 해악론 - 들이 언론을 뒤덮고 있다. 물론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국내의 굴지의 두 S그룹들이 아이폰을 탐탁치않게 생각..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Here Comes Everybody, by Clay Shirky 4 / 5 변화를 주도하는만큼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도 어렵다. 그러나 클레이 서키는 변화를 제대로 감지했다. 그러나 지금 이 책을 읽는다면 이미 누구나 감지한 변화일지도 모른다.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읽었다면 더 찬사를 보낼터인데, 오늘날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길다.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클레이 서키 (갤리온, 2008년) 상세보기 변화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지만, 항상 그걸 깨닫는 것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클레이 셔키에 대한 명성과 그의 책 에 대한 찬사는 들어왔다. 그러나 이제서야 그의 책을 읽게 되었다. (여러 작은 사연들은 생략하고...) 어떤이는 이 책과 를 비교해서, 위키노믹스보다 더 나은 책이라고 평가를 내린 것을 보았다. 그러나..
Introducing The Twitter Times & Adding My Values on... (트위터타임스 소개) 트위터에 푹 빠져 지낸지도 벌써 4~5달은 지난 것같다. 이제껏 트위터에 대해서 몇 번 블로깅을 했지만, 트윗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그리고 특정 서비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은 없는 것같다. 그렇지만, 오늘은 일주일 전쯤에 알게된 트위터 타임스 The Twitter Times라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싶다. 이 트윗타임스의 서비스가 마음에 드는 것도 있지만, 더 확장하면 더 멋진 서비스로 발전할 것같은 아쉬움/안타까움 때문에 지금 당장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트위터 타임스의 URL은 http://twittertim.es다. 스페인의 도메인 확장명인 .es를 사용한 것도 나름 참신하다. 트위터 타임스를 간략히 설명하면, 트위터에서 내가 팔로잉하고 있는 ..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Filthy Lucre: Economics for people who hate capitalism, by Joseph Heath 3.5 / 5 사회현상과 운동을 균형감있게 보는 것은 너무 힘들다. 우리는 이미 어떤 사건을 자신만의 시각 또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프리즘을 통해서 보고 해석하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 경제가 인간 삶의 기초를 다룬다는 점에서, 적어도 경제에 대해서만은 만인을 위한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특히 위정자들은 자신의 이득 앞에서 편하게 국민들의 안위를 무시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될 수가 없다. 그리고 소위 지식인들의 왜곡된 시각도 이제는 바로 잡아져야 한다.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조지프 히스 (마티, 2009년) 상세보기 자본주의는 왜? 지난 반세기동안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갈등 속에서 자본주의가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본주의도 공산주의 못지 않은 많은 내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