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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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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Class (슈퍼 클래스), by David Rothkopf 4/5,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들이 될 수는 없지만 그들이 누구이며 이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는 알 필요가 있다. 혹시나 당신이 나중에 그들 중에 한명이 되었다면 지금 느끼는 그 경외감? 또는 좌절감? 또는 기타 다른 감정들을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책은 두껍지만 재미는 있다. 누군가는 절망이던 희망이던 가지게 될지 모르겠다. 표지에서부터 당당히 말하고 있는 전 세계 상위 1%의 사람들, 아니 6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니 100만분의 1에 해당하는 (1 퍼마이크로 인가?) 그들의 삶은 분명 우리와 전혀 무관해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들이 저질러 놓고 다니는 일들이 우리에게 때론 긍정적으로 때론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겨울에 스위스 다보스의 작은 마을에서 열리..
Inside Steve's Brain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by Leander Kahney 4/5, 본인은 애플의 팬이다. 그래서 애플에 관한, 또는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들이 나오면 흥분한다. 물론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2004년도부터 애플의 파워북을 사용하면서 (지금은 맥북프로도 사용중, 조만간 아이폰이 정식발매되면... 근데 아직 아이팟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의 최근 뉴스들도 보고 있다. 그래서 더 알만한 것도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그리고 그 회사에 대해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는 것이 전혀 지겹지가 않다. 같은 이야기에서 새로운 것을 매번 얻기 때문인 것같다. 인간적인 잡스의 모습은 본 받기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그가 가진 일에 대한 그리고 애플 또..
All the Money in the World: How the Forbes 400 Make - and Spend - their Fortunes (리치: 부자의 탄생), edited by Peter W. Bernstein and Annalyn Swan 4/5,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치않은 이야기' 약 25년 간의 포브스 400에 오른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결산보고서와 같다. 그들은 누구이며 (특히 얼마를 가졌으며), 어떻게 돈을 벌었으며, 또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가에 대한 일목요연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그들이 대단한 사람인 것같지만, 책을 읽으면 그들도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엄청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 차이라는 것이 보기에는 큰 것이지만, 시작점에서는 큰 차이가 아니었다. 당신도 그들과 같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성 낮을 따름이다. 그들의 방법을 전수받는다고 당신이 큰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전략을 배울 필요는 있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또는 그들과 다른 당신만의..
Gospel according to the Apostles (구원이란 무엇인가?), by John MacArthur 5/5, '신약성경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아주 잘 요약해놓은 책'이다. 어떤 종파를 불문하고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 (Savior)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그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보는 시각과 함께 매우 중요한 시각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 (Lord)라는 점이다. 현대로 넘어올 수록 두번째 사조는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어쩌면 예수님의 주되심을 부인한 결과로 현대 기독교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대의 기독교 문화가 예수님의 주되심을 부인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교회, 목사, 신학자들이 앞장 서서 예수님의 주되심을 부인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구주로써..
Bad Samaritans (나쁜 사마리아인들), by 장하준 4.5/5...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개선하라' 불평등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저개발국들의 전략을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 정권 들어와서 유난히 비판적인 시각의 글들이 재미있어졌다. 물론 프리드만의 책이나 긍정적 미래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여주고 또 그런 인사이트를 주는 그런 책들이 어쩌면 더욱 유익할지 모른다. 사실을 말하자면, 본인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적은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로 읽는 책들이 미래학이나 경제, 또는 기술 서적들임) 많은 경우 깊이가 없거나 주제가 너무 특이하고 좁기 때문에 한국인/일본인들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실패를 거쳤기 때문이다. (물론 소설이나 다른 상상력에 바탕을 둔 책들은 물론 다..
The Future of Success (부유한 노예), by Robert B. Reich 4.5/5.. 8년 전에만 읽었어도 분명 5점을 줬을 책이다. 그러나 벌써 8년이 지났다. 그래도 여전히 유효하다. 신경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현시점에 로버트 라이시의 혜안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어쩌면 지금의 불안정한 국내외 금융 및 경제 정국은 '부유한 노예'에서 저자가 본 현재 및 미래의 모습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 로버트 라이시는 신경제의 현상을 설명하면서 그것의 내재적인 모순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신경제는 분명 사회의 발전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그것의 혜택은 사회발전의 속도보다 앞선 일부 상위층들에게만 돌아가지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 즉 신경제의 발전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는 부류들에게는 비참함을 가져다주었는 것같다. 신경제 new econo..
The Nature of True Virtue (참된 미덕의 본질), by Jonathan Edwards ?/5, 이해를 할 수 있어야지 평점을 줄 수 있다. 아직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각과 사상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에는 나의 지식 - 성경 및 하나님에 대해서 - 이 너무 얕다. 내가 '참된 미덕의 본질'에 대한 리뷰를 적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몇 번을 더 읽어봐야지 그가 말하는 미덕이 무엇이며, 사랑이 무엇이며, 참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리뷰를 보시고 싶으신 분은 그냥 다음 검색창에서 '참된 미덕의 본질'을 검색해보세요. 참된 미덕의 본질과 같이 적은 '천지 창조의 목적 (또는 죤 파이퍼 목사님의 설명이 추가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도 지난 겨울에 읽었지만 두 권의 책을 연결하기가 너무 어렵다. 천지창조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듯이 참된..
The Future of Reputation: Gossip, Rumor, and Privacy on the Internet (인터넷 세상과 평판의 미래), by Daniel J. Solove 4.5/5, 많은 분들이 읽어봐야 한다. 그러나 5점을 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언급한 많은 분들에는 인터넷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 네티즌 (누리꾼)들을 포함해서, 악풀을 달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그런 저질 인터넷 사용자를 포함한다. 그러나, 특히 강조하는 부류는 사이버 모독죄니 최진실법이니를 운운하는 되다만 인간들이 모인 행정부의 관료들과 한강의 어느 섬에 모여서 쌈박질이난 하면서 국가의 녹을 축내를 그런 부류들이다. 인터넷이 뭔지도 모르면서 바로 눈 앞에서 이익이 안 된다 싶으면 까대고, 자기들한테 조금이라도 이로울 것같으면 뭐라도 되는 것처럼 흥분하는 그런 년놈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다. 미국산 쇠고기에서 시작된 YTN, KBS의 언론/방송 장악 사태, 있는 것들을 위한 (자기 식구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