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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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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Jeju #67 ~ #77 Imagine Jeju 일곱번째 포스팅입니다.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우연히도 일곱번째 포스팅은 제주도의 서쪽 끝과 동쪽 끝의 모습입니다. 공히 한라산이 등장하고 일몰이 등장합니다. 바다/섬과 산/오름의 대비도 눈에 띕니다. 그러나 느낌이 다릅니다. 그냥 느낌으로 보세요.#67. 겨울준비제주도 서쪽 끝 마을은 이제 가을 걷이 및 파종으로 겨울을 준비중입니다. 곳곳에서 밭벼가 이제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고 양배추나 보리 등을 파종하기 위해서 손길이 분주합니다. 혹여나 옮겨심은 채소가 죽을까봐 스프링클러만 바빠졌습니다. 사진은 당산봉의 서쪽 길에서 찍었습니다.#68. 색동전신주 때문에 수월봉 (멀리 오른쪼 끝에 보이는 곳)에서 제대로 못 찍었는데, 다행히 당산봉 정상에서 가을 걷이 및 파종이 진행중인..
Imagine Jeju #56 ~ #66 Imagine Jeju 여섯번째 포스팅입니다.#56. 수산저수지 일몰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도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생기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늘 다른 곳을 가기 위해서 지나치던 곳인데 잠시 주차를 하고 여유를 가지니 생각지도 못한 풍경을 만납니다.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서 늘 바닷가까지 갔었는데, 수산리 (제주시)에 있는 수산저수지에서 반사된 일몰은 또 다른 설렘으로 다가옵니다.#57. 엄마 누나 그리고 나근처에 있었지만 한번도 올라보지 않았던 도두봉에서 의외의 장면을 목격합니다. 바다를 꿈꾸는 그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입니다.#58. 수산저수지와 한라산수산봉에 올랐다가 다시 수산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지 않는 이상 한라산과 물을 함께 담을 수 없는..
Imagine Jeju #45 ~ #55 Imagine Jeju 다섯번째 포스팅입니다.#45. 이호일몰이호테우해변의 서쪽 방파제에서 찍었습니다. 가끔 답답한 날이면 가볍게 카메라를 챙겨서 해안가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나중에 제주를 떠나 다른 곳에서 생활할 때, 언제 제주가 가장 그립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언컨대 일몰 시간이라고 말할 것입니다.#46. 삼다수목장삼다수 (와흘) 목장의 소지섭나무입니다. 와흘목장이라는 옛이름이 더 정겹지만, 근처에 삼다수공장이 들어서있고 해당 지역이 삼다수마을이라서 목장 이름을 변경한 듯합니다. 삼다수 목장은 말이 아닌 소 (육우) 방목지입니다.#47. 삼다수목장#48. 한라산출근하기 위해서 집을 나서는 순간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맑은 날 한라산 전체가 보이는 그 순간의 느낌을 한..
Imagine Jeju #34 ~ #44 Imagine Jeju 네번째 포스팅을 올립니다.#34. 녹차밭제주 서쪽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설록 녹차밭입니다. 이 사진을 찍는 날 알았는데, 다큐멘터리에서 보듯이 사람들이 일일이 녹차잎을 따는 것이 아니라, 면도기로 면도하듯이 녹차잎을 수확하는 기계가 있었습니다.#35. 이호해변이호 방파제 동편에 암초주의를 위해서 설치된 노란 경고탑과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대비되있습니다.#36. 외톨이나무새별오름 근처에 일명 소지섭 나무로 알려진 외톨이/왕따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삼다수목장의 나무도 소지섭씨의 CF에 등장했었다고 알려드렸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CF에 등장했던 실제 소지섭 나무는 이미 베어졌고, 그냥 아래의 나무가 소지섭 나무로 불리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실제 CF 배경..
Imagine Jeju #23 ~ #33 Imagine Jeju 세번째 포스팅을 올립니다.#23. 말올레 14-1 코스 중에 있는 문도지오름에 방목된 말입니다. 제주의 어느 곳을 가든 방목된 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제주에 내려왔을 때는 많이 신기했는데, 이제는 너무 자연스레 지나치는 풍경입니다. 참고로 문도지오름은 하늘에서 보면 하트모양입니다. 그런데 올레 14-1코스 (특히 종점부분)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혼자서 걷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24. 억새유채꽃 벚꽃이 제주의 봄을 보여준다면, 제주의 가을은 억새가 책임을 집니다. 노꼬메오름, 새별오름, 따라비오름 등의 정상에 핀 억새도 보기 좋지만, 그냥 길가의 억새를 보는 것만으로 제주에서의 드라이브의 묘미입니다.#25. 소녀와 물고기(구)제주 시내에 ..
Imagine Jeju #12 ~ #22 Imagine Jeju 두번째 포스팅을 올립니다.#12. 삼다수목장삼다수 목장의 나무 사진입니다. 삼다수목장은 소지섭씨가 카메라CF를 찍어서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그래서 아래의 나무가 일명 소지섭나무로 불립니다. 소지섭 나무로 불리는 다른 외톨이나무가 다른 곳에 한 그루 더 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소개됩니다. 삼다수목장을 처음 찍었을 때가 아래처럼 겨울이 지나고 봄의 문턱일 때였습니다. 그래서 아직 겨우내 내린 눈이 그대로 군데군데 쌓여있습니다. 초록의 초원이 만들어지면 더 좋은 사진을 얻을 것을 기대했었는데, 나무잎이 무성해지고 광량이 너무 많아진 이후에는 처음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반대로 더 많은 눈이 내린 후의 맑은 날이 기다려집니다.#13. 조천바닷가제주에 살다보면 자연스레 ..
Imagine Jeju #01 ~ #11 페이스북에 Imagine Jeju라는 이름으로 포토앨범을 만들어서 그동안 찍었던 (가능하면 2013년도에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99장의 사진을 모두 채웠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Imagine Jeju에 올라온 사진들에 대한 부가 설명이 필요할 것같아서 9개의 포스팅에 각각 11장의 사진을 올립니다.#01. 산방산송악산에서 모슬포로 가는 도로를 따라 운전해가면 오른쪽으로 섯알오름 위령탑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일본군 비행기 격랍고 쪽으로 조금 들어가서 찍었습니다. 뒤쪽으로 멀리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앞쪽에는 말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파종하기 위해서 갈아놓은 밭의 색깔이 뒤쪽의 푸른 산방..
들리는 사진 보이는 소리 가끔 해변을 걷다보면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가끔 숲길을 걷다보면 나뭇가지에 걸리는 바람소리를 보여주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강렬한 한 장의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서비스를 생각해봅니다.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주저리주저리 글을 남기지만 사진만으로 부족한 현장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장의 소리를 녹음해서 공유하자니 볼 수가 없어 (시각적) 재미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을 찍어서 공유합니다. 그런데 동영상은 해상도에 한계 때문에 화질이 별로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해상도를 높이면 파일 사이즈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작고 가벼워야 공유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