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주에 놀러와서 놓치기 쉬운 숨어있는 아름다운 곳, 특히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찾아서 알려주고, 잘 돼면 책을 출판하려고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요즘 정기적으로 출사하고 있습니다. 그 모임을 모을 때 '숨은 제주'라는 이름으로 글을 적었는데, 글을 올리면서 템픗릿으로 첫 사진에 Hidden Jeju라고 적어서 그 템플릿으로 99장의 사진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전과 같이 총 9편의 글을 통해서 Hidden Jeju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Hidden Jeju 템플릿으로 만든 '삼다수목장'
제주에서 서귀포로 넘어갈 때 성판악을 통해서 한라산을 넘어가는데, 성판악으로 가는 길에 관음사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제2 도깨비도로를 막 지나서 정면으로 보이는 풍광입니다.
애월에서 보는 눈 덮인 한라산
평화로와 산록도로가 접하는 곳인데, 날씨 좋은 날 이곳을 지날 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인데,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제주하면 말이 떠오르는데 그러니 당연히 말목장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히든제주의 첫 출사를 추사추모관으로 정해서 갔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우리는 모두 제주에 와있습니다. 의심스러운 세상입니다. 추사의 충정은 확인할 수 없으나 의심스러운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남)고 싶습니다.
순간 (추사추모관 내부)
의자마을로 알려진 낙천리 아홉굿마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변해가지만 지나는 길에 잠시 쉬어 간들어떠리...
삼다수목장을 좋아하는데, 근처에 비슷한 느낌의 목장을 발견했습니다. 삼다수목장이 한라산이 배경이라면 이곳은 바다가 배경인 우석목장입니다.
우석목장 계속
우석목장 계속
우석목장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나무입니다. 반만 남았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여운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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