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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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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경제학 The Return of Depression Economics and the Crisis of 2008, by Paul Krugman 3.5/5 이미 관련 서적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그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것이 책 판매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가 말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저자들과 다른 시각으로 지금의 위기를 설명해주고 있지만, 어떤 것이 진짜 위기의 원인인지 아무도 모른다. 불황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폴 크루그먼 (세종서적,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이전부터 미국, 아니 세계 경제학의 젊은 (벌써 50대로 접어들었지만) 3대 천재로 뽑힌 폴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2008년도 노벨상 위원회는 그의 지정학적 경제학에 끼친 업적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물론, 노벨상 이전에도 다..
Brand Simple 브랜드 심플, by Allen P. Adamson 3.5/5 비슷한 책들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특별히 차별성을 둔 것같지도 않다. 책의 내용과 상반된다. 브랜드 심플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앨런 애덤슨 (비즈니스맵, 2008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브랜드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영향력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작업은 매우 어렵다. 그래도 좋은 브랜드는 만들 수가 있다. 어쩌면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자체에 모순이 있을 수가 있다. 마티 뉴마이어는 '브랜드 갭'에서 브랜드란 회사/상품의 로고나 심벌도 아니고,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도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 (상품/회사)에 대해서 생각하는/느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래서, 일반 대중의 생각 또는 느낌이 브랜드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많은 일반 대중의 생각/인..
The New Influencers 링크의 경제학, Paul Gillin 4/5 이 정도는 알아야지 블로깅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링크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폴 길린 (해냄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모두 블로깅을 한다고는 하지만 블로그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국내의 대표적인 포털들도 나름의 블로그서비스를 지원해주고 다양한 메타블로깅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블로그에 대한 모든 것 그리고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는 책은 많지가 않다. 그런 점에서 폴 길린의 전하는 새로운 영향 세력들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블로그의 상업성에 대한 이슈제기기가 많았었는데, 단순히 블로그에 광고 몇 개를 올려놓고 사용자들의 우발적인 클릭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책에서 제시된 다양한) 전문 블로거로..
Iconoclast 아이코노클라스트 (상식파괴자), by Gregory Berns 4/5 파괴가 항상 나쁜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다. 껍질을 깨지 못하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가 없다. 아이코노클라스트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그레고리 번스 (비즈니스맵,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책에 따르면 아이코노클라스트는 기존의 사고의 틀, 즉 상식,을 깨어부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상식파괴자로 해석할 수가 있다. 많은 경우 파괴란 과격한 행동이며 사회불안의 원인으로 지목되긴 하지만, 모든 파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조세프 슘페터가 주장했던 경제학에서의 '창조적 파괴 Creative Destruction'이나 '와해성기술 Disruptive Technology 또는 Disruptive Innovation'라는 용어가 시사해주듯이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기존의 고리타분한 사고의 틀, 또..
God is the Gospel 하나님의 복음이다, by John Piper "God is the Gospel" No other comments are necessary. 하나님이 복음이다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존 파이퍼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6년) 상세보기 "하나님 기쁨주의"로 알려진 존 파이퍼 목사님의 저서다. 파이퍼 목사님이 스스로 밝히듯이 미국의 대표적인 신학자였던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으셨는데, 에드워즈 책만큼이나 어렵게 읽혀졌다. 내용의 핵심은 '하나님이 복음이다'라는 제목과 같이 아주 간단하게 요약이 되겠지만, 최근의 나의 영적 상태로는 그런 간단한 요약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굳어져가는 내 머리는 그 진리를 쉽게 받아들이려하지 않는다. 점점 더 세상에서 메말라가는 나의 영혼은 언제쯤 달콤한 단비에 젖어질지 참 걱정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
The New Golden Age 뉴 골든 에이지, by Ravi Batra 3.5 / 5, 제국의 몰락은 한동안 분열과 혼란을 야기시키지만, 언제나 새로운 세계질서 재편의 단초가 되었다. 그것만은 인증하겠지만, 저자는 너무 자신의 이론만을 앞세우는 그래서 큰 틀이 무너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비판적인 내용은 읽을만했지만, 이걸 왜 읽어야하지라는 생각을 가지게끔한 부분도 많이 있다. 물론, 그런 부분에서도 나름대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었지만... 뉴 골든 에이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라비 바트라 (리더스북,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또는 책을 읽으면서... 누누이 말하고 있지만, 모델 (패턴)은 (현상/과거를) 분석하는 것이지 (미래를) 예측하는데 쓰일 수가 없다. 모델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고 해도, 그것은 과거에 대한 반영이미지 미래에 대한 탐구가 아니다. ..
Future of Less - Wireless, Paperless, & Cashless 퓨쳐오브레스, by Allen H. Kupetz 3/5 당신이 이미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고, 이메일 등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이 책을 위해서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낼 이유가 없다. 퓨처오브레스 (FUTURE OF LESS)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앨런 H. 쿠페츠 (내일아침, 2009년) 상세보기 저자는 세가지가 없는 현재 그리고 미래상을 얘기한다. 바로 타이틀에 나와있듯이 선이 없는 세상 wireless, 종이가 없는 세상 paperless, 그리고 현금이 없는 세상 cashless를 말한다. 처음에는 최근 트렌드인 미니멀리즘 minimalism이나 심플리서티 simplicity를 뜻하는 less로 생각하고 책을 구입했지만, (통신 & 문서 & 금융이) 없다는 뜻의 -less 였음이 밝혀짐과 동시에 ..
The World is Curved: Hidden Dangers to the Global Economy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by David M. Smick 2.5/5 잘못 읽었다가는 위험한 결론에 빠질 수도 있다. 가진 자 그리고 강자들의 논리에 쉽게 휘말리면 위험하다. 작은 사안이더라도 더 세심하게 조사하고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금융의 세계화만이 굽은 것은 아니다. 세계가 평평해야 한다는 것은 1%의 시각이다. 금융의 세계화가 제대로 이루어져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체급과 종목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 당장 (금융) 세계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 모순이다. 읽을 내용이 많다고 좋은 책은 아니다. 끝까지 읽기 전에는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다. 속을 뻔했다.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데이비드 스믹 (비즈니스맵,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저자는 나름 세계 금융계에서 잔뼈가 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