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s from Bahn (1184)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대인의 병, 친절병 벌써 2년 전에 '불친절에 익숙해져라'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벌어지는 한 현상을 보면서 적었던 글이다. 친절한 트위터리안들에게 익숙해져서 조금의 불친절에 쉽게 불쾌감을 표하는 것들을 보면서 느꼈던 글이었다. 다음이나 구글 등에서 검색 한번만 해보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트위터에 그냥 질문하고 누군가 친절하게 대답해주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적었던 글이다. 충분한 노력으로도 답을 얻지 못해서 다시 SNS에 질문을 올렸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경우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종류의 질문들이었다. 내가 질문을 하면 누군가는 반드시 답변을 해줘야하는 그런 분위기다. 모든 팔로워들에게 과잉친절을 요구하는 듯했다. 때로는 어떤 글의 링크를 올리면 글 속에 답이 있는 내용을 질문.. 대한민국의 페이스북 사용자 연령분포 '끌리는 소셜마케팅'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시는 이현진님께서 페이스북AD (2013년 2월 4일 기준)로 유추한 대한민국의 페이스북 사용자의 연령별 분포 데이터를 보내주셨습니다. 이현진님께서 정리한 자료는 끌리는 소셜마케팅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현진님께서 보여준 연령구간별 페이스북 사용자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 대한민국의 연령구간별 총인구수는 2013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자료입니다.) 현진님도 잘 정리해주셨지만, 대한민국 총인구수가 약 50M명이고 그 중에서 9.26M명이 페이스북에 등록되어 약 5.5명당 1명꼴로 페이스북에 가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복가입을 고려해도 대한민국의 인구 6명당 1명꼴로 페이스북에 가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3세 이하를 제외한다면 5.. 국민 세뇌 프로젝트: 노인 일자리편 TV 광고의 허상에 대한 글을 적으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광고란 원래 보여주는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광고들은 더 교묘해졌다. 겉으로는 소비자를 위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소비자를 등쳐먹는 광고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인 보험이나 금융상품 관련 된 것이다. 그리고 기업 이미지 광고도 짜증나기는 매한가지다. 광고의 허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글을 적을 예정이니 분노는 짧게 그만둔다. 최근 TV를 보면서 부쩍 늘어난 광고가 있다. 공익광고라는 명목으로 기관/기업에서 내보내는 광고들을 보면 이것들이 대놓고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70, 80년대의 공익광고는 그래도 명시적이라서 은연중에 속인다는 생각은 안.. 나는 지금 게임중이다.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한 이후로 친구의 꾐을 받고 Mafia Wars라는 소셜게임을 오랬동안 해오다가 한달 전쯤에 우연히 블록하고 나서는 더 이상 접속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전에 blitz의 Bejeweled도 꽤 오랫동안 해왔는데, PC의 freecell게임을 다시 시작한 이후로 뜸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Candy Crush Saga라는 비쥬얼드류의 벽돌깨기 게임에 푹 빠져있습니다. 잠들기 전에도 이게 막판이야라며 아이폰을 집어들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출근시간까지 늦추면서 게임을 합니다. 업무 중에도 프로그램을 돌려놓고 짬짬이 게임에 빠져들고, 커피 모임에서도 아이폰을 먼저 꺼내게 됩니다. 오늘은 그냥 이 게임을 하면서 경험한 몇 가지를 나눌까합니다. 궁하면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여러 앱들에.. B급 인재는 필요없다. 제 얘기가 아니지만 제 생각이 잘 반영... VentureBeat에 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블럼버그캐피털의 Jon Soberg의 'Why hiring B players will kill your startup'이란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B급 인재는 적당히 일 잘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처음 몇몇 일에 두각을 보이기 때문에 그를 신뢰하게 되고 그런 신뢰가 쌓여서 더 중대한 임무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창의적이고 셀프모티베이트된 A급 인재가 아닌 적당히 잘하는 B급 인재의 경우 전혀 새로운 또는 중요한 임무에서는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런 중대한 임무를 결국 망쳐버립니다. 그냥 평균적인 C급 인재였다면 정형화된 현재 업무를 그냥 계속 맡기면 되고, 그 이하.. [자바팁] Convert UTF-8 File/String into EUC-KR in Java 보통 이런 글은 적지 않지만, 제가 필요한 코드라서 아카이빙용으로 남깁니다.== 보통 Java에서 파일 인풋을 받을 때는 BufferedReader b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new File(args[0]))); 로 파일 (args[0])를 읽어서 tmpStr = br.readLine())로 한 라인씩 읽어들입니다. 그런데 파일이 UTF-8인 경우, EUC-KR로 변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면 String euc = new String(tmpStr.getBytes("UTF-8"), "EUC-KR"); 로 해서 UTF-8 스트링을 EUC-KR 스트링으로 변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위의 코드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보.. 내가 글을 적는 이유 ...는 한두가지로 특정할 수가 없다. 그냥 적고 싶은 생각이 있거나 뭔가를 적지 않으면 안 될 것같은 느낌을 받을 때마다 적는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는 경우는 보통 나를 숨기기 위해서 글을 적는 것같다. 내 과거나 생각을 다 공개하면서 나를 숨긴다는 것이 모순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나 자신을 미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내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보여주고 나머지를 숨긴다는 의미다. 단순히 나 자신이 관찰의 대상이라면 사람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나를 관찰할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마이너 정부환이라고 태그를 붙여놓으면 사람들은 데이터마이닝의 관점에서 나를 관찰한다. 내가 나 자신을 데이터마이닝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놓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굳이 다른 관점에서 나를 보지 않는다. 그러면 내가 가진 .. 김종욱찾기 영화 '김종욱 찾기'는 아련한 기억 속의 첫사랑의 연인인 김종욱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의 일상 속에도 그런 김종욱같은 사람이 있다. 물론 이 글에서 김종욱을 첫사랑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글의 기본 내용은 오래 전부터 생각하던 것인데, 결정적으로 글로 표현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모든 전문가가 전문가는 아니다'라는 문장이 문득 떠오른 때다. 그렇다. 이 글에 말하는 김종욱은 나만의 전문가를 의미한다. 그저 유명하고 권위가 있는 인물이 아닌 내 주변의 전문가를 찾는 프로젝트가 바로 코드명 김종욱이다. (물론 실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것은 아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어느날 우리에게 찾아온 이후로 다양한 서비스들의 역습을 경험했다. 1996년 대학이란 곳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이메일 계정을..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