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리뷰를 보시고 싶어였던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자세한 책에 대한 리뷰는 아래에 적은 다음 책 섹션을 참조하세요. ... 그래도 허전하니... 책을 처음 읽는 순간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개똥녀' 이야기가 나온다. 그걸 보면서 저자에게 참 궁금했다. 분명 저자는 책을 통해서 인터넷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이면서, 동시에 부정적인 모습을 설명할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렇다면 인터넷을 통해서 익명성의 그늘에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이리저리로 퍼져나가고 악성 댓글이나 정보의 왜곡 현상, 또는 프라이버시 침해나 명예훼손 등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 것을 감지했다. 그런데, 그런 주제와 방향을 가진 책에서 이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지워져가는 개똥녀 사건을 되새기는 것이나, 아니면 개똥녀 사건이 뭔지도 모르는 이들 (특히 외국인들)에게 저 사건을 재조명함으로써 (당시나 지금이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주인공 개똥녀에 대한 명예를 또 한번 훼손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저자의 블로그에 가서 이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참았다긴 보다는 귀찮아졌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법 얘긴 잘 몰라요, 그냥 포괄적인 인터넷 관련 서적들입니다. 모두 벌써 읽으셨겠지만.)
- Wikinomics, by Don Tapscott & Anthony D. Williams
- The LongTail, by Chris Anderson
- Tipping Point, by Malcom Gladwell
- Linked, by Albert-Laszlo Barab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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