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84)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 그대론데 너만 없어" 대중음악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집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서 듣게 된 노래가 있다. 가수/밴드가 노래를 잘 불렀는지, 내 취향에 맞는 노래였는지 그런 것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노래의 마지막 가사가 잠시 머리 속에 머문다. '상상밴드'의 '너의 잔상'이라는 노래였는데, ... 어찌어찌해서 헤어진 연인의 심정을 노래한 것같은데 마지막 소절인 '난 그대론데 너만 없어'라는 가사에 잠시 짠했던 것같다. 최근에 다양한 일들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하다. 오해도 있었고, 분노도 있었고, 기대도 있었고, 좌절도 있었고, 환희도 있었나? '일희일비 하지 말자' '후회는 하지 말자' 등 나름 몇 가지 신조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나이를 먹어서인지 너무 오래 혼자여서 그런지... 작은 일에도.. The GridLock Economy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by Michael Heller 4/5 너무 늦기 전에 읽어봐야할 책. 저자는 소유권의 파편화는 쉬워도 재통합은 매우 어려움을 내세우며 그리드와 같이 파편화된 현재의 여러 현상들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과도하다하더라도 파편화의 단점만을 지적하는 것은 균형잡힌 시각은 아닌 듯하다. 파편화가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책에서 종종 등장하듯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존재하고 때론 단점이상의 장점들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일부에 국한된 얘길 수도 있지만, 파편화된 소유구조는 적대적 합병을 어렵게 하기도 하지... 참... 최근에 특히 특허 및 저작권 등에 관심이 많아졌고, 때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특허를 신청해서 권리를 보호받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낀다. 그렇지만 그런 개인의 권리행사가 사회 전체에서는 발전.. 그래서, 난 자유다. 요나의 변명이 생각나는 시점이지만 어쨌던 난 자유다. 후회는 나의 것이 아니다. 세상을 다 가질 수 없기에 세상과 함께 숨쉰다. 그래서 난 자유다. 내가 원하는 걸 항상 갖게 해주셨지만 내게 필요치 않은 것을 허락하신 적이 없다. He never denied my request, nor allowed what I don't need. 그래서 난 자유다. 본질이 아닌 것은 나에 대해서 말하지만 나를 말하는 것은 나 자체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내가 읽는 책들이, 내가 적고 있는 글들이, 내가 아는 또 나를 아는 사람들이, ... 그 어떤 것도 나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나는 본질 Essence이 아닌 허상 Image에 갖혀사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난 자유다. He only .. 한장으로 보는 '블로거뉴스 & 열린편집' 그림 한장으로 다음 블로거뉴스와 열린편집을 도식화해보았습니다. 열린편집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이미 특허도 출원이 되었고, 발표 및 논문의 형태로 공개가 될 예정이라 자세한 사항은 특허문서나 논문 (조만간 발표될 예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을 어느 선까지 다루어야할지 애매하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만 다룹니다.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 컴공과 학생들을 위한 발표자료를 준비 중에 잠시 만든 자료/그림이라서 자세한 내용을 다루지 못합니다.) 블로거뉴스 - 블로거이라면 다음의 블로거뉴스에 기자단으로 등록한다. (등록방법은 다른 포스팅들을 참조바람) - 자신의 글을 블로그에 등록한다. - 블로그에 글을 등록할 때, 블로거뉴스에 발행을 선택하거나 블로거뉴스 홈페이지에서 RSS를 이용해서 글을 발행한.. 그래, 내 삶의 목표가 편하게 사는 건 아니었지... 시련이 힘들긴해도 때론 그것을 겪으내면서 자신을 본 모습을 재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련의 사건들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유쾌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 그래서 내가 그 화살을 돌려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글이 오해를 낳고 말에 독이 있다는 걸 몰랐다면 더욱 자유로운 영혼으로 남을 수 있을텐데... 난 그렇지 못하다. 때론 날개가 꺽인다. 생각이 없으면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왜 부질없는 짓을 했냐고 자책도 해본다. 난 분명 아직 영혼도 팔지 않았고 개념을 상실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벌써 그런 사람으로 낙인찍혔는지도 모른다. 가슴에 주홍글씨가 새겨진 이들이 나보다 더 자유로웠을 것이다. 왜 내가 굳이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거지? 그냥 입을 닫고 생각을 멈추면, 적도 없이 .. Hot Trend 2009 핫트렌드2009, by 한국트렌드연구소 & PFIN 4/5, 트렌드를 알아서 쪽팔리지 않지... 트렌드를 안다고 모두 성공할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책에서 제시된 트렌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책이 제대로된 트렌드를 집어냈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현재 사회, 문화, 가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등에 항상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한 것같다. 지난해에 '마이크로트렌드'라는 책을 읽으면서 신선항 충격을 받았다. 다양한 트렌드들이 생겨나서 내 주위에서 발전되고 있는데 미처 그런 것들을 깨닫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충격을 받았지만, 10여년 전에 메가트렌드라는 책들이 쏟아졌는데 더이상 큰 것에 의해서 세상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충격을 받았다. 다양함이 오늘날을 설명해주는 하나의 키워드라면, 반면에 획일화도 다른 키워드가 되어가.. God the Father God the Son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by Martyn Lloyd-Jones 5/5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책이기 때문에 5점이상을 줄 수 밖에 없다. 존스 목사님의 다른 저서들과 같이 내용을 매우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존스 목사님의 다른 저서들과는 달리 매우 어렵다. 교리를 쉽게 다룬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할 수가 있다. 그래도 존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느낄 수가 있었다. 성부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천지창조 작업과 인간의 타락, 그래서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예정된 십자가의 수난을 감당했던 성자 하나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다. 물론, 교리강좌시리즈 2 & 3 권을 마저 읽어야 하지만... 나는 그리고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 시대에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과 같은 분을 먼저 보내주셔서 성.. NewsCast! 다음에게 기회인가? 공멸인가? 어제 KBS 미디어비평 (구, 미디어포커스)에서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이후의 인터넷 중심의 신문사들 (기존의 찌라시들의 인터넷 사이트 포함)의 변화에 대한 꼭지를 다루었다. 요약하자면, 뉴스캐스트 실시 이후로, 인터넷 신문사들이 수익을 이유로 캐스트의 제목을 낚시성으로 단다거나 이슈 중심의 기획 취재가 아닌 흥미 위주의 기사들을 양산해낸다는 것이다. (아래의 캡쳐한 그림의 뉴스캐스트 영역을 자세히 보면, '초미니' '성형' '발기부전' 등과 같은 기사들이 노출되고 있다. 그것도 경제기사를 주로 다루어야할 신문사의 뉴스캐스트에서...) 그 외에도 인터넷 포털의 영향으로 실시간 이슈 검색어로 오른 검색어를 조합해서 기사를 만들어낸다거나 (가공해낸다거나), 전날 TV 방송 내용을 요약하거나 타 취재소스에서 일부..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