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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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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서비스가 아닌 완성된 서비스를 꿈꿔라 '완벽에의 집착'과 '위대함은 충분함의 적이다'에서 이미 다뤘던 내용이지만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빈번히 함정에 빠지기 때문에 다시 적는다. 지난 글에서 있으면 좋을 법한 온갖 기능들을 모두 갖춘 그런 완벽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개발에 들어가지만 많고 상충되는 요구조건들 때문에 서비스 리드타임은 증가하고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결과물이 나와서 사용자들로 외면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당해도 되는 것은 적당히 끝내고, 중요한 것에 더 집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내가 말하는 완벽한 서비스란 필요한 또는 필요할 것같은 기능들을 모두 갖춘 서비스를 뜻한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차츰 진화해서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기존의 기능이 수정/제거되어서 완벽한 모습/기능을 갖추는 것이 ..
완벽에의 집착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어도 완벽을 한 번쯤은 꿈꿔본다. 주어진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그런 만능인이 된다거나 자기가 만든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상상해본다. 시험을 치를 때는 채점하기 전까지는 마치 만점을 받은 것같은 착각이 들 때도 있고, 몇 만 라인의 코드에 버그 하나없이 자연스럽게 실행되는 것을 상상하기도 한다. 완벽을 향한 동경 또는 집착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서비스를 새롭게 만들 때도 기획자들도 완벽을 꿈꾸는 듯하다. 모든 사용자들의 니즈를 모조리 파악해서 만인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서비스를 꿈꾼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기능을 생각하고, 이것만 추가되면 서비스가 완벽해질 거고 사용자들은 즐겁게 사용할 거야 등과 같은 망상에 빠져든다. 한 번 망상에 빠져들..
Seemingly Impossible is Possible. 누구나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 짧으면서도 강력한 문구에는 항상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특히나 사회가 더욱 복잡해질수록 짧음의 미학, 압축의 미학, 단조로움의 미학, 단순함의 미학, 여백의 미학, 여지의 미학... 등의 비논리적인 진리에 더욱 마음이 가는 것은 운명인 것같다. 다른 블로그에서 몇 번 언급되었지만, 티스토리를 이제 시작하는 입장에서 좋아해서 기억에 남고, 그래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몇 가지 명언들을 짧게나마 남기고 싶다. Stay Hungry Stay Foolish... Steve Jobs (Apple Inc. CEO)가 2004년도인가 Stanford University 졸업식 Commencement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말이다. 젊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같다. 우리가 흔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