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한라산자락에 위치한 '바람카페'라는 곳입니다.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안다는 그곳입니다. 트위터계정 @yidams 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주시 (공항)에서 한라산 관음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산천단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위치로그 또는 다음지도 참조) 일전에 산천단 또는 곰솔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렸습니다. (참조: [Living Jeju] - 산천단과 곰솔 Black Pine) 제주대사거리에서 한라산으로 500m정도 올라가면 검문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이곳을 통하면 산천단과 바람카페가 연결이 됩니다. 또는 제대대학교 후문으로 나와도 바로 바람카페로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제대후문에서 거의 2년을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바람카페에 들렀습니다. 이담님이 계속 오라고 하셨는데, 혼자 가기가 좀 뻘쭘해서 미루다미루다 늦은 점심을 해결할려고 들렀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듯이 바람카페 내부는 별로 커지는 않습니다. 4인용 테이블 4개와 2인용 테이블 2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외에도 테이블들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포근한 날 (그냥 여름)에는 밖에서 커피 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카페의 메뉴는 크게 원두커피와 와인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차와 음료도 있고, 요기거리로는 아직은 오무라이스만 정식메뉴에 올라가 있습니다. 오무라이스 위에 허브가루를 뿌려주셔서 은은한 허브향이 매력적입니다. 일전에 이담님께서 트위터에 샌드위치를 만든 것을 사진찍어올리신 것을 보니, 미리 전화하면 다른 메뉴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의 원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두커피는 보통 5,000원입니다. 리필도 해주신데요.
아래의 사진 (급하게 찍어서 몇 장 못 찍었습니다.)을 보시면 카페의 내외부를 아담하게 꾸며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거나 데이트 장소로 괜찮습니다. 은퇴해서 조용한 야외에서 이런 카페를 차리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바람카페에 한번 들러보셔서 이담님과 얘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은퇴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밑의 4장의 리터칭된 사진은 Instagr.am에서 찍은 것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원래는 혼자서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책을 읽을 계획이었는데, 중간에 회사동료들이 찾아와서 사진을 몇 장 못 찍었습니다.
바람카페 입구
바람카페 내부... 커피를 주문하면 원두커피를 바로 그라인딩을 해서 내려주십니다.
카페 밖에 이탈리아에 와있는 듯한 벽화들이 그려져있고, 다 마신 와인병들이 놓여있네요.
카페 내에서 창으로 본 모습. 창틀에도 다 마신 와인병으로 데코를..
오무라이스를 기다리며...
바람카페의 야심작, 오무라이스.
코스타리카 ...였는데,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의 커피에 대한 지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카페 내에 손님들이 남겨놓은 글귀/추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3권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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