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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한라산: 겨울 설산의 정취... Mt. Halla in White

 2주 전에 겨울산행 및 한라산 윗세오름코스 (영실~어리목코스)에 대해서 글을 적었기에 오늘은 그냥 오늘 다녀온 사진들만 올리겠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도 지난 번과 동일하게 영실로 올라가서 어리목으로 내려왔습니다. 출발할 때 제주시의 날씨도 별로 좋지 못해서 괜히 지난번처럼 고생만하고 제대로된 사진도 못 찍고 올까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정상부근과 한라산 남쪽 (서귀포쪽)은 날씨가 괜찮아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더 파랬다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충분히 좋은 구경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아직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린 것이 아니라서 정상 부근의 눈이 많이 녹아있어서 제대로된 설화를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구차한 설명은 모두 생략하고 그냥 사진과 짧은 코멘트를 올리겠습니다. 오늘 윗세오름은 별로 춥지도 않았습니다. 정상의 기온이 -0.8였습니다. 2주전에는 -7였던 것을 생각하면 좀 더웠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아이폰과 DSLR 사진이 썩여있습니다. 앞쪽은 아이폰4로 찍은 거이고, 아래의 것은 DSLR (캐논 20D, 24-105L)로 찍은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아래쪽에 있는 PhotoSynth로 찍은 영실정상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도 확인하세요.

영실코스에서 보는 백록담 서벽

윗세오름 정상의 설경 (서귀포쪽)

백록담서벽

영실코스 정상

윗세오름 휴게소에서 먹는 컵라면.. 이 맛 때문에 산에 오릅니다.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 멀리 보이는 구름이 설산과 구분이 안 됩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오름...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의 사이에 있는 오름

내려오는 길.

내려오는 길에 (한라산)북쪽/(길)오른쪽 능선

오름과 태양과 눈

눈이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하다

내려오는 길... 실제 하늘색은 이것보다 옅었습니다. 색보정 Auto-Contrast를 해서 색이 더 짙게 나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셀프샷... 어쩌다 보니 또 셀카를 올리는 누를...

어리목 휴게소에 내려와서 버스타러 내려가는 길. 해발 1500m 아래에는 구름/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영실매표소에서 영실입구로 올라가는 길

등산로 입구에 누군가 이렇게 앙증맞은 눈사람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오백나한절벽과 비폭포 (비폭포는 지난 글에 말했듯이 비/눈이 올 때만 생겨나는 폭포입니다.)

영실로 올라가는 길에.. 제주도의 서쪽 오름능선과 멀리 희미하게 산방산도 보입니다.

오름능선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 백록담 서벽

영실정상의 설경 - 백록담 서벽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보정으로 색이 짙게 나옴)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 평소에는 등산로가 없는 곳인데, 눈밭이라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서 오름정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영실정상의 설경 (트래킹코스)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 윗세오름휴게소..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영하0.8도) 눈밭에 옹기종기 모여서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영실정상의 설경 - 윗세오름 휴게소

영실정상의 설경

영실정상의 설경 - 사진사... 뒷에 보이는 구름이 마치 눈처럼 보입니다.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설경 - 어리목 휴게소 근처에는 구름/안개가 짙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졌습니다.



 여기까지 딱 50장의 사진입니다. 내년에도 몇 번 더 오를 계획입니다. 다음에 또 더 많은 사진들을 찍어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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