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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다음뷰를 여행하는 블로거를 위한 가이드 The Blogger's Guide to the Daum View

포스터출처: 구글이미지검색


   글을 시작하며...  
 
 아침 출근길에 문득 이 글을 적고 싶어졌다. 주말동안 평소보다 많은 양의 글들을 쏟아냈지만 여전히 집필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낀다.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더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린다. 더 가까이 있다는 점 때문에 때론 글의 깊이와 다양성에 제약을 받겠지만 그런 것까지 모두를 고려해서 글을 적는 성격이 아닌지라... 그냥 적고 싶을 때 적고 싶은 내용을 적을 뿐이다. 가능한 모든 걸 쏟아내겠지만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현재 화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제껏 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거의 진실이겠지만, 앞으로 될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추측이다. ... 다음뷰나 더 나아가 다음 등의 인터넷 포털 등에 대한 각자의 추측, 관찰, 실험 내용들에 대한 포스팅들이 많이 보았다. 그런 글들을 종합해보면 때론 진실에 아주 근접했다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그들은 진실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라는 결론을 내릴 때가 많이 있다. (자기만족 Self-Satisfaction과 관심 Attention이었다.) 그래서 진실이 되었던 음모론이 되었던 내가 본 그리고 유추한 것들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한번에 모든 항목들을 완전히 전개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씩 추가해나갈 수도 있습니다. 다음뷰 공식블로그를 통해서 실체를 밝히기 전까지는 이 글이 다음뷰 바이블이 될 가능성도... (이걸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생각나는대로 일단 글을 적어나가겠습니다.

 먼저 일전에 올렸던 한장으로 보는 다음뷰와 오픈에디팅 개괄도를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대략적인 다음뷰, 오픈에디터선정, 베스트선정 등에 대한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 포스팅)

한장으로 보는 다음뷰 (블로거뉴스 시절에 작성한 그림이라...)


   오픈 에디터: 무소불위의 권력자?  
 
 가장 먼저 오픈에디터의 선정 방법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몇 가지 오해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이제껏 읽었던 모든 오해들을 기억할 수가 없기에 기억나는대로 적을 것이고, 혹시 다른 의문점이 있으신 분은 댓글을 나겨주시면 더 추가/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픈에디터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추천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추천을 많이 한다고 해서 에디터 평판/신뢰도 점수 Editor Reputation Score/Credit이 쌓이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내가 추천한 글이 베스트글이 되었다면 오픈에디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글을 가장 먼저 발견해서 첫번째 추천을 했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이런 부분은 이미 특허문서에 명시가 되어있고 학회에서 발표될 내용이라 편하게 적겠습니다.) 이시각 열린편집자란의 추천신뢰도가 추측/예상컨대, 추천회수와 베스트선정된 회수의 비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즉, 오픈에디터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많은 추천, 글을 보는 안목, 그리고 초기 개척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오픈에디터가 된다고 해서 바로 베스트글선정에 영향을 주느냐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아래에서 베스트 선정 방법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일단 오픈에디터가 될 충부한 자질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에디터풀에 이름이 올라갑니다. 이 에디터풀에서 주기적으로 일정수의 에디터들을 임의로 선별해서 오픈에디팅을 맡기는 구조가 됩니다. 초기에는 운영자가 선정한 베스트글로 초기 오픈에디터를 선정했지만, 현재는 거의 자동으로 오픈에디터들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영자들이 그동안 운영을 하면서 배운 노하우에 따라서 수동으로 몇몇 에디터들을 선정하기도 하겠지만, 전체 활동 중인 에디터에 비하면 그 수가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스트글 선정: 추천만 많으면 베스트?  
 
 추천이 많다고 해서 베스트글로 바로 선정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픈에디터라는 제도가 전혀 필요가 없게 되겠죠. 쉽게 말해서 일반 추천회수보다는 오픈에디터의 추천회수에 의해서 베스트글이 선정된다고 보시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일반추천과 에디터추천을 적절히 조화시키는지, 아니면 에디터의 추천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아서 pass) 그래서, 간혹 추천수가 많은데 왜 내 글이 베스트가 되지 않았느냐고 항의하시는데, '누가추천했을까?'를 잘 보시면 그동안 눈에 익은 사용자들의 필명이 많이 보이는데 베스트가 되지 않았다면 진짜로 누군가의 음모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룹보팅이나 자기추천 등의 문제점 때문에 동일 IP에서 한번의 추천만 가능하다는 것은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어뷰징에 대해서는 따로 기회가 되면 다루겠지만, 제발 그러지 마요.) 그리고, 카테고리/채널별로 베스트에 필요한 오픈에디팅추천회수가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베스트 역치 추천회수는 채널의 인기도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 음 문제는 오픈에디터들의 추천이 대부분 신뢰할만하고 잘 분산되어있지만 특정 이슈에 대해서 추천이 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글이 객관적으로 베스트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는 경우 아주 가끔 운영자들이 베스트에서 취소시키는 경우도 있는 것같던데, 이런 사례는 이미 몇몇 블로거들이 경험했고 여러 번 관련 문제에 대해서 글을 발행했으니 그런 글들을 참조하세요. (여기서, 운영자의 판단이 맞느냐?라는 투정도 있을 수가 있고, 왜 아기한테 사탕을 줬다고 뺐냐는 투의 글도 있지만... 판단은 본인들께 맡기겠습니다.)

