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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Free, by Chris Anderson 4 / 5 진정한 공짜경제학 Freeconomics는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가치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두번째 읽으니 첫번째보다 인사이트가 적다. FREE(프리)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크리스 앤더슨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상세보기 Free or Not Free. That's the Problem. 2006년도에 이라는 책으로 우리의 의식 속에 롱테일을 깊이 각인시켜주었던 Wired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이 다시 라는 책으로 다시 우리를 공짜경제학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을 못 봤다. 그런데 공짜라는 게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라는 걸 모두 알고 있다. 경제학이란 희소성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이윤을 추구하는 학문인데..
혁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ReThinking Innovation. 지난 밤에 좀 자극을 주는 트윗을 했다. 상대 기업의 CSO의 말을 좀 깐다는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그렇게 정당해보이지 않는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닌, 일개 데이터나 분석하는 엔지니어가 한국의 인터넷 공룡 기업의 수장을 지난 이의 발언을 비판하다니... 좀 억울할지도 모르겠지만, 트윗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가장 효과를 주는 방법으로 트윗하는 것은 짧지만 자극적으로 글을 적는 것.. 여러 모로 해명이 필요할지도 몰라서 그동안 틈틈이 읽고 생각했던 혁신 Innovation에 대한 단편 괘변들을 늘어놓으려 합니다. (참고트윗 http://twitter.com/falnlov/status/8814582622 과 이 트윗의 계기가 된 글 http://limwonki.com/326 & 327, 고백하자면 ..
가위바위보 Rock Paper Scissors, by Len Fisher 3.5 / 5 일반인들을 위한 게임이론 설명서. 별다른 코멘트는 사치인듯. 그런데 왜 카테고리가 '인문'이지? 그나마 경제학이라면 몰라도...켘 가위바위보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렌 피셔 (추수밭, 2009년) 상세보기 전략의 선택 - 협력이냐 배반이냐? 본 글을 절대 기대하지 마시고 읽으세요. 제 맘대로 리뷰/서평이니... 게임이론... 참 이름만으로도 즐겁다. 그런데 그렇게 즐거운 주제는 아니다. 게임이론이 나름 유명해진 것은 러셀 크로우 주연의 라는 영화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잘 알다시피 의 원래 주인공인 죤 내쉬 John Nash 를 비롯한 세명의 석학들이 1994년도에 노벨경재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좀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천재수학자인 폰 노이만 John von Neuman..
컨버전스 컬처 Convergence Culture, by Henry Jenkins 3.5 / 5 우리는 이미 너무 멀리 와있다. 저자의 식견에 감탄하지만 그가 제시한 대부분이 이미 과거가 되었다. 책에서는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만남을 컨버전스로 자주 언급하지만, 진정한 컨버전스란 미디어와 사람의 만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컨버전스 컬처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헨리 젠킨스 (비즈앤비즈, 2008년) 상세보기 새로운 미디어는 뉴미디어가 아니다.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미디어인 것같다. 아주 오래전에는 동네 어귀에 걸려있던 방이나 홍보물에서부터, 아니 마을회관이나 어느 집의 사랑채에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주던 보부상들이 미디어였다. 오늘날에는 (수요는 많이 줄었지만) 신문잡지 등의 출판물에서 부터, 거의 매일 빠짐없이 시청하는 TV, 그리고 이젠 우리 삶의..
소셜노믹스 Socialnomics, by Erik Qualman 4.5 / 5 와 같은 4.5를 주는 것은 에 대한 모독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4.5점이 내가 줄 수 있는 Maximum인 것을... (기독교 고전 외에 5점을 주지 않는다.) 인사이트 이상의 현실을 보여준다. 소셜노믹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에릭 퀄먼 (에이콘출판, 2009년) 상세보기 결국은 또 사람인가? 그렇다. (먼저 밝히지만 책의 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사서 읽어라. 후회하지는 않을 거다. 그리고, 책 내용을 다룰려고 이 글을 적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은 인류의 오랜 꿈인 사이버스페이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정말로 그런줄만 알았다. 광란의 20세기와 꺼져버린 거품을 보면서 우울했던 그 시절을 잊게 만들어준 강력한 무기인 '구글 Google'의 등장은 진짜 로봇이 공상과학을 완성시켜줄 거라는..
다음과 네이버의 한글 자음별 검색 서제스트 비교 오늘 뉴욕타임스에 구글에서 영어 알파벳을 입력했을 때, 처음보여주는 단어에 대한 기사를 적었습니다. A를 입력하면 Amazon을 처음 보여주고, B를 입력하면 Best Buy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이를 토대로 미국인 (적어도 구글검색을 사용하는)들의 검색 패턴을 알 수가 있고, 또 각 알파벳별로 대표하는 기업 (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국내의 대표적인 검색서비스인 다음과 네이버에서 한글 자음을 입력하면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가가 궁금해서 급하게 상위에 노출되는 3단어를 정리하였습니다. 아래의 테이블은 2010년 1월 26일, 오전 6시 30분 현재의 결과이며, 추후에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눈에 띄는 몇 가지만 정리하겠습니다. 양사 (다음과 네이버) 모두 'ㄷ'과 '..
검색의 경제학 Click, by Bill Tancer 3.5 / 5 데이터분석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었지만, 예상했던 만큼의 인사이트는 주지 못했다. (인사이트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더 많은 인사이트를 기대했었다는 뜻입니다.) 검색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빌 탠서 (21세기북스, 2009년) 상세보기 나는 검색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처음 대학에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기본 HTML로 홈페이지도 제작하고, 자바를 공부한다는 것이 잘못해서 자바스크립트책을 구입했던 기억도 (반대였나?) 새록새록 납니다. 90년대 중반에는 인터넷이 새로운 문물이었고 그렇게 삶을 변화시킬 거라는 기대를 가지지는 않았던 것같습니다. 그저 공돌이로써 최소한의 기계치를 벗어나자는 그런 생각이 앞섰던 것같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서..
구글과 MS와 애플과 야후 이건 마치 윤동주님의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는 듯한 제목이지만, 뉴욕타임스 블로그에 'A Big-Picture Look at Google, Microsoft, Apple and Yahoo'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왼쪽 테이블참조, 클릭해서 보세요.) 오래 전부터 '구글 vs MS vs 애플'이라는 글을 적으려고 했지만, Nick Bilton이 친히 야후의 사업영역까지 포함해서 비교해준 테이블을 만들어주시니 그냥 보기만 할 따름이다. 최근에 가장 매치업되는 기사가'구글 vs 애플'이지만 오랫동안 '구글 vs MS' 'MS vs 애플' '구글 vs 야후' 등의 기사를 보아왔다. (최근 비즈니스위크의 모바일에서의 '애플 vs 구글'기사, SFGate의 '구글 vs 애플' 또는 '구글 vs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