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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Book Review

Bad Samaritans (나쁜 사마리아인들), by 장하준

4.5/5...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개선하라' 불평등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저개발국들의 전략을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 정권 들어와서 유난히 비판적인 시각의 글들이 재미있어졌다. 물론 프리드만의 책이나 긍정적 미래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여주고 또 그런 인사이트를 주는 그런 책들이 어쩌면 더욱 유익할지 모른다. 사실을 말하자면, 본인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적은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로 읽는 책들이 미래학이나 경제, 또는 기술 서적들임) 많은 경우 깊이가 없거나 주제가 너무 특이하고 좁기 때문에 한국인/일본인들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실패를 거쳤기 때문이다. (물론 소설이나 다른 상상력에 바탕을 둔 책들은 물론 다르겠지만...) 나쁜 사마리아인들인 선진국들이 저개발국들을 향한 일종의 착취를 파헤친 장하준 박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로버트 라이시가 보여주는 것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시각으로 경제 전쟁터를 보여주고 있다. (앞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 본 책이 구입을 보류했지만, 늦게라도 읽게된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다. 그래서 이 책으로 모든 현재의 사회 또는 경제 현상을 설명할 수 없더라도 충분히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을 전해주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해서, 또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 위해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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