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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제주 + 사진] It's Jeju #23 ~ #33

It's Jeju 세번째 정리글입니다.

#23. 수산저수지 일몰

수산저수지도 일몰 사진 찍기에 좋은 곳으로 꼽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제주에서 내륙 저수지가 흔치 않기 때문에, 해안가와 내륙에서 보는 일몰을 합쳐놓은 곳입니다.


#24. 일몰과 대나무

수산저수지 옆으로 작은 대나무 숲이 있어서 대나무 실루엣을 함께 담았습니다.


#25. 일몰 후의 수산저수지

일몰의 여운이 남아 있는 시간에 가을 억새의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제주에서는 일몰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일출 때도 비슷할 수도 있지만,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일출을 경험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26. 목장과 담쟁이

10월, 11월에도 목초지에 녹색의 풀이 자라나는 것이 다소 신기한 장면입니다. 가을에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녀보면 마치 새로 잔디를 깔아놓은 듯한 목장/목초지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27. 산담

제주에는 독특한 장례문화가 있습니다. 묘지/산소가 평소에 생활하는 집이나 밭 주변에 만든다는 점입니다. 굳이 공동묘지나 오름에 가지 않더라도 도로 가의 밭에 외로운 묘지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묘지 주변에 현무암으로 담을 쌓아서 도깨비들의 출입을 막는 풍습도 있습니다. 오래된 산담 (묘지의 담)에는 이끼만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28. 오름과 양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양을 방목해놓은 것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라서 앨범에 포함시켰습니다.


#29. JET Fest

제주에서 처음 열린 음악페스티벌인 JET Fest의 한 장면입니다. 예전에는 그저 무대만 보면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는 것같은데, 이제는 모두 스마트폰이며 캠코더/카메라를 꺼내서 공연을 녹화합니다. 이제는 뭔가를 남기지 않으면 즐겼다라고 말할 수도 없는 시대가 된 듯합니다.


#30. 어리목단풍

제주의 단풍은 늘 밋밋하다고 불평했었는데, 어리목산책로/어리목교에 있는 이 나무를 본 후로는 생각에 변화가 조금 생겼습니다. 그래도 제주의 단풍이 밋밋하다는 사실은 변화가 없습니다.


#31. 안개속의숲

안개가 끼거나 눈비가 올 때는 사진 찍으러 잘 돌아다니지 않는데, 의외로 안개낀 날 숲속의 모습은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사진을 위해서 날씨가 조금 굳은 날도 종종 돌아다녀야겠습니다.


#32. 빛속의단풍

일교차가 커지 않기 때문에 단풍이 한꺼번에 붉게 물들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신비롭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3. 남쪽에서 본 한라산

서귀포 위쪽에 있는 제2산록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찍은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평소에 제주시 쪽에서만 생활하다보니, 남쪽에서 본 한라산의 모습은 늘 생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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