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라산 등산을 갔다왔습니다. 한라산 등산코스는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그리고 돈내코코스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앞의 4개 코스는 이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어제는 마지막 남은 돈내코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돈내코 코스는 서귀포 쪽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제주에 사는 사람은 접근하기가 좀 불편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안식기간을 거쳐서 2009년도 가을에 산책/등산로가 재개방되었기 때문에 다른 코스들에 비해서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돈내코코스는 현재로썬 윗세오름이 정상입니다.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21년동안 등산로가 폐쇄되어있기 때문에 돈내코코스를 통해서는 백록담에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현재는 백록담에 오를려면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만 가능합니다. 나머지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및 돈내코코스는 윗세오름까지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돈내코코스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등산로입구는 서귀포 쪽에 있습니다. (돈내코는 제주에 있는 몇 안되는 내륙계곡입니다.) 돈내코코스는 정상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서 총 등산길이가 조금 다릅니다. 윗세오름까지 간다면 총 9.1km, 방아오름샘까지만 간다면 7.4km, 그리고 백록담 남벽분기점까지 간다면 7.0km입니다. 등산로 입구는 돈내코계곡에서 약 2km정도 산쪽으로 더 올라가야 있습니다. 공동묘지가 있는 곳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실제 등산의 시작은 주차장부터입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2~300m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 등산구간은 위에 적은 것보다 조금 더 길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등산로입구부터 약 5~600m까지는 나무/숲그늘이 없어서 햋볕이 강한 날에는 등산시작부터 바로 포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에는 등산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간단한 오름산행정도면 몰라도... 봄/가을이 산행에는 적기이고, 겨울에는 장비만 제대로 갖췄다면 설경이 멋있기 때문에 위험과 고생을 감내해서라도 올라갈 가치는 있습니다. 참고로, 전 겨울 산행경험이 없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장비가 전혀 없어서...) 숲/밀립 입구부터 5.5km (고도 1400m정도)까지는 나무가 우거져있기 때문에 햋볕을 모두 가려줍니다. 그런데, 이 구간은 중간에 쉴만한 틈이 없기 때문에 조금/많이 힘듭니다. 다른 코스들보다 경사가 더 심한 것은 아니지만, 일정한 경사가 5km정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런데, 내려오면서 보니 그래도 충분히 평평한 구간이 많이 눈에 띄기는 합디다.) 5.5km부터는 산 정상에 가깝기 때문에 큰 나무가 없습니다. 입구에서는 10m가 넘는 나무들로 숲이 이뤄졌는데, 고도 1400m 근방에는 나무 높이가 3~4m정도로 작고 (공기나 바람 등의 영향으로 보임), 그 이상에서는 나무라기보다는 그냥 초목들이 우거진 코스입니다. 그런데, 5.5km부터는 경사도는 꽤 완만하지만, 바닥이 큰 돌로 이뤄진 돌길이기 때문에 걷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5.3km 지점 대피소 옆에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남벽분기점까지만 갔습니다. (나중에 윗세오름에 가는 일이 있으면 그때 윗세오름과 남벽분기점 사이를 왕복할 예정입니다.) 돈내코 탐방로 주차장에서 약 아침 7:00에 출발해서 남벽분기점에는 9:40경에 도착했습니다. 숲길에서는 사진을 찍을 만한 것들이 별로 없고, 정상부근에서는 구름/안개가 끼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남벽분기점을 1km정도 남겨놓고 구름/안개가 걷혀서 사진을 찍느라 속도가 조금 줄어서 약 2시간 40분만에 등산했습니다. 정상에서 20분 정도 쉬고 다시 주차장까지 하산하니 11:50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돈내코코스 (남벽분기점까지)는 약 5시간이면 충분히 산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쉼없이 올라갔기 때문에 5시간이 걸렸지만, 정상적으로라면 6~7시간 정도를 예상하셔야 합니다. 다른 코스 (성판악, 관음사, 영실, 어리목)은 입구에 휴게소도 있고, 성판악코스는 중간에 진달래밭에 휴게소가 별도로 있지만 (윗세오름에도 휴게소 있음), 돈내코코스 입구 및 중간에 휴게소가 없기 때문에 미리 숙소에서 간단한 음식 및 음료수를 준비해 가야 합니다. 이 코스의 특징은 서귀포/남쪽에 있기 때문에 햋볕이 강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입구부근과 정상부근은 강한 햋볕 아래서는 고행입니다. 그래도 정상부근은 구름/안개가 많이/자주 끼기 때문에 쉬원하게 산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5.5km까지는 앞서 말했듯이 끝없이 오름구간만 존재합니다. (경사가 아주 급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사가 끝까지 이어집니다.) 저도 3~4km를 가기까지는 매걸음 순간마다 그냥 돌아갈까라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반을 넘기면서 그나마 정상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계속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보통 한라산 등산코스들은 나무로 만든 트래킹코스가 잘 갇춰졌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돈내코코스는 처음과 끝에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돌길 (자갈이 아님)이기 때문에 걷기가 불편하고 발에도 무리가 많이 갑니다. 특히 내려오는 길에는 돌부리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에 무리를 별로 주지 않는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저는 그냥 아마추어라 조깅화를 신고 다니지만..ㅠㅠ) 그리고,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5~6km까지는 사진을 찍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코스가 숲길이라서 별로 볼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카메라 특히 무거운 DSLR을 굳이 챙겨서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정상부근에서 보는/담는 백록담 남벽 (특히, 아래의 사진과같이 구름에 쌓인)은 멋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꺼내게 되긴 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그냥 아이폰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제도 20D에 24~105렌즈를 끼고 올라갔지만 미친 짓이었습니다. 그냥 아이폰에 양보하세요.)
