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s from Bahn (1184)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연에 관한 박물관 @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II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II에서 ‘실연에 관한 박물관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라는 제목으로 재미있는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실연, 즉 관계의 끊어짐을 주제로 국내외의 사연과 물품을 전시합니다. 오늘 (2016.05.05) 개막했는데, 오는 9월 25일 (2016.09.25)까지 진행합니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 http://www.arariomuseum.org/exhibition/#/dongmun-motel2.php ‘실연에 관한 박물관’은 아라리오 뮤지엄에서 처음 기획한 전시회는 아닙니다. 크로아티아의 올링카 비스티카와 드라젠 그루비시치라는 두 아티스트가 시작했던 전시 컨셉을 아라리오에서 정식으로 빌려와서 국.. 월간 정부환 (2016.04호) 초록초록한 2016년의 4월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3월에는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에 필을 받아서 여러 글을 적었었는데 지난 3월 사진 정리 이후에 4월에는 한편의 글도 적지 못했습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블로깅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글을 적기 위해서 3월의 대국처럼 다양한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4월은 꽃구경하고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그러지 못했나 봅니다. 어쨌든 그렇지 흘러갔던 4월의 제주 생활을 정리합니다.4월은 꽃으로 시작해서 초록으로 끝났습니다. 월초에는 제주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벚꽃과 유채꽃 사진을 찍었는데, 월말에는 파릇파릇하게 올라온 보리와 녹차밭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5월에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Also in...B: https://b.. 월간 정부환 (2016.03호) 제주의 3월은 꽃과 함께 봄이 시작됩니다. 제주도 전역이 노란 유채꽃으로 덮이고, 지금은 예년보다 빠른 벚꽃으로 희게 물들었습니다. 이달에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니 3월에도 참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지능혁명, 이미 본 미래.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것은 지능이 아니라 마음이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대한민국을 다른 —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 단계로 이끌고 있다. 내심 이 9단의 (완벽한) 승리를 바랬건만, 그렇지 못했던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정부 주도의 이상한 움직임을 예상 못했던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이번 대국을 통해서 우리는 더 전진하리라 믿는다. 이미 시작된 혁명을 가까이서 목격했고 여유는 없어도 늦지 않게 준비해나갈 수 있다. 세계의 곳곳에서 이미 시작된 혁명이지만 이번 대국을 통해서 이제서야 대한민국이 각성했다고 본다. 지금 세계적으로 일으나는 움직임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뒤덮을 이 거대한 움직임을 지능혁명이라 명명할 것이다. 지능혁명이란 지능의 폭발적 증가를 뜻한다. 농업 기.. 알파고 키즈의 등장 (금요일에 생각한 것 위주로...) 어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런지 2차 대국이 끝난 후에는 나름 멘붕에 빠져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자고 일어나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들이 막 떠오른다. 휴가를 내고 하루 종일 운전하면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하려 한다. 그냥 출근했더면 글을 적느라 아무 것도 못했을 것 같다. 알파고 키즈 역사적인 현장에는 늘 새로운 스타가 등장한다. 그러면 그를 모델로 삼은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곤 한다. 최초의 메이저리거였던 박찬호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당당히 레귤러 멤버로 확약한 박지성을 보고 자란 박찬호 키즈나 박지성 키즈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골프 여제 박세리를 보고 자라난 박세리 키즈가 있다. 이번 대국에서 아마도 바둑계에서는.. 데이터마이닝과 데이터마이너 다음 검색에서 '데이터마이너'라는 검색어가 갑자기 많이 들어온 날이 있었다. 강풀 작가의 '마녀'라는 작품 속에서 PC 캡쳐 화면과 함께 주인공이 데이터마이너가 됐다라는 짧은 문구가 등장했던 때다. 해당 캡쳐 화면에는 SAS라는 데이터분석툴 아이콘도 있었고 지금은 없어진 마이피플 아이콘도 등장했다 (유료화로 화면캡쳐는 생략. 9화였음.). 강풀 작가님이 웹툰을 그리기 위해서 예전 같은 팀의 팀원에게 자문을 얻었는데, 그 분의 (의도된) PC화면으로 유추된다. 당시에 내가 서울에서 근무했다면 미팅에 함께 참석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빅데이터,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 지능, 딥러닝, 머신러닝 (기계학습) 등의 많은 용어/개념들이 버즈buzz되고 있지만 관련 분야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여전히 데이터마이.. 인공지능의 시대에 부의 분배를 생각하다.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 불과 1~2년 전만하더라도 빅데이터가 화두였는데, 지금은 그 자리를 인공지능이 차지했다. 사실 빅데이터는 마케팅 용어가 가깝지만, 인공지능은 그렇지 않다. 인공지능이라는 타이틀이 가진 역사만 되돌아보더라도 빅데이터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다양한 오랜 연구의 결과가 현재의 인공지능을 만들었다. 딥러닝과 함께 인공지능은 더욱 활짝 만개했다. 하지만 인공지능 = 딥러닝 Deep Learning으로 보는 시각은 우려가 된다. 딥러닝이 인공지능을 진일보시킨 것은 맞지만, 딥러닝으로 인공지능을 대변하기에는 여전히 설명이 부족하다. 기술(의 진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다. 크게는 인류를 행복의 나라로 이끌 것이라는 긍정과 인류를.. 월간 정부환 (2016.02호)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2월의 마지막 일입니다. 2월은 참 짧습니다. 구정 연휴로 고향에 다녀오고 주말 이틀 중 하루는 그냥 방에서 뒹구느라 사진을 별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출근 전에 천백고지를 몇 차례 다녀오지 않았다면 2016년 2월을 제대로 기억할 사진을 남기지 못할 뻔 했습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을 티스토리에 남기겠다고 약속했었는데, 2월에는 제대로된 글도 하나 적지 못하고...ㅠㅠ 제주는 1년 12달 다양한 꽃이 피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꽃피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3월에는 더 화사한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