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5, 2020년의 세계정세에 대해서 정치, 경제, 문화, 환경, 군사 등의 다방면에 대한 예측과 시나리오를 전개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인간들의 오랜 꿈이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다. 그러나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고 각 경우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준비해두는 것은 필요하다. 미래학 또는 미래예측에 대한 최고의 도서라고는 말할 수 없으나, 현재 그리고 근미래에 대한 깊은 식견은 확인할 수 있다.
미래예측은 항상 흥분되는 주제다. 완벽한 예측이 가능하다면 흥미가 급감하겠지만, 때론 예측이 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흥미롭다. 예측이 맞다는 것은 단순히 예측의 내용이 맞는 것에 더해서, 예측의 시기와 예측된 사건의 주체 등을 모두 맞춰야지만이 제대로된 예측일 것이다. SF 소설보다도 더 개연성이 있는 미래예측이란 가능할까?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불가능하다할지라도 항상 미래를 준비해야되는 것은 맞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더 정확한 미래예측을 해야된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각각의 시나리오에 맞는 다양한 대응책들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는 전지구적인 시나리오의 작성뿐만 아니라, 국가적 또는 기업적, 또는 개인적 시나리오의 작성도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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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은 항상 흥분되는 주제다. 완벽한 예측이 가능하다면 흥미가 급감하겠지만, 때론 예측이 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흥미롭다. 예측이 맞다는 것은 단순히 예측의 내용이 맞는 것에 더해서, 예측의 시기와 예측된 사건의 주체 등을 모두 맞춰야지만이 제대로된 예측일 것이다. SF 소설보다도 더 개연성이 있는 미래예측이란 가능할까?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불가능하다할지라도 항상 미래를 준비해야되는 것은 맞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더 정확한 미래예측을 해야된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각각의 시나리오에 맞는 다양한 대응책들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는 전지구적인 시나리오의 작성뿐만 아니라, 국가적 또는 기업적, 또는 개인적 시나리오의 작성도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책으로 돌아가서, 책은 지금부터 10년 뒤인 2020년 (책을 적는 시점에서는 15년 뒤)의 미래상 - 시나리오 -를 다루고 있다. 책에서 다루는 분야도 정치, 경제, 문화, 환경, 기술, 군사, 인구, 세계화 등의 전분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긴 책을 짧게 줄인다면, 미국은 현재에도 최강국이지만 적어도 10년 정도 뒤에도 현재의 위상을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 냉전시대의 미-소의 대립만큼의 미-중대립이 성립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추세로는 중국의 부상을 막을 방법은 없다. 물론, 중국은 내외부적으로 위험요소가 산재하기 때문에 예상된 세계패권을 얻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문제다. 그 외에도 역사의 패권지역인 유럽에 대한 얘기도 있고, 한때 경제대국으로 우뚝서던 일본에 대한 얘기, 중국과 함께 잠재 미래중심국인 인도 이야기, 그리고 나머지 떨어지들... (동유럽, 한국도 가끔, ...) 역시 이 책에서도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빠져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한 남아메리카에 대한 할애가 없다는 것이...
책의 내용들이 맞는지 틀렸는지는 10년이란 시간을 보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그래도 현재의 국제정세에 대한 여러 맥들은 잘 잡고 있기 때문에, 책내용의 맞고틀렸고를 떠나서 국제정세를 파악한다는 시점에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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