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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Imagine Jeju #56 ~ #66

Imagine Jeju 여섯번째 포스팅입니다.

#56. 수산저수지 일몰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도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생기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늘 다른 곳을 가기 위해서 지나치던 곳인데 잠시 주차를 하고 여유를 가지니 생각지도 못한 풍경을 만납니다.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서 늘 바닷가까지 갔었는데, 수산리 (제주시)에 있는 수산저수지에서 반사된 일몰은 또 다른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57. 엄마 누나 그리고 나

근처에 있었지만 한번도 올라보지 않았던 도두봉에서 의외의 장면을 목격합니다. 바다를 꿈꾸는 그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입니다.

#58. 수산저수지와 한라산

수산봉에 올랐다가 다시 수산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지 않는 이상 한라산과 물을 함께 담을 수 없는데, 그런 의미에서 수산저수지는 제주를 여행하는 포토그래퍼들에게 새로운 경치를 제공해줍니다.

#59. 여자탈의실

조금 음흉한 생각을 했을까요? 수산저수지가 예전에는 나름 유원지 기능을 담당했나 봅니다. 이제는 폐허가 된 건물 벽에서 설레는 문구를 발견합니다.

#60. 태양, 나무에 걸리다

생각없이 지나는 길에서 멋진 경치를 보고 차를 세워서 사진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제주에 살고 있는 자에게 주어진 행운입니다. 때론 실루엣이 더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61. 반사

예전에는 일몰이 끝나면 바로 자리를 떠기가 바빴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일몰 이후의 여운을 즐깁니다. 하늘은 또 어떻게 변할까를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이제는 아깝지 않습니다. 멀리 사찰의 작은 불빛이 저수지에 담깁니다. (수산저수지)

#62. 길의 끝에서

산록도로가 끝나고 평화로를 만나는 지점도 제가 좋아하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멀리 오름능선과 비양도 (사진의 오른쪽 밖)가 함께 보이는 곳에서 차들을 그저 바삐 지나쳐갑니다. 잠시 내려서 숨 한 번 쉬는 여유를 갖는다면 새로운 제주를 만나고 품을 수 있습니다.

#63. 생명

제주의 돌담은 참 아름답습니다. 죽어있는 돌이지만, 그것에 의지해서 새로운 생명이 자라납니다.

#64. 산방산과 형제섬

이른 아침에 일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늘 그렇듯이 늦게 눈을 뜹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그곳에 갑니다. 바라던 것을 그저 얻지 못하더라도 또 다른 것을 얻습니다.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사진이 유명함)

#65. 형제섬

눈을 조금 돌리면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66. 해송

흑백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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