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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정부환 (2017.03/04호) 겨우내 꽃피는 봄을 기다렸지만 유채꽃과 벚꽃놀이를 한참 하고 나니 벌써 한낮에는 여름인 듯 무덥기 시작했습니다. 올해가 제주에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꽤 높아서 매순간순간이 소중해서 더 다양한 곳에서 더 다양한 사진을 남기고푼 욕심도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년초에 정했던 공부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서 자제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3월에는 이월된 작년 휴가도 많았고 또 날이 따뜻해지면서 카메라를 잡는 순간이 많아져서 1, 2월보다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3월과 4월에 찍은 사진을 모았습니다.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
4월. 대한민국은 여전히 봄을 기다린다. 2014년 4월은 대한민국으로써는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말이 안 되는 사고, 그리고 더 말이 안 되는 사고 수습… 대한민국에 4월은 왔지만 봄은 아직 오지 않았나 봅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그리고 또 흘러… 봄이 오겠죠? 이른 아침에 먼 북쪽 바다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삶이란 가슴 한 켠에 미안함을 쌓고 다른 한 켠에는 감사함을 쌓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함께 나눴던 기억에 대함 감사함과 함께 나누지 못했던 기억에 대한 미안함. 제주의 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봄꽃과 새삭/새순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그리고, 4월은 잔인했지만 4월 9일은 소중한 날입니다. ==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