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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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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정부환 (2016.04호) 초록초록한 2016년의 4월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3월에는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에 필을 받아서 여러 글을 적었었는데 지난 3월 사진 정리 이후에 4월에는 한편의 글도 적지 못했습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블로깅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글을 적기 위해서 3월의 대국처럼 다양한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4월은 꽃구경하고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그러지 못했나 봅니다. 어쨌든 그렇지 흘러갔던 4월의 제주 생활을 정리합니다.4월은 꽃으로 시작해서 초록으로 끝났습니다. 월초에는 제주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벚꽃과 유채꽃 사진을 찍었는데, 월말에는 파릇파릇하게 올라온 보리와 녹차밭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5월에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Also in...B: https://b..
월간 정부환 (2016.03호) 제주의 3월은 꽃과 함께 봄이 시작됩니다. 제주도 전역이 노란 유채꽃으로 덮이고, 지금은 예년보다 빠른 벚꽃으로 희게 물들었습니다. 이달에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니 3월에도 참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월간 정부환 (2016.02호)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2월의 마지막 일입니다. 2월은 참 짧습니다. 구정 연휴로 고향에 다녀오고 주말 이틀 중 하루는 그냥 방에서 뒹구느라 사진을 별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출근 전에 천백고지를 몇 차례 다녀오지 않았다면 2016년 2월을 제대로 기억할 사진을 남기지 못할 뻔 했습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을 티스토리에 남기겠다고 약속했었는데, 2월에는 제대로된 글도 하나 적지 못하고...ㅠㅠ 제주는 1년 12달 다양한 꽃이 피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꽃피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3월에는 더 화사한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
월간 정부환 (2016.01호) 2016년의 첫달도 오늘로 마지막입니다. 7년만의 한파도 만났고 32년만의 폭설도 경험했습니다. 7년 전 한파 때는 1월 내내 영하여서 꽤 고생했었는데, 이번은 일주일정도로 거쳐서 다행이었습니다. 겨울이 시작할 때는 춥지도 않고 눈도 안 와서 겨울이 싱겁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기록적인 폭설로 며칠동안 걸어다니느라 오랜만에 강제 운동으로 몸도 건강해진 느낌... 2016년은 미제가 해결됐다는 기쁜 소식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월간 정부환 (2015.12호) 길었던 2015년도도 이젠 오늘 하루만 남겨놓고 홀연히 우리곁은 떠납니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기뻤던 일도 있고 슬펐던 일도 있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전히 우리는 살아남았다는 점입니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12월에는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주말동안 하루는 많이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그 다음날은 그냥 방안에서 하루종일 보내는 패턴으로 지냈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으니 굳이 밖으로 나가고 싶은 의욕도 없고... 그래도 몇 장의 사진을 남겼기에 정리합니다.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
2015 메모리즈 카카오,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등의 각종 포털과 소셜미디어들이 2015년 한해를 리뷰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인기 키워드나 주요 이슈를 다룬 특집 페이지를 내놓기 바쁩니다. 아직 2015년도가 보름이나 남았지만 저도 지난 1년 간의 저의 기록을 월별로 한장의 사진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작년에는 월별로 인물 사진을 선정했었는데 (참고. 2014 메모리즈), 올해는 그냥 평이하게 풍경사진으로 선택했습니다. 8년째 제주에서 생활했지만 처음 겪는 경험도 많았고, 여러 사건 사고로 감정선이 변하던 시점도 있었고, 또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안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한달을 한장의 사진으로, 일년을 12장의 사진으로 모두 요약할 수는 없겠지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인생 사진을 남길 뻔했던 날입니다. 30분만 더 일찍 ..
월간 정부환 (2015.11호) 병신년까지 이제 한달... 어떤 드립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1월의 제주는 전형적인 만추였고 첫눈이 내림으로 겨울이 개시됐습니다. 제주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것으로 넘쳤습니다. 요즘은 제약이 주는 다양성을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남은 12월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월간 정부환 (2015.10호) 2015년 10월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놓고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두달만 더 보내면 병신년이 되고 전 병신년에 40이 되고 또 병신년이 되도 VIP는 임기가 2년이나 더 남아있고... 제주의 10월은 참 맑기도 했고 맑은데 흐리기도 했고 그냥 흐리기도 했습니다.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가을의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그냥 밖에 나가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들으며 걸어야만한 것같은데...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