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181)
Why They Buy 소비의 심리학, by Robert B. Settle and Pamela L. Alreck 3.5/5, 지금은 미네르바 추천도서로 더 알려졌지만, 내게는 그리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관심의 스펙트럼이 조금 변한 지금으로써는 그리 흥미롭게 읽지는 못했다. 그래도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나,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생산/개발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영감을 줄 거라 생각한다. 마케팅이나 광고 등에 대해서 논한다거나, 그리고 어줍짢게 책을 요약하는 것보다는 책에서 제시된 12가지 키워드를 나열해주는 것이, 이 책을 읽을지 말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같다. 저자가 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12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다. Needs: The constant quest for satisfaction Motives: Silent, invisible ..
짧은 프리뷰, 모발일을 위한 포석인가? (마이크로-블로거뉴스) 지난 몇몇 포스팅에서 줄기차게 블로거뉴스 '자세히보기'에 있는 프리뷰의 길이가 너무 짧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프리뷰의 길이를 늘리던지 아니면 다른 부가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한다 (실제 발행자의 이전글 보기가 신설되었음)는 요지의 글들을 적었다. digg.com 등의 외국의 메타블로그들에 잘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의 사례는 어땠는지 잘 몰랐다. 블로거뉴스 (임시) 개편 이후에 digg.com과 비교하는 글들을 몇 번 보게 되었는데, 오늘 사내의 세미나 중에 잠시 digg.com에 접속해서 그들의 인터페이스를 조금 훑어보았다. (자세히 보지 않음) 가장 눈에 띈 것이 digg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포스팅의 프리뷰의 길이였는데, 현재 블로거뉴스의 그것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였다. 단지 메인 페이지에 함께..
Hot, Flat, and Crowded 코드 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by Thomas L. Friedman 4/5, 세게화 전도사의 환경론자로의 변심을 어떻게 볼 것인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는 평평하다' 등의 저서로 세계 경제의 세계화를 강력하게 주장한 Globalization Evangelist였던 토마스 프리드먼이 환경문제를 들고 나왔다. 여전히 세계화의 틀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고 있지만, 그의 변심은 너무 극적인 것같다. 2008년도의 세계 경제 위기 앞에서 밀턴 프리드먼만큼이나 욕을 받았던 토마스 프리드먼이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의 세계화에 발벗고 나섰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앨 고어가 '불편한 진실'라는 영화로 환경문제를 들고 나온 것보다, 더 극적인 변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토마스 프리드먼의 오랜 주장인 세계는 평평하다는 것에 대한 더 긴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
블로거뉴스 기능/역할, 그래서 미래는? 최근에는 책읽기의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블로거뉴스 이야기와 반사회적 포스팅만 올리고 있는 것같다. 그래서 오늘도 블로거뉴스를 타겟으로 잡겠습니다. 블로거뉴스 서비스에 아주 조금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써 옹호에 가까운 글을 적어왔고, 또 그런 글을 적더라도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어차피 문제점들을 지적한 글들은 수 없이 많으니, 조금의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간혹 컨피덴셜이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을 수도 있으나, 전적으로 저 개인의 직감에 의한 추론임을 밝힙니다. 즉, '아니면 말고' 식의 글임을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블로그스피어에서의 블로거뉴스 (일반적으로 '메타블로그'들)의 역할을 다양한 블로그의 글들을 수집하는 집산기능 crawling & collecting과..
댓글, 소통, 불편,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찾다... (블로거뉴스 댓글에 대한 변) 이전 포스팅에서 누누이 블로거뉴스의 댓글 기능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댓글 기능이 없을 때는 개인적으로 댓글 기능을 넣을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생각이 저와 다르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음'이라고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대부분의 파워블로거분들께서 비판만 하셔서 (저 역시 그 모든 비판이 대부분 맞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조금 옹홍의 글과 조금의 개선 아이디어를 적을려고 합니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반대를 한다면 '블로거뉴스 댓글' 기능은 없애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먼저 조금 자극적인 표현을 쓰자면 블로거뉴스의 댓글기능이 블로거와 독자들간의 소통을 막는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단지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인 것같다...
두개의 사건 하나의 생각... 이런 음모가 있다면 재미있겠는 걸... 어제 재미있는 두개의 뉴스를 보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재미있는 음모론이 생각났다. 두개의 사건 사건 1. 용산화재참사의 파장을 축소하기 위해서 강씨 사건을 적극 활용하라는 청와대의 이메일이 공개된 사건 사건 2. 삼성의 차기 후개자로 여겨지는 이재용 상무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사건 별개의 두개 사건이지만 하나로 묶인다면 (이걸 가정법이라는 거야. 소설을 쓰고 있다는 말이지, 이 바보야. [바보가 누군지 밝히면 허위사실이니 뭐니라고 딴지걸 것같아, 생략합니다.]) 재미있는 하나의 음모론이 등장한다. 그러고 보니 그 바보는 타이밍의 정치의 달인인 듯하다. 시간 활용에서는 절대 바보가 아닌 것같기도 하고, 그러니 바보라고 부른 점은 사과한다. 용산화재사건과 강씨의 검거 및 과거 이력 조회가 참 묘한 ..
이외수 선생님... 진짜 좀 짱인듯... 이외수 선생님이 최근 빅뱅의 책 출간에 대한 코멘트를 하셨네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말씀 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나 그것도 일종의 편견이나 선입견일 수 있다. 스포츠 스타도 책을 내고, 잘나가는 세일즈맨도 책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상품화한다. 정치인들도 별것 아닌 내용을 가지고 너도 나도 책을 내는데, 대중문화의 스타가 출판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참 별것 아닌 것가지고 자랑하는 그들이나 좀 욕하지... 참 그렇습니다.
물의 대통령, 이젠 불도 신경 좀 써주세요. 지난해 라디오에선가 들은 이야긴데, 'MB는 물에는 강한데 불에는 약하다'더라. 듣는 당시에도 수긍이 갔는데, 해를 넘겨 그 징크스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같다. 물... - 청계천 복원 - 대운하 공약 (그러나, 이것때문에 대통령으로 뽑힌 건 아닙니다.) - 물대포 - 장마시기와 함께 줄어든 촛불집회 - 4대강 정비 사업 (하이고.. 말도 안되는 정책으로 국세 몇 십조를 틀어넣는 것도 대단해요.) - 시화호와 경인운하 (이건 전 정부부터 내려오던 건데... 어쨌던 자기가 밀어붙여 마무리를 지을려하니...) - 태안 기름 유출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걸로 아주 많은 실정을 위장할 수가 있었던 것같다. 인수위 시절의 이상한/문제성 정책들이 생각 외로 여론의 주목을 못받았으니,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