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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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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어느 가을날 오랜만에 아무런 계획이 없는 토요일은 늦잠을 자기에 안성맞춤이다. 10시가 다 되어 눈을 뜨고 침대에서 누운채로 아이패드를 켜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친구들의 불금기록도 살펴보고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예쁜 사진들도 감상하고 그런 여느 토요일 오전... 오늘은 그냥 이렇게 한가히 침대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또 그냥 차를 타고 저지문화예술인의 마을을 다녀와서 SET 블로깅을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냥 고민과 갈등 속에 시간을 보내며 문득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오전 내내 침대에만 누워있던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푸른 가을 하늘. "그냥 조용히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날씨가 날 밖으로 이끈다. 어디 가지?" 이렇게 페이스북에 올린다. 그래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지금 집밖으로 나갈 타이밍..
이미지 검색과 이미지 보기... 이미지 뷰어 오픈에 즈음해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다음'에 아직까지는 적을 두고 있고 이미지 검색에서 조금의 역할을 담당했었고 아직도 조금의 기여를 하고 있다. 데이터마이닝 파트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입력 데이터에 매우 민감하다. 그런데 개편이 생길 때마다 매번 입력 데이터의 변경이 필연적이다. 지난번의 4줄 레이아웃에서 7줄 레이아웃으로 변했을 때도 근 한달간 미세 조정을 하느라 예를 먹었는데, 최근에 이미지 뷰어라는 걸 또 오픈했다. 앞으로 1~2주 간은 이것 때문에 조금 고생할 것다. 그런데... 이 이미지 검색이란게 참 재미있는 놈이다. 보통 검색에서는 문서의 텍스트를 보면서 글의 종류나 성격을 대강 예측할 수가 있는데, 이미지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거다. 최근에는 이미지 자체에 태깅을 하는 방법 등이 동원되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