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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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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한 미래 Blue Hole Economy, by 배일한 3 / 5 공감가는 내용도, 재미있는 내용도 많이 있지만, 그래서? 이제는 기술의 미래보다는 인간의 미래가 궁금하다. 책에서 제시한 것들의 실현가능성이 낮아서가 아니라, 이런 이야기들이 더이상 나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는 기술에 있지 않고, 결국 사람에게 있다. 오목한 미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배일한 (갤리온, 2009년) 상세보기 우리는 실제 오목한 미래를 보는가? 아니면 착시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인가? 책의 제목은 외국의 트렌드를 잘 따라서 지은 것같다. '세계는 평평하다'고 토마스 프리드먼이 선언한 이후에,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라는 책이 이어서 나오고, 또 누군가는 '세계는 울퉁불퉁하다' (이 책은 읽어보지 못함)라고주장하더니, 이제는 '오목한 미래'라는 타이틀을 ..
Hot, Flat, and Crowded 코드 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by Thomas L. Friedman 4/5, 세게화 전도사의 환경론자로의 변심을 어떻게 볼 것인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는 평평하다' 등의 저서로 세계 경제의 세계화를 강력하게 주장한 Globalization Evangelist였던 토마스 프리드먼이 환경문제를 들고 나왔다. 여전히 세계화의 틀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고 있지만, 그의 변심은 너무 극적인 것같다. 2008년도의 세계 경제 위기 앞에서 밀턴 프리드먼만큼이나 욕을 받았던 토마스 프리드먼이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의 세계화에 발벗고 나섰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앨 고어가 '불편한 진실'라는 영화로 환경문제를 들고 나온 것보다, 더 극적인 변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토마스 프리드먼의 오랜 주장인 세계는 평평하다는 것에 대한 더 긴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