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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Book Review

What is an Evangelical?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by Martyn Lloyd Jones

5/5,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저서 (설교/강의)라는 이유만으로 5점을 받기에 아깝지가 않다. 존스 목사님의 설교/강의는 항상 명쾌하고 깊이가 있다. 한동안 복음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미국의 정치를 얘기하면서 늘 등장하는 것이 복음주의 교회인 것같다. 오늘날의 복음주의가 왜 그렇게 사람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는 늘 의심스러웠다. '복음주의' 이름만 들을 때는 그리스도의 복음/가르침에 전적으로 의지해서 살아가는 기독교인 것같은데, 왜 사회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하고 교회 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할까?는 한명의 그저그런 크리스챤으로써 항상 궁금했던 사항이다. 나름대로 복음주의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닌, 복음주의를 내세우는 일부 평향된 이들의 가르침이 문제가 되는 것일 거라는 결론을 내렸던 적이 있다.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기독교 (또는 복음주의)의 본질이 아닌 비본질을 강조하는 그런 부류에서 전체 기독교를 오해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참고로, 본 책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1971년도에 국제복음주의 학생회 (IFES) 컨퍼런스에서 한 3회 연속 강의 전문을 담고 있습니다.

 부족한 기독교 시리즈를 적고 계시는 옥성호씨가 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을 진정한 멘토로 생각하는지는 그의 저서들을 읽으보면 그럴 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껏 '부흥'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설교와 설교자' '회개' 등의 단편들과 사도행전 강해설교집 (현재까지 6권)들을 보면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는 항상 핵심을 피하지 않으며 깊이가 있음을 보게 된다. 여러 책들이나 목사님들을 통해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책들을 추천받는다. 에드워즈의 책들도 몇 권 읽었지만 읽으면서 느낌 점은 항상 (번역자의 실책인지 에드워즈 목사님의 특징인진 몰라도..) 너무 어렵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가끔 쉬운 것도 있었지만...) 그러나 존스 목사님의 책들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지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독교는 초보자들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교회를 다닌분들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전체 부류의 교인들에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책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교리강좌시리즈 (3권)도 곧 읽기 시작할 것인데 지금부터 어떤 말씀을, 성경의 그 진리를 어떻게 펼쳐보여주실지 매우 궁금하고 흥분된다. 그리고 로마서 강해시리즈 전체도 곧 구해서 봐야할텐데...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로는 역시 존스 목사님의 다른 책들 전부를 들 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옥성호씨가 적은 부족한 기독교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방언 진짜 하늘의 언어인가?) 옥성호씨가 조만간 엔터테인먼트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최종적으로 내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의 글들은 어떻게 보면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에 흐르는 핵심을 잘 정리한 것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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