이번 산행을 위해서 4시 30분에 깼습니다. 왜 저 시간에 깨어났는지... 어쨌던 아침 6시경에 출발을 했는데, 제주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려서 그냥 산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예보상으로 날씨가 좋다고 했기에 그냥 출발했습니다. 돈내코를 가기 위해서 성판악을 넘어서 갔는데 중간에 안개/구름이 많이 끼어있었지만 돈내코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구름이 모두 걷힌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숲길에서는 햋볕이 가려져서 산행이 그나마 쉬웠고, 정상부근에 갔을 때는 구름/안개가 많이 끼어서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개/구름이 없는 여름에는... (가지 마세요.)
한라산의 5개의 코스 중에서... 현재로썬 백록담에 가고자 한다면 성판악이나 관음사코스를 가야 합니다.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에 오르는 구간이 있지만, 21년째 입산통제 중입니다. (등산로가 많이 파괴되어서 언제 다시 개방할지 아직 미정입니다.) 그리고 윗세오름까지만 간다면 제일 짧은 영실코스를 추천합니다. 코스도 짧지만 경치가 좋습니다. 어리목보다는 영실코스가 확실히 좋습니다. 돈내코코스는 전 완전비추입니다. 저처럼 전체코스를 모두 오르고 싶다면 한번은 거쳐야겠지만, 그냥 여행와서 한라산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굳이 돈내코코스를 오를 충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영실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와서, 여기서 2.1km 더 걸어서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것은 추천합니다. 남벽은 충분히 볼 가치가 있습니다.
한라산의 다른 등산코스에 대한 이전 글들...
[Living Jeju] - 제주생활 6개월만에 한라산 등정하다. (사진없는 여행기) - 성판악코스
[Living Jeju] - 사나이 한라산 가다. God Allowed Me Mt.Halla. - 성판악코스
[Living Jeju] - 사나이 한라산 가다. 한번더. Mt. Halla Again - 관음사코스
[Living Jeju] - 사나이 한라산 가다. 또? Mt. Halla Again & Again - 영실코스
[Living Jeju] - 한라산에 또.. 이번에는 어리목이다. Climbing Mt. Halla - 어리목코스
돈내코코스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등산로입구는 서귀포 쪽에 있습니다. (돈내코는 제주에 있는 몇 안되는 내륙계곡입니다.) 돈내코코스는 정상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서 총 등산길이가 조금 다릅니다. 윗세오름까지 간다면 총 9.1km, 방아오름샘까지만 간다면 7.4km, 그리고 백록담 남벽분기점까지 간다면 7.0km입니다. 등산로 입구는 돈내코계곡에서 약 2km정도 산쪽으로 더 올라가야 있습니다. 공동묘지가 있는 곳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실제 등산의 시작은 주차장부터입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2~300m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 등산구간은 위에 적은 것보다 조금 더 길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등산로입구부터 약 5~600m까지는 나무/숲그늘이 없어서 햋볕이 강한 날에는 등산시작부터 바로 포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에는 등산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간단한 오름산행정도면 몰라도... 봄/가을이 산행에는 적기이고, 겨울에는 장비만 제대로 갖췄다면 설경이 멋있기 때문에 위험과 고생을 감내해서라도 올라갈 가치는 있습니다. 참고로, 전 겨울 산행경험이 없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장비가 전혀 없어서...) 숲/밀립 입구부터 5.5km (고도 1400m정도)까지는 나무가 우거져있기 때문에 햋볕을 모두 가려줍니다. 그런데, 이 구간은 중간에 쉴만한 틈이 없기 때문에 조금/많이 힘듭니다. 다른 코스들보다 경사가 더 심한 것은 아니지만, 일정한 경사가 5km정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런데, 내려오면서 보니 그래도 충분히 평평한 구간이 많이 눈에 띄기는 합디다.) 5.5km부터는 산 정상에 가깝기 때문에 큰 나무가 없습니다. 입구에서는 10m가 넘는 나무들로 숲이 이뤄졌는데, 고도 1400m 근방에는 나무 높이가 3~4m정도로 작고 (공기나 바람 등의 영향으로 보임), 그 이상에서는 나무라기보다는 그냥 초목들이 우거진 코스입니다. 그런데, 5.5km부터는 경사도는 꽤 완만하지만, 바닥이 큰 돌로 이뤄진 돌길이기 때문에 걷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5.3km 지점 대피소 옆에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남벽분기점까지만 갔습니다. (나중에 윗세오름에 가는 일이 있으면 그때 윗세오름과 남벽분기점 사이를 왕복할 예정입니다.) 돈내코 탐방로 주차장에서 약 아침 7:00에 출발해서 남벽분기점에는 9:40경에 도착했습니다. 숲길에서는 사진을 찍을 만한 것들이 별로 없고, 정상부근에서는 구름/안개가 끼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남벽분기점을 1km정도 남겨놓고 구름/안개가 걷혀서 사진을 찍느라 속도가 조금 줄어서 약 2시간 40분만에 등산했습니다. 정상에서 20분 정도 쉬고 다시 주차장까지 하산하니 11:50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돈내코코스 (남벽분기점까지)는 약 5시간이면 충분히 산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쉼없이 올라갔기 때문에 5시간이 걸렸지만, 정상적으로라면 6~7시간 정도를 예상하셔야 합니다. 