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포세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엑스포 세대를 꿈꾼다. 또 대책없는 글을 적는다. 내 또래 사람들은 엑스포하면 93년도에 대전에서 열린 만국박람회 Expo를 떠올릴 거다. 고등학생이었던 93년도에 나도 대구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전교생이 엑스포장에 갔던 기억이 있다. 요즘 친구들은 어쩌면 2012년의 여수 엑스포를 먼저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글에서 말하는 엑스포는 그 엑스포가 아니다. 엑스포세대는 엑스포를 경험한 세대를 뜻하지 않는다. 어느 시대/세대나 그 때를 대표하는 또는 특징짓는 이름이 있다. 내가 한참 학창시절을 보낼 때는 X 세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6.25 이후 전후세대라는 표현은 한국의 근대사를 대표한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있었다. 산업화가 진행될 때는 산업화 세대 (또는 산업역군)가 있었고 민주화 운동이 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