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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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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 삶의 목표가 편하게 사는 건 아니었지... 시련이 힘들긴해도 때론 그것을 겪으내면서 자신을 본 모습을 재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련의 사건들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유쾌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 그래서 내가 그 화살을 돌려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글이 오해를 낳고 말에 독이 있다는 걸 몰랐다면 더욱 자유로운 영혼으로 남을 수 있을텐데... 난 그렇지 못하다. 때론 날개가 꺽인다. 생각이 없으면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왜 부질없는 짓을 했냐고 자책도 해본다. 난 분명 아직 영혼도 팔지 않았고 개념을 상실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벌써 그런 사람으로 낙인찍혔는지도 모른다. 가슴에 주홍글씨가 새겨진 이들이 나보다 더 자유로웠을 것이다. 왜 내가 굳이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거지? 그냥 입을 닫고 생각을 멈추면, 적도 없이 ..
혼자인 나 그리고 이기적인 나, 왜? 내일 아침 일찍 오름에 가야할지도 모르는데,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내일도 죽음이겠구나. 하늘을 나는 용이 된다고 했던가?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가 있다고 했던가? 그런데 아직 나는 하늘을 날 날개도 없고 제대로 익힌 마법도 없다. 단순히 태어난 성격탓이라고 말하기에는 지금의 내 처지가 너무 처량해 보이기도 하다. 자유 Liberty를 큰 가치로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 내게 남은 자유란 무엇인가?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말한 'Stay Hungry Stay Foolish'를 실천하겠다던 야성이 이성을 잃어버렸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내가 아닌 나로 살고 싶었지만 세상의 틀 속에서 나를 잃은지는 벌써 오래다. 독신도 은사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분명 이유가 있어야 할텐데... 아직 ..
거울 높은 자리는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고 자신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같다. 높은 곳에는 거울이 없나보다. 헛된 욕심과 부질없는 기대심만이 내 삶을 꽉 채우고 있다. 자유를 원했지만 외로움만이 남고, ...
빈곤의 시대... 인터넷을 흔히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지구면적에서 바다가 육지보다 2배이상 넓다고 한다. 땅 위의 대부분의 오지들은 이미 탐험이 모두 끝났지만 물 밑의 대부분의 오지들은 인간의 발을 아직 허하지 않고 있다. 바다는 더넓은 세계이다. 바다는 미지의 세계이다. 그래서 바다는 다양성의 세계이다. 인터넷의 정보의 바다라면, 인터넷은 정보의 다양성의 세계여야 한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얻은 정보들은 몇몇 방송국들, 신문사들, 또는 포털이라는 곳에 수집된 것들이 전부다. 인터넷이 정보의 홍수를 일으켰다. 그런데 왜 우리는 빈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걸까? 정보의 다양성의 빈곤...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우울하지는 않을텐데... 어제 '미디어 비평 (구, 미디어 포커스)'에서 펌..
'무한도전: 소녀시대편'에 대한 추측 TV방송 및 연예 관련 포스팅은 전문 지식도 없고 해서 포스팅을 자제하는데,...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냥 블로거뉴스 베스트 올라오는 글들) 국내에는 TV/연예에 대한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 것같다. 물론 위의 말은 칭찬과 조소가 동시에 섞인 말이다. 보고 웃으라고 만든 프로그램에서 너무 많은 의미를 찾으려는 이들이 많은 것같다. 평소에 무한도전을 좋아해서 거의 빠짐없이 시청하는 입장에서 오늘도 역시 무도에 대한 말들이 끊이지 않는다. 나름의 몇 가지 추론을 해보기 위해서 적는 글이니 의미를 갖지 말고 읽어주셨으면... ... 짧게 해서, 오늘 방송된 소녀시대 특집과 여성의 날 특집의 조합은 급조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급조된 것은 지지난 주에 방송된 일자리 특집이 더 맞는 말이지만... 음, 처..
제품 아이디어... 신개념 TV 백분토론을 보고 있다. 잠시 Mute로 해뒀다. 나모씨의 발언은 언제 들어도 짜증난다. 그 외에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G... fuck!!!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짜증나는 사람이 발언할 때는 TV가 자동으로 Mute로 바꿔는 그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화면도 같이 모자이크 처리하고 싶다. 웹로그 데이터 분석은 이제 그만 두고, 음향 및 동영상 데이터 분석이나 해야할까? 음... 재미있을 것같군...
Bad News & Good News... 오늘은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나쁜 소식은... 오늘로써 아직 4년이나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마야력에 의하면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대요. 임기 다 못 채울 것같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두개의 사건 하나의 생각... 이런 음모가 있다면 재미있겠는 걸... 어제 재미있는 두개의 뉴스를 보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재미있는 음모론이 생각났다. 두개의 사건 사건 1. 용산화재참사의 파장을 축소하기 위해서 강씨 사건을 적극 활용하라는 청와대의 이메일이 공개된 사건 사건 2. 삼성의 차기 후개자로 여겨지는 이재용 상무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사건 별개의 두개 사건이지만 하나로 묶인다면 (이걸 가정법이라는 거야. 소설을 쓰고 있다는 말이지, 이 바보야. [바보가 누군지 밝히면 허위사실이니 뭐니라고 딴지걸 것같아, 생략합니다.]) 재미있는 하나의 음모론이 등장한다. 그러고 보니 그 바보는 타이밍의 정치의 달인인 듯하다. 시간 활용에서는 절대 바보가 아닌 것같기도 하고, 그러니 바보라고 부른 점은 사과한다. 용산화재사건과 강씨의 검거 및 과거 이력 조회가 참 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