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5, 분산된 다양한 독립된 대중들의 생각이 적절히 조정, 통합되면 똑똑한 개인보다 낫다. 일반적인 경우..
벌써 고전이 되어버린 제임스 서로스키의 <대중의 지혜>. 그 명성에 비해서 너무 늦게 읽은 감이 있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Yes24에서 계속 절판이라서 책을 살 수가 없었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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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고전이 되어버린 제임스 서로스키의 <대중의 지혜>. 그 명성에 비해서 너무 늦게 읽은 감이 있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Yes24에서 계속 절판이라서 책을 살 수가 없었다 정도...
한줄평에서 제임스 서로스키의 <대중의 지혜>에 대한 모든 리뷰가 끝났다. 아무리 노력해도 더 많은 내용을 다루지도 않고, 다른 내용을 다루지도 않는다. 그래도 21세기의 인터넷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읽어봐야할 책이다. 한줄평에서 요약했듯이, 일반적인 경우 대중의 지혜가 모여서 집단지성을 발현하면 똑똑한 개인의 솔루션을 능가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여기서 대중이란 전문가 집단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중이떠중이들이 모두 모인 그런 집단을 포함한다. 때로는 전문가집단들이 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다. 전문가들은 이미 생각이 굳어있고 자신들이 걸어왔던 길 이상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각도, 새로운 시도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그들의 모인 생각이 집단지성이 아니라, 왜곡된 집단광기에 가깝게 된다. 그런데/그래서, 집단지성/대중의 지혜를 모으는데는 3 (+ 1)가지 원칙이 있다. 이미 밝혔듯이, 1. 집단을 형성하는 대중의 다양성 (생태계에서 종의 다양성과 같은 논리), 2. 군집으로 집단뿐만 아니라, 군집을 이루는 개인의 독립성, 그리고 3. 그런 개인들의 불리적 그리고 논리적 분산이 대중의 지혜를 완성하는 세가지 원리이다. 그리고, 4. 이런 다양하고, 독립되고, 분산된 개인들의 생각들이 하나로 모이는 통합이 이뤄질 때 진정한 대중의 지혜가 생기게 된다.
책을 계속 읽어나갈수록 책에서 보여주는 모든 사례들이 '게임이론'에서 주로 다루는 사례들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게임이론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었듯이, 집단지성/대중의 지혜도 수학적으로 증명될 것같다는 생각도 든다. 네트워크효과나 집단지성, 스케일프리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개념들이 이미 늘리 받아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고전틱한 책으로 볼 수가 있지만,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유용하기 때문에 대중을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기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모두 읽어볼 것을 권한다. 물론, 그 이후의 몇몇 책들에서 서로스키의 <대중의 지혜>에 대해서 조금은 부정적인 면을 다룬 적도 있다. 그래도, 기본 원리는 바뀌지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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