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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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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로제 Naverose (네이버강박증후군) - 왜 2등 기업은 혁신이 어려운가? 회사에서 일하면서 네이버에 대해서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본다. 네이버는 어떻게 어떻게 하는데 우리는 왜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는 소리다. 이런 사람들이 왜 네이버에 가서 일을 하지 않고, 다음에 와서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네이버를 제외한 국내의 인터넷 업체들은 모두 2등, 3등이기 때문에 1등에 대해서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그들을 주시하고 때론 벤치마킹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2등 또는 3등의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 네이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진 병이라는 뜻으로 네이버로제 (Naver + Neurose - 네이버 노이로제)라는 말을 만들어 보았다. 시장의 선두업체들이 종종 혁신의 기회를 놓쳐서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을 자주 목격..
라디오 텔레비전 그리고 인터넷 - 메멕스시대를 살아가는 정치인들을 위한 조언 미대선의 역사 중에서 유명한 사건/대결이 있었다. 바로 닉슨과 케네디의 대결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날 이 대결을 가장 쉽게 요약해주는 것이 바로 "라디오의 닉슨과 텔레비전의 케네디"이다. 바로 라디오를 통해서 공개토론을 들은 유권자들은 닉슨에게 기운 반면, 텔레비전을 시청한 유권자들은 케네디에게 표가 기울었다는 것이다. 결국 Sound Nixon이 Appearnce Kennedy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루즈벨트가 라디오를 미디어로 활용하면서부터 라이도의 시대가 열렸지만, 케네디가 텔레비전이라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개척한 것이다. 이상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내용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떤가? 인터넷이 소셜미디어로 칭송받고 있다. 실제 한국에서는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
Tim Berners-Lee's View on 'The Next Web of Open, Linked Data', provision by TED.com 블로그에 다른 분들의 자료를 올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나름 IT/Web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웹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팀 버너스리의 웹에 대한 생각 - Open & Linked Data 오픈 & 링크드 - 을 공유할 필요가 있을 것같아서, TED에서 발표한 비디오를 첨부합니다.
그들은 진실을 원한 것이 아니다 Truth is Beyond There 부제: 다음뷰를 여행하는 블로거를 위한 가이드 The Blogger's Guide to the Daum View 글을 시작하며... 아침 출근길에 문득 이 글을 적고 싶어졌다. 주말동안 평소보다 많은 양의 글들을 쏟아냈지만 여전히 집필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낀다.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더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린다. 더 가까이 있다는 점 때문에 때론 글의 깊이와 다양성에 제약을 받겠지만 그런 것까지 모두를 고려해서 글을 적는 성격이 아닌지라... 그냥 적고 싶을 때 적고 싶은 내용을 적을 뿐이다. 가능한 모든 걸 쏟아내겠지만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현재 화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제껏 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거의 진실이겠지만, 앞..
뷰바 ViewBar가 생기고 좋아진 점 한가지 Blog Identity behind URL 소위 말하는 파워/전문블로거들의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뷰바 때문에 블로그 URL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말은 사실이고, 이런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그런데, 나는 뷰바가 URL을 감추어줘서 이제는 블로거가 아닌 글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좋다. 지난 몇 달동안 블로거뉴스를 클릭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글의 제목이나 본문도 아닌 주소창에 적힌 블로그 URL이다. (그러니 그들이 그렇게 징징대는 소리는 하는 거겠지.) 그런데 일단 주소창에 적힌 URL을 보는 순간부터 현재 보는 글에 대한 선입견이 생겨버린다. 그래서 글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마력에 끌리듯 추천을 해줘야할 것만같기도 하고 때로는 반대로 글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도 않고 그저그런 얘기를 지껄이겠거니하는 무책임한 생각/..
다음뷰의 미래는 디그가 아니다 Digg is not the future of Daum View "미래는 과거에 있지 않다" 팀 회의 중에 딴 짓을 하다가 갑자기 글을 적고 싶어졌다. 물론 어떻게 글을 적을지에 대해서 어떠한 아이디어도 없이 그냥 이런 글을 적어야 될 것만 같아서 적는다. 그래서 앞으로 글의 전개방향이 어떻게 될지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전혀 모른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히는대로 적어나갈 것이다. 다음이라는 회사의 직원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음뷰/블로거뉴스를 담당하는 O/P TFT와 많은 의견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전포스팅들에서 정식으로 다음뷰개편 전의 마이너 개편내용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자주 보여줬다. 어쩌면 이번 포스팅에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친분 때문이 아니라, 비판적인 내용, 개선해야할 점, 또는 버그리포팅 등은 내부 통신을 통해서..
Kindle DX... 내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 하나 늘었다. 처음 Kindle이 출시되었을 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9.7인치로 크진 새로운 Kindle DX는 왠지 눈길이 간다. 물론 국내에 출시되더라도 적당한 컨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단순 넷북/PDA 이상의 기능을 할 수가 없겠지만... 평소에 나름 책을 많이 읽는 본인으로써는 Kindle이 반갑다. 단순히 e-Book을 구입하면 책값을 줄이는 경제적인 논리 뿐만 아니라, 평소에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는 습관이 있는데 종이로 된 책의 최대 단점은 충분한 불빛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래서 스탠드라도 있으면 불을 켜고 꺼는 것이라도 편할텐데, 비좁은 방에서 스탠드는 사치품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방의 스위치를 켜고 꺼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리고 불을 켜둔 채로 잠이라..
한장으로 보는 '블로거뉴스 & 열린편집' 그림 한장으로 다음 블로거뉴스와 열린편집을 도식화해보았습니다. 열린편집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이미 특허도 출원이 되었고, 발표 및 논문의 형태로 공개가 될 예정이라 자세한 사항은 특허문서나 논문 (조만간 발표될 예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을 어느 선까지 다루어야할지 애매하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만 다룹니다.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 컴공과 학생들을 위한 발표자료를 준비 중에 잠시 만든 자료/그림이라서 자세한 내용을 다루지 못합니다.) 블로거뉴스 - 블로거이라면 다음의 블로거뉴스에 기자단으로 등록한다. (등록방법은 다른 포스팅들을 참조바람) - 자신의 글을 블로그에 등록한다. - 블로그에 글을 등록할 때, 블로거뉴스에 발행을 선택하거나 블로거뉴스 홈페이지에서 RSS를 이용해서 글을 발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