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있는 삶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침이 있는 삶 지난 대선에서 손학규씨는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모토로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노동 시간이 가장 긴 국가다.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또 야근을 한다. 그러니 저녁에 가족과 같이 식사할 수가 없다. 노동 시간과 야근에 더해서 출퇴근 시간이 길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한시간정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치이면 마지막 남은 기력마저 모두 소진된다. 가족과의 함께 하는 저녁 시간은 사치가 됐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주말이 되면 쌓였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주말마저 사라진다. 그렇기에 '저녁이 있는 삶'은 깊은 울림이 됐으리라 짐작한다. 지난 주 수요일 아침이었다. 여름에는 창으로 강한 태양 빛이 들어와서 일찍 잠에서 깨곤 한다. 집에서 혼자 할 일이 없으니 출근 시간도 조금 이르다. 아침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