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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Book Review

La Verdadera Historia del Club Bilderberg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빌더버그 클럽, by Daniel Estulin

빌더버그 클럽

"빌더버그 클럽"의 표지

4/5, 내용이 단순히 음모론에 거친다고 해도, 소설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 그냥 소설로 믿고 싶을 뿐이다. 그렇지만 아주 일부만이라도 사실이라면 우리의 모든 가치체계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충격적 사실의 보고가 될 것이다. 책의 중반부부터 조금 길을 잃었지만 (CFR이나 삼각위원회), 다시 후반부로 접어들어 지난 90년대에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그 주제에 대해서 최근의 업데이트 내용을 다시 환기시켜주고 있다. 80년대 말인가 90년대 초반의 세기말적 분위기와 요한계시록의 짐승의 수 그리고 휴거 등의 이야기에서 다루었던 그 내용들이 21세기에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새로 개봉한 영화 '프로스트 vs 닉슨'에서 중심이되는 워터게이트도 이들 빌더버그 클럽의 작품이라고 말하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전 미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그들의 음모에 놀아난 것이다. 그리고, 지금 개봉한 영화도 이들이 다시 한번 사람들을 세뇌시키려는 음모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본다. 불쌍한 닉슨... 그렇다면, 워터게이트로 특종을 터뜨린 밥 우드워드나 워싱턴 포스트는 어떤 역할을 했던 것일까? (미국의 대부분 메이저 언론/방송사들이 빌더버그클럽 회원이라 주장하니...) 흠... 빌 클린턴이 프리메이슨 회원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후가 빌더버그 클럽이라고 한다.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왜 대처가 물러났으며, 부시의 푸들 블레어의 등장과 퇴장... (지금의 부시의 똥개 이아무개씨와 그의 수하들은 과연? 어쩌면 수하라기보다는 배후라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일듯...) 세계화의 전도자 토마스 프리드먼도 빌더버그 클럽에 참석했다는 얘기도 있다. 그 후에 그들의 이상인 세계화에 대해서 그렇게 힘차게 외쳤던 것인가? IMF나 세계은행이 저지런 만행들은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제 3세계에서만 벌어진 일이 아니라, 10여년 전에 바로 이 땅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아닌가. 그리고 지금도 그렇고... 왜 그들은 올해의 우리나라 성장률을 -4.0%라 예측하면서, 내년도 성장을 4.6%라는 믿을 수 없는 수치를 제시한 것일까? 그 배후에 숨겨진 다른 음모가 있을 법하다. 올해 우리나라를 완전히 새롭게 그들의 전진기지로 만들려는 속셈인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그 시기가 지나봐야지 제대로 알게 될 것같다. 현재 대규모의 세계 자본이 그들과 연계된 상황에서 지금의 현상을 주의 깊게 볼 필요는 있는 듯하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야망과 그의 충견 키신저의 시대를 넘어, 또 누구의 시대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니, 그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음, 삼각위원회에서 한국의 회원도 11명인가 15명이라고 했는데, 설마 이모씨는 머리가 나쁘니 아닌 것같고... 항상 그 배후에 있는 인물 아니면 집단이 궁금했는데, 그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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