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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One Nation Two Worlds

지금의 대한민국을 설명하기에 적당한 제목인 듯하다.
모두 알다시피 지난 토요일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서거 소식이 있었다.
이에 질세라 월요일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이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PSI에 전면참여를 공표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했다.
TV를 털면 온통 북핵 및 PSI 문제만 다루는데 인터넷에는 노통 얘기밖에 없다.
분명 같은 나라에 살고 있지만 TV/신문이라는 올드미디어와 인터넷이라는 뉴미디어의 차이를 확연히 볼 수가 있다.
지금의 올드미디어 대 뉴미디어의 대결은 이제껏 우리 사회에 존재했던 다양한 대결구도와는 조금 다른 양상인 듯하다.
보수 대 진보, 우파 대 좌파, 한나라 대 민주, 쥐새끼 대 놈현... 단순히 이런 대결을 넘어선 것같다.
뭔가 이상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같기도 하다.
대결인가? 상생인가? 오래된 싸움과 같이 그런 파멸만은 바라지 않는다.
절름발이 미디어가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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