다른 코스 (성판악, 관음사, 영실, 어리목)은 입구에 휴게소도 있고, 성판악코스는 중간에 진달래밭에 휴게소가 별도로 있지만 (윗세오름에도 휴게소 있음), 돈내코코스 입구 및 중간에 휴게소가 없기 때문에 미리 숙소에서 간단한 음식 및 음료수를 준비해 가야 합니다. 이 코스의 특징은 서귀포/남쪽에 있기 때문에 햋볕이 강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입구부근과 정상부근은 강한 햋볕 아래서는 고행입니다. 그래도 정상부근은 구름/안개가 많이/자주 끼기 때문에 쉬원하게 산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5.5km까지는 앞서 말했듯이 끝없이 오름구간만 존재합니다. (경사가 아주 급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사가 끝까지 이어집니다.) 저도 3~4km를 가기까지는 매걸음 순간마다 그냥 돌아갈까라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반을 넘기면서 그나마 정상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계속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보통 한라산 등산코스들은 나무로 만든 트래킹코스가 잘 갇춰졌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돈내코코스는 처음과 끝에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돌길 (자갈이 아님)이기 때문에 걷기가 불편하고 발에도 무리가 많이 갑니다. 특히 내려오는 길에는 돌부리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에 무리를 별로 주지 않는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저는 그냥 아마추어라 조깅화를 신고 다니지만..ㅠㅠ) 그리고,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5~6km까지는 사진을 찍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코스가 숲길이라서 별로 볼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카메라 특히 무거운 DSLR을 굳이 챙겨서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정상부근에서 보는/담는 백록담 남벽 (특히, 아래의 사진과같이 구름에 쌓인)은 멋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꺼내게 되긴 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그냥 아이폰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제도 20D에 24~105렌즈를 끼고 올라갔지만 미친 짓이었습니다. 그냥 아이폰에 양보하세요.)
이번 산행을 위해서 4시 30분에 깼습니다. 왜 저 시간에 깨어났는지... 어쨌던 아침 6시경에 출발을 했는데, 제주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려서 그냥 산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예보상으로 날씨가 좋다고 했기에 그냥 출발했습니다. 돈내코를 가기 위해서 성판악을 넘어서 갔는데 중간에 안개/구름이 많이 끼어있었지만 돈내코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구름이 모두 걷힌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숲길에서는 햋볕이 가려져서 산행이 그나마 쉬웠고, 정상부근에 갔을 때는 구름/안개가 많이 끼어서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개/구름이 없는 여름에는... (가지 마세요.)
한라산의 5개의 코스 중에서... 현재로썬 백록담에 가고자 한다면 성판악이나 관음사코스를 가야 합니다.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에 오르는 구간이 있지만, 21년째 입산통제 중입니다. (등산로가 많이 파괴되어서 언제 다시 개방할지 아직 미정입니다.) 그리고 윗세오름까지만 간다면 제일 짧은 영실코스를 추천합니다. 코스도 짧지만 경치가 좋습니다. 어리목보다는 영실코스가 확실히 좋습니다. 돈내코코스는 전 완전비추입니다. 저처럼 전체코스를 모두 오르고 싶다면 한번은 거쳐야겠지만, 그냥 여행와서 한라산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굳이 돈내코코스를 오를 충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영실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와서, 여기서 2.1km 더 걸어서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것은 추천합니다. 남벽은 충분히 볼 가치가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보는 서귀포 해안
정상부근... 점점 구름/안개가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사진을 찍느라 걷는 속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요건 남벽의 서쪽에 있는 오름... 이름이???
여기부터는 대부분 백록담 남벽입니다.
백록담 남벽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보는 서귀포 해안
내려오는 길에... 길이 있기에 내가 걸었고 내가 걷기에 그곳에 길이 생겼다. 아무리 힘들지라도 누군가는 이미 그 고난을 감내했고 또 내가 지금 감내하면 이후에 또 다른 누군가가 똑같은 인내를 발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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