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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 개편에 즈음하여... 블로거뉴스의 개편에 대한 여러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새로운 블로거뉴스 네이밍공모나 개편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것을 필두로 하여 미디어 다음에서 독립조직화/서비스화를 시작하고 있다. 그런 조치의 일환으로 블로거뉴스 리모컨으로 알려진 이상한 인터페이스가 사라지고 프리뷰 & 원문링크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곧 등장할 것이며, 블로거뉴스 내에 댓글 기능을 넣는다는 등의 구체적인 새로운 모습도 선보인바 있다. 물론, 댓글기능에 대한 찬반이 나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댓글 기능을 불가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니다. 그러나 블로거뉴스에 달린 댓글을 블로그원문에도 함께 댓글이 남도록 해주는 그런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대를 해보게 된다. 1. 블로거뉴스 댓글 기능이 필요한가? 새로 개편되는 블로거뉴스 화면 인..
저작권을 보는 두개의 시선... 이 글은 이라는 연합뉴스기사를 읽은 후, 동료들과 미드 (일드, 애니메이션 등 포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중에 떠오른 생각을 적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말하고 싶지만 제대로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일단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별로 감흥이 없지만 국내의 뭇여성들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옆의 (기사 중에서 캡쳐한) 사진에서도 보듯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입니다. 이미 대만이나 일본에서도 드라마화되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는 등의 배경설명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 등에 대해서 글을 적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어제 기사화된 유투브를 통해서 꽃남의 해적판들이 넘쳐난다는 연합뉴스의 기..
과연 OpenCast의 정체는? 펌캐스트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 타사의 서비스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지도 않고, 특기 비판적인 글을 적고 싶지는 않다. 비판의 글을 적을려면 D 내부의 것들에 대해서 비판할 것이 산적해있고,... 또 외부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나름 내부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그런 비판을 터 놓고 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오해할까봐서 먼저 변명부터 하고 시작합니다. 2009년의 IT 업계의 화려한 스타트는 N의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가 끊었다. 특히 일반 블로거들의 입장에서 오픈캐스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듯하다. 여러 블로거들이 이미 수많은 리뷰 기사를 작성했고, 스스로 생각하는 장단점들을 이미 나열하였지만 나름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고 또 나름 지식층에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이나 학위는 받을만큼 받았음..
The Shock Doctrine 쇼크 독트린, by Naomi Klein 4.5/5, 심정적으로 5점을 주고 싶은 책, 그러나 지금껏 내 자신이 조금 왜곡된 세상을 보아왔듯이 저자 역시 어쩌면 조금 왜곡된 세상을 보고 우리에게 전했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4.5를 주기로 했다... 감추어진 이면을 너무나 적날하게 폭로해서 너무나 속이 시원하면서도 너무나 무섭다. 최근의 경제 위기에서 가장 곤혹을 치른 경제학자는 분명 지금 지옥에서 있을 법한 밀턴 프리드먼인데, 그가 왜 그렇게 욕을 먹는지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같다. 현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는 나는 분명 보수주의자였다. 지금도 여전히 보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토마스 프리드먼이 그렇게 전도하고 다녔던 세계화의 신봉자였고, 자유무역의 신봉자였다. 스스로 가진 것이 없으면서도 가진 자들의 논리에 놀아났던 그런 시절이 ..
이미지 검색과 이미지 보기... 이미지 뷰어 오픈에 즈음해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다음'에 아직까지는 적을 두고 있고 이미지 검색에서 조금의 역할을 담당했었고 아직도 조금의 기여를 하고 있다. 데이터마이닝 파트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입력 데이터에 매우 민감하다. 그런데 개편이 생길 때마다 매번 입력 데이터의 변경이 필연적이다. 지난번의 4줄 레이아웃에서 7줄 레이아웃으로 변했을 때도 근 한달간 미세 조정을 하느라 예를 먹었는데, 최근에 이미지 뷰어라는 걸 또 오픈했다. 앞으로 1~2주 간은 이것 때문에 조금 고생할 것다. 그런데... 이 이미지 검색이란게 참 재미있는 놈이다. 보통 검색에서는 문서의 텍스트를 보면서 글의 종류나 성격을 대강 예측할 수가 있는데, 이미지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거다. 최근에는 이미지 자체에 태깅을 하는 방법 등이 동원되고는 ..
Cargoes: How Business Changed the World 부의 이동, by Greg Clydesdale 3.5 / 5, 해운의 발전의 시각에서 본 전세계 부의 흥망성쇄를 간략히 다룬 책... 선박은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이동수단들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대량 장거리 수송수단임은 틀림이 없다. 그래서 해운이 발전한 나라가 현재까지 세계의 부를 지배해왔다고 말하는 것이 틀린 표현은 아닌 듯하다. 찬란한 역사를 가진 중국이나 인도, 무적함대 스페인,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세계의 경찰 미국, 그리고 일본이나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이 한때 세계의 부를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들의 지리적 여건이 상당히 중요했다. 그리고, 역사를 뒤돌아보면 세계의 중심은 Wild Wild West를 이룬다는 점도 확인할 수가 있다. 프랑스의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세계의) 거점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서쪽으로 흐르는 거대..
공익과 표현의 자유 이런 형태의 포스팅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의미있는 기사가 났군요. 미 대법원, '온라인 규제 위헌' 확정 ... 음 조만간 포스팅이 될 거지만 2008/9년도의 한국이 모습이 1970년대에 남미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같다.
제2의 롯데월드 건립에 찬성하며 (???) 시작 전에 분명히 밝히는데, 나는 지금부터 소설을 쓴다. === 최근에 국방부가 서울공항의 활주로를 3도 정도 틀어서 오랜 시간동안 논란이 되었던 제2 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음... 경축할 일이다. 난 절대로 그들의 결정에 찬성한다. 왜냐하면 이런 날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쥐새끼가 탄 비행기라던가 부시라던가 고이즈미라던가 같은 좇같은 외국수상이 탄 비행기가 좇데월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는 것을 내 평생에 목격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 롯데도 망할려나? 그러나 무고히 희생된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 바보들아, 이건 허구야. 허위사실이 아니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