   베스트면 다 같은 베스트?  
 
 당연히 아니죠? 3개 채널별로 최대 3페이지, 36개의 글이 실시간 베스트 목록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첫페이지 첫번째 글이 사람들의 주목을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바로 베스트글의 랭킹문제가 발생합니다. 오픈에디터선정 및 베스트선정까지의 내용은 거의 확실한데, 베스트글의 랭킹문제는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베스트글로 선정된 이후의 오픈에디터들의 추천수만으로 랭킹이 매겨질 수도 있고, 아니면 오픈에디터뿐만 아니라 일반 모든 추천수로 랭킹이 매겨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후자의 경우 일반추천과 오픈에디터의 추천의 가중치가 얼마나 달라지느냐도 확실치 않으니까요. 어쨌던 베스트글의 랭킹은 베스트가 선정된 이후의 추천으로만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오픈에디터들의 신뢰도의 합이 베스트선정이나 랭킹에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실치 않네요. 신뢰도를 구했다면 분명 높은 신뢰도의 에디터의 추천에 더 많은 가중치를 주는 것이 일견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음도 네이버랑 다를 것이 없다. 자사이기주의?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다음뷰에서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에 대해서 특혜를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다음블로그/티스토리의 글이면 베스트에 올라가고 다른 외부 블로그면 베스트에 등재되지 않는다는 것은 억측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블로그나 티스토리의 경우 글이 발행될 때 포스팅의 모든 내용이 다음뷰에 송고가 됩니다. 그렇지만 외부블로그의 경우 글의 일부만 RSS 피드형식으로 다음뷰에 송고가 됩니다. 그래서, 뷰의 글목록에서 다음블로그나 티스토리의 경우 예쁜 그림이 함께 보이는데, 외부 블로그의 경우 이미지가 함께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음블로그/티스토리와 외부블로그를 차별하는 것이 맞습니다. 검색결과에서도 그림이 함께 노출된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더 많이 받고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음블로그/티스토리의 경우 이미지가 함께 노출되기 때문에 사람들 (오픈에디터 포함)의 시선을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은 거죠. 이 부분에서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robots.txt라는 검색엔진 자체규약이 있습니다. 다음탑의 robot 정보는 개인정보가 들어있을 수 있는 Mail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오픈되어있습니다. (물론 세부 도메인마다 조금씩 다른 정책이 사용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에서는 robot정보를 확인할 수가 없고, 구글의 경우 복잡한 robot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로봇정보를 무시하고 해당 블로그의 내용을 임의로 긁어올 수도 있지만, 도의상으로 그런 행위를 보통 자제하고 있습니다. ... 외부 블로그들을 일부러 차별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블로그/웹문서 검색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추가. 이글루스에서 RSS를 통해서 이미지 썸네일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댓글참조). 그래서 기술적 협의중이며, 조만간 이글루스의 경우 이미지 미리보기 기능이 제공될 거라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이글루스의 글도 포토베스트에 올라갈 수가 있겠네요. 참고로, 내부적으로 블로그 포스팅들을 분석하고 있는데, 다음블로그나 티스토리 외에, 이글루스가 그나마 가장 개방적이라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2009년 5월 20일 업데이트)

