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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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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tion & Niche Market... 그리고 승자의 저주 본 포스팅은 경매에 관한 글이다. 그렇지만 경매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려면 관련된 전문서적들이나 논문들을 두루 썹려해야지 그 윤곽만이라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하고 다양하다. 물론, 우리의 주위에서 경매가 시도때도없이 이루어지고, 어떤 경매 방식에는 너무 익숙하겠지만, 아주 간단해 보이는 경매의 이면에는 무지 복잡한 규칙과 수식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경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게임이론에서 사용되는 개념인 내쉬평형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내쉬 평형에서의 '존 내쉬'는 A Beautiful Mind라는 책의 실제 주인공이며, 게임이론에 기여한 공로로 1994년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렇다. 이 글은 경매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경매에 대한 심도없는 이야..
짧은 프리뷰, 모발일을 위한 포석인가? (마이크로-블로거뉴스) 지난 몇몇 포스팅에서 줄기차게 블로거뉴스 '자세히보기'에 있는 프리뷰의 길이가 너무 짧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프리뷰의 길이를 늘리던지 아니면 다른 부가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한다 (실제 발행자의 이전글 보기가 신설되었음)는 요지의 글들을 적었다. digg.com 등의 외국의 메타블로그들에 잘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의 사례는 어땠는지 잘 몰랐다. 블로거뉴스 (임시) 개편 이후에 digg.com과 비교하는 글들을 몇 번 보게 되었는데, 오늘 사내의 세미나 중에 잠시 digg.com에 접속해서 그들의 인터페이스를 조금 훑어보았다. (자세히 보지 않음) 가장 눈에 띈 것이 digg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포스팅의 프리뷰의 길이였는데, 현재 블로거뉴스의 그것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였다. 단지 메인 페이지에 함께..
블로거뉴스 기능/역할, 그래서 미래는? 최근에는 책읽기의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블로거뉴스 이야기와 반사회적 포스팅만 올리고 있는 것같다. 그래서 오늘도 블로거뉴스를 타겟으로 잡겠습니다. 블로거뉴스 서비스에 아주 조금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써 옹호에 가까운 글을 적어왔고, 또 그런 글을 적더라도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어차피 문제점들을 지적한 글들은 수 없이 많으니, 조금의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간혹 컨피덴셜이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을 수도 있으나, 전적으로 저 개인의 직감에 의한 추론임을 밝힙니다. 즉, '아니면 말고' 식의 글임을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블로그스피어에서의 블로거뉴스 (일반적으로 '메타블로그'들)의 역할을 다양한 블로그의 글들을 수집하는 집산기능 crawling & collecting과..
댓글, 소통, 불편,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찾다... (블로거뉴스 댓글에 대한 변) 이전 포스팅에서 누누이 블로거뉴스의 댓글 기능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댓글 기능이 없을 때는 개인적으로 댓글 기능을 넣을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생각이 저와 다르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음'이라고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대부분의 파워블로거분들께서 비판만 하셔서 (저 역시 그 모든 비판이 대부분 맞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조금 옹홍의 글과 조금의 개선 아이디어를 적을려고 합니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반대를 한다면 '블로거뉴스 댓글' 기능은 없애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먼저 조금 자극적인 표현을 쓰자면 블로거뉴스의 댓글기능이 블로거와 독자들간의 소통을 막는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단지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인 것같다...
블로거뉴스 개편 '자세히보기' 자세히 다시 보기 제목이 좀 거창합니다. 원래는 이 글을 적을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지속가능한 웹생태계 (SubEco: Sustaianble Web EcoSyste) 복원'이라는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예전부터 계속 촉구해왔던 '멀티블로깅 (한 다음ID에 여러 개의 블로그 등록)'의 필요성이 다시 생겨서 옆 오피스를 박차고 들어갈 수도 있으나 그로써 조용히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의도치 않게 거창한 글을 적으려 합니다. 또, 저와 같이 복수의 블로그를 개설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블로그를 이사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편의를 제공해주세요. 지금도 몇 개 (우수블로거들의) 포스팅들이 제대로 링크가 되어있지 않네요. 그리고, 블로그 이상을 담기 위해서도 (Open Platform) 멀티블로깅 기능이 시급합니다. 다시 ..
댓글 기능은 블로거뉴스의 주홍글씨인가? (즉흥적으로 적는 글이기 때문에 글의 전개 논리에 헛점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로 블로거뉴스에 조금의 변경이 있었다. 많은 블로거들이 바라던 원문링크가 시행되었고, 그렇게 해서 리모컨이라 불리던 블로거뉴스 프레임이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원문링크는 별로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다. 그러나 프레임이 사라짐으로써 (결과적으로 원문링크가 됨으로써) 글을 로딩하는데 시간이 단축된 점이나 스크롤에 따른 눈에 거슬리는 자국이 사라졌는 점은 마음에 든다. 그렇다고 프레임이 사라졌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유색바탕화면과 어울리지 않는 하얀 '추천' 버튼이 눈에 거슬려서 노출시키지 않는 본 블로그의 입장에서 추천이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의미일 지도 모른다. 평소에 독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이상한 포스팅만..
블로거뉴스 개편에 즈음하여... 블로거뉴스의 개편에 대한 여러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새로운 블로거뉴스 네이밍공모나 개편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것을 필두로 하여 미디어 다음에서 독립조직화/서비스화를 시작하고 있다. 그런 조치의 일환으로 블로거뉴스 리모컨으로 알려진 이상한 인터페이스가 사라지고 프리뷰 & 원문링크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곧 등장할 것이며, 블로거뉴스 내에 댓글 기능을 넣는다는 등의 구체적인 새로운 모습도 선보인바 있다. 물론, 댓글기능에 대한 찬반이 나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댓글 기능을 불가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니다. 그러나 블로거뉴스에 달린 댓글을 블로그원문에도 함께 댓글이 남도록 해주는 그런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대를 해보게 된다. 1. 블로거뉴스 댓글 기능이 필요한가? 새로 개편되는 블로거뉴스 화면 인..
저작권을 보는 두개의 시선... 이 글은 이라는 연합뉴스기사를 읽은 후, 동료들과 미드 (일드, 애니메이션 등 포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중에 떠오른 생각을 적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말하고 싶지만 제대로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일단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별로 감흥이 없지만 국내의 뭇여성들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옆의 (기사 중에서 캡쳐한) 사진에서도 보듯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입니다. 이미 대만이나 일본에서도 드라마화되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는 등의 배경설명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 등에 대해서 글을 적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어제 기사화된 유투브를 통해서 꽃남의 해적판들이 넘쳐난다는 연합뉴스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