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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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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을 지켜라. Still Dreaming? 2011년도 벌써 열흘이나 지났습니다. 36분의 1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습니다. 업무는 여전히 작년과 이어지지만, 2011년을 맞이해서 또 다른 업무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라지만 기존부터 팀/사내에서 이뤄지던 서비스를 인계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프로그래밍 실력이 딸려서 그런지 남이 짜놓은 코드는 잘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재코딩, 단순 재코딩을 넘어서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시킬려고 구상중입니다. 머리 속에서는 생각이 많은데 아직 컴퓨터 앞에 앉으면 손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이런저런 잡생각들만 하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같습니다. (업무 부분은 원래 적을 계획이 없던 부분임..^^) 겨울이라 세상이 전부 얼어붙어있는 것같지만, 벌써부터 이곳저곳에서 봄을 준비..
선별적 진실.. Illogical Logic 지난 밤에 한국경제의 '아이패드이 적수... NYT 아이패드2 WSJ 갤럭시탭 왜?'라는 쓰레기 기사 때문에 사실과 왜곡 사이. What REAL Means.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오늘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이패드를 사면 안되는 10가지 이유'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WSJ의 브레트 아렌즈가 적은 'Why I Don't Want an iPad for Christmas'라는 기사를 한글화한 것입니다. 당연히 아이패드를 구매하지 말아야하는 10가지 이유나 적어놨기 때문에, 국내의 주요 일간지들은 모두 받아쓰기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참고: 구글검색 브레트렌즈로 검색한 결과, 그런데 대부분의 기사가 단순히 연합뉴스의 것을 그대로 배껴서 재기사화한 것이네요.ㅠㅠ) 그런데, 브레트 아렌즈는 12월 21일에 ..
사실과 왜곡 사이. What REAL Means. 한국 언론의 수준이 낮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보수언론은 보수언론대로 자기들의 수준낮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로보고, 진보언론은 진보언론대로 자기들의 특유의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런 왜곡된 세상보기는 지면에 실린 글에서 바로 티가 난다. 그런데, 정치나 경제 이슈 등과 같이 객관성이 부족한 사안이나, 칼럼/논평과 같이 사실보다는 자신들이 말하고자하는 주장을 펼치는 영역이 아닌, 객관성을 요하는 영역 (예, 실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리포팅이나 외국의 언론을 번역한 글)에서조차도 주관성이 지나치게 한국언론이 강요하는 것같다. 여러 블로그 등에서 삼성의 언론플레이에 대해서 혀를 차는 포스팅을 많이 올렸지만, 나도 이런 포스팅에 동참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IT/과학 섹션에 들어가..
내가 글을 적는 방법 My Bad Writing Habit 오늘 낮에도 글을 하나 적었다. 글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은 어제 낮에 했고, 또 지난 밤에 여러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글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에 앞서 정리되지않은 생각을 그냥 쓰내려갔다. 늘 그런 식이다. 어느 순간 글을 적어야겠다는 강한 욕구가 생긴다. 그리고 짧게 생각해본다. 이 주제의 글을 적어도 될까? 그런데 YES라는 확신이 들면 그날 밤은 그 글을 적을 생각 때문에 잠을 이루기도 어려울 때도 종종 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개시켜나갈지 상상하면 너무 기뻐진다. 그런데, 막상 글을 적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글을 적지 않으면 마치 마이너스통장에 빚이 쌓이듯 마음에 글을 적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긴다. 그렇게 몇 일이 지나고 나면 처음에 어떤 의도로, 그리고 어떤 흐름으로 글을 적겠..
내가 꿈꾸는 '다음' Dreaming Daum. 제주에 몇 년만에 찾아온 화이트크리스마스지만, 전 그래서 집에 갇혔습니다. 누구 만날 사람도 없고, 그냥 쓸쓸히 이 고독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일러를 껐더니 방안에 한기마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1월 2일 (일요일)까지 장기휴가에 들어갑니다. 물론, 다음주중에는 다시 회사에 나가서 밥도 먹고, 생각나는 일들도 다시 점검하고, 또 내년을 구상하겠지만, 어쨌던 형식상 장기휴가에 들어갑니다. 지난 주에도 말했지만, 다음에 입사 이후에 수행했던 여러 프로젝트와 서비스들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먼저 가질려고 했지만, 어제부터 또 다른 글에 대한 욕구가 밀려왔습니다. 제가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이 회사 '다음'에 대해서 처음부터 가졌던 안타까움과 바램을 적어보고 싶다는 ..
검색에서 롱테일키워드처리 방법에 대해서 Nobody nobody but you. 오늘도 휴가다. 그래서 '다음에서의 3년'이라는 글로 지난 3년 동안 다음에서 수행했던 여러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계획했지만, 아직 남은 휴가일수도 많고 하니 일단 뒤로 미루고,.. 어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아침이 되어 더 깊게 빠져들어서 그냥 또 지나가는 생각을 조금 깊게 잡아보려 합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검색을 업으로 삼는 본인에게는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파레토 최적화 (20/80법칙) 경제학이나 마케팅에서 나름 유명한 법칙이다. Wired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이 롱테일이라는 용어를 일반화시키기 전 (물론, 롱테일이라는 키워드는 이전부터 통계에서 사용되던 용어였지만, 일반인들과는 거의 무관한 단어였다.)에는 짜여진 각본과 같이 파레토..
제4의 컨텍스트 '나' The Context of ME 나름 검색일을 하면서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키워드와 그런 사용자의 니즈와 의도에 맞는 정보/컨텐츠/문서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서는 그런 컨텐츠의 중요성보다는 그런 정보를 둘러싸고 있는 컨텍스트/문맥의 중요성을 더 자주 언급하고 있다. 컨텐츠는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굳이 재차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그것보다는 요즘은 진짜 컨텐츠보다는 컨텍스트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여전히 컨텍스트가 컨텐츠의 부가정보 역할만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컨텍스트에 대한 더 심도깊은 연구가 없다면 범람하는 수많은 컨텐츠들은 소위 모래 위에 세운 성이 될 것이다. 컨텍스트를 얘개하면서 늘 삼간 (三間), 즉 시간, 공간, 인간이 마치 모든 컨텍스트의 전부인 ..
소위 소셜쇼핑에 대한 단상. So-called Social Shopping '소셜'이 대세다. 2010년을 살아가는 그리고 인터넷을 좀 한다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것이 되었다. 그렇다 보니 모든 서비스에 소셜이라는 타이틀을 갖다붙이기 시작한다. 게중에는 나른 소셜리티 Sociality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담긴 서비스들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단순히 사람들의 군집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단순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기존 소셜네트워크들과의 약한 연결을 가지고 소셜리티를 모두 갖춘 듯이 홍보하는 경우도 많다. 이제껏 이 블로그에서 문맥 Context 정보의 중요성을 여러번 다루었고, 그 중에서 소셜, 즉 관계정보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했다. 물론 많은 포스팅들이 소셜검색, 또는 문맥/개인화검색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검색 또는 미디어적인 측면을 제외하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