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Book Review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Green Collar Economy 그린칼라 이코노미, by Van Jones 3.5/5, 나를 이 책을 구입하게 만들었던 그 정보를 얻을 수 없었지만, 다른 유용한 정보를 얻게 해줬다. 그린칼라 이코노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반 존스 (페이퍼로드,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한 생각 21세기는 역시 환경의 세기가 될 것같다. 그것이 종말의 세기가 될지 아니면 기회/희망의 세기가 될지는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시도들의 성과를 모두 검토한 후에 결론을 지어야 겠지만, 어쨌던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의 초미의 관심사로 환경을 뽑고 있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현재까지는 그린 Green,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등의 용어의 홍수만을 목도했는데, 지금부터라도 그런 용어와 구호를 벗어나서 진정한 환경의 복원 사업에 뛰어들 시점인 것같다. 책에서도 밝혔듯이 .. The GridLock Economy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by Michael Heller 4/5 너무 늦기 전에 읽어봐야할 책. 저자는 소유권의 파편화는 쉬워도 재통합은 매우 어려움을 내세우며 그리드와 같이 파편화된 현재의 여러 현상들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과도하다하더라도 파편화의 단점만을 지적하는 것은 균형잡힌 시각은 아닌 듯하다. 파편화가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책에서 종종 등장하듯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존재하고 때론 단점이상의 장점들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일부에 국한된 얘길 수도 있지만, 파편화된 소유구조는 적대적 합병을 어렵게 하기도 하지... 참... 최근에 특히 특허 및 저작권 등에 관심이 많아졌고, 때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특허를 신청해서 권리를 보호받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낀다. 그렇지만 그런 개인의 권리행사가 사회 전체에서는 발전.. Hot Trend 2009 핫트렌드2009, by 한국트렌드연구소 & PFIN 4/5, 트렌드를 알아서 쪽팔리지 않지... 트렌드를 안다고 모두 성공할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책에서 제시된 트렌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책이 제대로된 트렌드를 집어냈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현재 사회, 문화, 가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등에 항상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한 것같다. 지난해에 '마이크로트렌드'라는 책을 읽으면서 신선항 충격을 받았다. 다양한 트렌드들이 생겨나서 내 주위에서 발전되고 있는데 미처 그런 것들을 깨닫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충격을 받았지만, 10여년 전에 메가트렌드라는 책들이 쏟아졌는데 더이상 큰 것에 의해서 세상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충격을 받았다. 다양함이 오늘날을 설명해주는 하나의 키워드라면, 반면에 획일화도 다른 키워드가 되어가.. God the Father God the Son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by Martyn Lloyd-Jones 5/5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책이기 때문에 5점이상을 줄 수 밖에 없다. 존스 목사님의 다른 저서들과 같이 내용을 매우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존스 목사님의 다른 저서들과는 달리 매우 어렵다. 교리를 쉽게 다룬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할 수가 있다. 그래도 존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느낄 수가 있었다. 성부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천지창조 작업과 인간의 타락, 그래서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예정된 십자가의 수난을 감당했던 성자 하나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다. 물론, 교리강좌시리즈 2 & 3 권을 마저 읽어야 하지만... 나는 그리고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 시대에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과 같은 분을 먼저 보내주셔서 성.. Competition: The Birth of a New Science 경쟁의 미래를 말하다, by James Casse 3/5 재미있는 주제를 너무 재미없게 적었다. 번역자의 실수인지 아니면 추상적이고 방대한 주제를 너무 집대성하려고 했던 저자의 실수였는지... 딱히 뭐라 설명할 길이 없는... 뭘 말하고 싶은건지? 혹시 제대로 이해하신 분이 계시면 저 대한 서평 좀 남겨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주제가 재미있는 것이고 이를 업무에 좋은 아이디어로 적용해볼 수 있을 것같다는 가능성 때문에 중간 평점은 줍니다. 경쟁과 옥션 (경매)의 개념을 잘 이용하면 검색엔진이나 블로거뉴스같은 서비스에서 아주 재미있는 랭킹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은 단지 그 가능성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The 33 Strategies of War 전쟁의 기술, by .. The Rule 더룰, by Andrew J. Sutter 3/5 유태인에 의해서 쓰여진 유태인에 관한 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유태인들에 대한 많은 오해도 있고 많은 루머도 있다. 그것들 중에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과장되거나 거짓인 것도 있다. 밖에서 본 유태인의 모습이 때론 객관적일 수도 있지만 그들만의 몸 속에 흐르는 유산은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다. 같은 이치로 안에서 본 유태인들의 모습은 그들 고유의 특성을 찾아낼 수도 있겠지만, 주관적인 평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유태인에 의해서 쓰여진 유태인에 관한 책'이라는 한줄서평으로 이 책을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책의 카테고리가 '자기계발'이기 때문에 (한동안 자기계발 분야에 푹 빠져서 다양한 책들을 섭려한 적이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나 정보, .. Brain Rules: 12 Principles for Surviving and Thriving at Work, Home 브레인 룰스, by John J. Medina 4/5 추천에 의해서 읽게된 책, 그래서 또 추천한다. 처음 이 책의 존재는 Presentation Zen을 집필한 Garr Reynolds가 그의 블로그에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자가 제시한 브레인 룰들을 presentation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적은 포스팅에서 알게 되었다. 평소에 Garr가 추천한 나름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고 나와 코드가 맞는 것같아서 대부분 구독해서 보는 편이다. 그러나 처음 책을 소개한 시점에는 아직 한국에 책이 번역/출판되지 못해서 그냥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마침 국내에 번역출판되어서 냉큼 구매해서 읽고 있다. 책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의 뇌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준다. 가끔 뇌와 관련된 이상한 용어들이 등장해서 책.. Outliers: The Story of Success 아웃라이어, by Malcolm Gradwell 4.5 / 5 말콤 그래드웰은 천성적인 글재주꾼이다. '아웃라이어'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글의 소재를 잡아내는 그의 능력, 그리고 그것들을 독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잘 요리하는 그의 능력... 천성적이던 후천적이던 그는 아웃라이어다. 그래드웰이 말하는 아웃라이어가 되는 비결은 '기회'와 '유산'에 있다. 기회란 단순히 태어난 해나 달과 같은 물리적인 것도 있지만, 물리적인 기회를 최대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끈기와 노력을 가졌느냐를 포함한 개념이다. 그와 함께 유산이란 한 개인을 둘러싼 시대적 문화적 환경을 포괄한 개념이다.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모두 동일한 기회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년초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단순히 특정 시기에 태어난..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