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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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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Globalization Work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by Joseph E. Stiglitz 4.5/5 충격과 희망을 동시에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왜 저런 낚시성 한글제목을 만들었는지 참 한심하다.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조지프 E. 스티글리츠 (21세기북스, 2008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Thomas Friedman의 저서인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그리고 '세계는 평평하다'를 읽으면서 세계화에 대한 개념을 처음 알았고 막연한 기대감이 커졌다. 나름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했고, 자유경쟁이니 민영화 등의 경제정책이 본인의 경제관으로 자리잡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세계화에 대한 환상은 우리가 처한 환경을 속에서 무참히 깨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읽었던 반세계화에 대한 여러 책들은 나의 환상을 깨어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Hot, Flat, and Crowded 코드 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by Thomas L. Friedman 4/5, 세게화 전도사의 환경론자로의 변심을 어떻게 볼 것인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는 평평하다' 등의 저서로 세계 경제의 세계화를 강력하게 주장한 Globalization Evangelist였던 토마스 프리드먼이 환경문제를 들고 나왔다. 여전히 세계화의 틀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고 있지만, 그의 변심은 너무 극적인 것같다. 2008년도의 세계 경제 위기 앞에서 밀턴 프리드먼만큼이나 욕을 받았던 토마스 프리드먼이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의 세계화에 발벗고 나섰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앨 고어가 '불편한 진실'라는 영화로 환경문제를 들고 나온 것보다, 더 극적인 변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토마스 프리드먼의 오랜 주장인 세계는 평평하다는 것에 대한 더 긴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
Bad Samaritans (나쁜 사마리아인들), by 장하준 4.5/5...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개선하라' 불평등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저개발국들의 전략을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 정권 들어와서 유난히 비판적인 시각의 글들이 재미있어졌다. 물론 프리드만의 책이나 긍정적 미래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여주고 또 그런 인사이트를 주는 그런 책들이 어쩌면 더욱 유익할지 모른다. 사실을 말하자면, 본인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적은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로 읽는 책들이 미래학이나 경제, 또는 기술 서적들임) 많은 경우 깊이가 없거나 주제가 너무 특이하고 좁기 때문에 한국인/일본인들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실패를 거쳤기 때문이다. (물론 소설이나 다른 상상력에 바탕을 둔 책들은 물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