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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그 이후의 사회 (Web) EcoSystem After Social... 90년대 초중반으로 기억이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TV광고 등에서 EQ라는 용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능지수 IQ에 대해서는 초등학생들도 알정도의 유명한 개념인데, 갑지가 EQ라는 용어가 나오기 시작해서 왠 말장난인가?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당시 광고에서 '아이큐, 엄마큐, 이큐' 뭐 이런 식의 말장난 word play였던 것같습니다. 처음에는 EQ가 어떤 개념인지 모르기에, 저 말장난 광고만 뇌리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EQ 또는 감성지능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계속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EQ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된 개기는 2005년도, 당시에는 창의성, 디자인, 리더쉽, 자기개발 등의 용어에 큰 관심을 가졌고, 관련된 책이나 논문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리더쉽에 대한..
소셜검색 My Drawing of Social Search... (2) 지난번 같은 제목의 글에서 제가 구상중인 소셜검색 Social Search에 대한 얘기는 미뤄둔채, 일반적인 소셜검색의 여러 유형들에 대한 글만 적었습니다. 오늘도 제가 현재 나름 준비중인 소셜검색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적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신,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소셜검색에 이르기 전 단계의 내용들, 즉 소셜그래프라던가 또 소셜그래프에 엮인 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려 합니다. 제가 지금 테스트 버전으로 실험 중인 것이 다음뷰이기 때문에, 어쩌면 아래의 그림/설명은 다음뷰의 프레임워크에 치중되어있을 수 있다라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블로그와 다음뷰 (또는 메타블로그)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의 측면에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블로고스피어를 구성하는 요소는 블로그에 글을 적는 블로거..
마케팅에 놀아나는 한국검색 Search by Marketing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검색/데이터마이닝팀에서 일하면서 다음검색을 주로 이용하고 있고, 경쟁사들의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면밀히 살펴볼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듯이 분명 한국의 검색은 왜곡되어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준다는 본연의 정의에서 벗어나서, 부차적인 부분에서의 차별화에 지나친 노력을 보이는 것같습니다. 적어도 한가지 관점에서라도 그런 실태를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스스로 검색에 종사하는 이로써 밝혀야할 사명이라 생각하고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에서는 외국의 검색엔진인 구글, 야후, 그리고 MS 빙은 예외로 두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여기서 열변을 토한다고 해서, 국내 기업들도 콧방귀를 뀔 것인데, 그들이 읽어줄 것같지도 않고,.. 다음의 글에서, 네이버..
언어는 하나인데 말이 다르다. 지난 밤에 안타까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배의 후미에 폭발과 함께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104명이 승선해있었는데, 현재까지는 58명만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이나 피해정도 등은 아직도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낡이 밝으면 알려지겠지만,... 그런데, 합참의 공식발표문을 보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같은 나라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데,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문연구요원으로 4주 군사훈련을 받은 것이 전부지만, 4주 동안 느꼈던 그들만의 용어에 대해서도 치를 떨었는데, 군 내부가 아닌 외부인들에게도 그들만의 언어로 발표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다음은 합참의 공식발표문의 일부입니다. 3월 26일 오후 9시 45분께 백령도 서남방 해상..
소향 그리고 My Way 이번 포스팅은 그냥 넋두리를 읖조리려 합니다. IT나 혁신 등과 같은 트렌드 이야기도 아니고, 책이나 제주 여행지에 관한 글도 아닙니다. 극히 개인적인 글이고 조금은 종교 (기독교) 관련 글입니다. 개인적인 글을 적을 자유가 제게 있듯이, 저의 넋두리를 읽지 않을 자유는 여러분들께 있습니다. (참고: '소향' 또는 '소향 스타킹'으로 많은 유입이 있는데, 스타킹에 출연한 동영상을 보시면 풀빵닷컴의 소향 동영상 또는 다음동영상검색에서..) 제주에 내려온지도 이제 만 2년을 넘었습니다. 처음 1년 동안은 도두동이라는 제주민속오일장 근처에서 살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은 1년이 넘도록 제주대학교 후문에 원룸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번 트위터에서 밝힌 것같은데) 지금 방은 공중파 TV만 나옵니..
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Googled, by Ken Auletta 3.5 / 5 처음 70%는 시간이 남으면 읽어라. 구글의 과거를 보면 놀랍지만 미래를 보면 무섭다. 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켄 올레타 (타임비즈, 2010년) 상세보기 새로운 주인을 맞을 때가 지났다. 벌써 점령당했으니... 검색을 해보니 이 책 에 대한 블로그 서평들이 많이 늘려있다. 그래서, 굳이 책에 대해서 자세히 적는 것은 에너지와 정열의 낭비다. 그래도 내가 책을 읽었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짧게나마 적어보렵니다. 다른 글에서 구글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를 했기 때문에 또 다시 구글에 대해서 글을 적는다면 또 비슷한 얘기를 할 것같다. 이룩한 성과는 놀랍다. 그들이 처음 제시했던 만트라가 부럽다. 그렇지만 최근의 행보는 두렵다. 뭐 이렇게 세문장으로 구글..
블로그와 블로깅 Revisiting My Views on Blogging 어제 어떤 지인이 블로그 & 애드센스를 통해서 한달 4~500 정도를 벌고 있다고 한다. 왠만한 사람들의 1달 월급이상을 애드센스를 벌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가 어떤 형식으로 광고수익을 얻는지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고 있지만, 굳이 이 글에서 밝히지는 않겠다. (아니, 밝힐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제 생각을 글로 정리해볼 필요가 있을 것같아서 또 글을 적어봅니다. 여러번 제가 블로그를 하는 방법이나 좋아하는/싫어하는 유형들에 대해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런 내용과 중복될 수도 있지만, 다시 적어 봅니다. 먼저, 블로그 수익에 대해서 말을 시작했으니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또 적겠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
소유의 종말 Age of Access, by Jeremy Rifkin 4.5 / 5 책의 제목에서부터 (한글제목보다 영어 원제) 인사이트를 얻었다. 책을 펴는 순간 인사이트를 얻었다. 그리고, 이미 10년 전에 출판된 책이라는 점에서 다시 놀랐다. 만약 출판 당시에 이 책을 읽었다면 헛소리를 한다고 놀렸을 것이다. 오늘날 모세가 있다면 제러미 리프킨인지도 모르겠다. 소유의 종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제레미 리프킨 (민음사, 2009년) 상세보기 소유를 넘어 접속으로... 지금은 이미 일반화가 되어서 수긍이 가는 내용이지만, 10년 전이었으면 수긍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NO였을 것이다. 여전히 사람들은 조금 더 갖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있다. 소유...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단어다. 그런데 리프킨은 그 역사를 끊을 때라고 말한다. 에서 소유의 종말을 선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