   뭉치면 산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추천어뷰징이 심각합니다. 오늘 몇몇 포스팅에서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추천어뷰징의 대표적인 사례는 특정 집단이 한꺼번에 특정글을 추천하는 행위를 뜻하는 그룹보팅이 있고, 다른 것은 자신의 글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추천하는 자기/자가추천이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발행글이 아닌 다른 낚시글 (아고라 즐보드 등)에 추천버튼만 카피해서 추천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던데, 레퍼러라는 것을 확인해서 다음뷰 내부나 해당 블로그포스팅주소를 참조해서 가짜 추천을 제거할 겁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글을 발행한 컴퓨터의 IP와 동일한 IP에서 글을 추천하면 추천을 막는다거나 같은 IP를 공유하는 한 컴퓨터에서 이미 추천을 했다면 다른 컴퓨터에서 추천을 할 수가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를 악용한 사례들이 가끔 눈에 띄지만, 제발 그러지 마세요. 특히 다음뷰의 경우 오픈에디터가 되거나 베스트오브베스트가 되는 경우 금전적인 보상이 있다고 하던데, 이것 때문에 더욱 One-IP-One-Voting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그룹 내에서 개별적으로 좋은 글을 보았을 때 추천을 하는 것을 방해하는 부작용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태인 듯합니다.

 다른 많은 이슈들이 여러 블로거들에 의해서 제기가 된 듯한데, 현재로써는 어떤 글이 있었는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네요. 혹시 그동안 다음뷰를 사용하시면서 이상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또는 추측가능한 범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뷰의 앞으로의 전략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많은 내용을 공유받지 못했고, 설사 공유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제가 발설할 수가 없는 내용임을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다음뷰팀 (오픈플랫폼TFT)에서 다음뷰와 과련된 문제점들이나 제안사항들에 대한 포스팅은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는 바로바로 수정하고 조금 심각한 문제는 시간을 두고 해결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시면서 다양한 의견을 피드백 (블로그 포스팅 등을 통해서) 해주시면 운영/개발자들이 만들어가는 다음뷰가 아니라 진정 사용자들이 만들어가는 다음뷰가 될 것입니다. 다음뷰는 그냥 플랫폼이지 특정인이나 집단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진화냐 퇴보냐의 문제는 사용자들에 의해서 결정될 것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제 글 중에 특정인에게 피해를 준 사례가 있다면 미리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바로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2man.net BlogIcon k2man 2009.05.19 17: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그런데 열린편집자의 추천이 중요하다고는 하겠지만, 제 경우 7명의 추천만으로 베스트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10명 이하에서 갔던 적은 더 많구요.
    뭐~ 다음에서 어떤 방법을 갖고 있겠죠... ^^;;

    • Favicon of http://bahnsville.tistory.com BlogIcon Bahniesta 2009.05.19 20: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운영자가 임의로 올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테고리마다 (열린)편집자의 추천수가 다른 점도 있고... 님의 글은 운 좋게 편집자들이 초기에 많이 추천했나 보네요.. 그리고 열린편집자가 돼기 위해서 초기의 추천이 나중 추천보다 더 유용하니...

  2. Favicon of http://studioxga.net BlogIcon Namu(南無) 2009.05.19 2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글루스의 경우 썸네일 기능을 최근 추가하였더군요.
    RSS에서 이미지를 썸네일로 주고 받는 건 또 다른 것이니 블로그와 다음 뷰 사이의 기술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3. Favicon of http://nandaro.tistory.com BlogIcon nandaro 2009.05.20 1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실은 여기에 있어요~ ^^

    http://www90.wolframalpha.com/input/?i=answer+to+Life,+the+Universe,+and+everything

    • Favicon of http://bahnsville.tistory.com BlogIcon Bahniesta 2009.05.20 2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42라는 숫자가 좀 재미있긴하죠. 2 * 3 * 7, 한글로 읽으면 '사이' Cy 필이 좀 나지만... 사이 = 관계 = SN? 진짜 세상의 모든 진리가 하나의 숫자에 있는지도 모르죠. 그걸 모르는 우리는 늘 헤매는 거고,...

    • Favicon of http://nandaro.tistory.com BlogIcon 난다로 2009.05.20 22: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은*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4*2 = 8 이므로, 팔자라서 인생에 대한 해답이고
      옆으로 누이면 무한대라서 우주에 대한 해답이라고..
      ㅋㅋ 그럴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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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는 과거에 있지 않다"

 팀 회의 중에 딴 짓을 하다가 갑자기 글을 적고 싶어졌다. 물론 어떻게 글을 적을지에 대해서 어떠한 아이디어도 없이 그냥 이런 글을 적어야 될 것만 같아서 적는다. 그래서 앞으로 글의 전개방향이 어떻게 될지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전혀 모른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히는대로 적어나갈 것이다. 다음이라는 회사의 직원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음뷰/블로거뉴스를 담당하는 O/P TFT와 많은 의견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전포스팅들에서 정식으로 다음뷰개편 전의 마이너 개편내용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자주 보여줬다. 어쩌면 이번 포스팅에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친분 때문이 아니라, 비판적인 내용, 개선해야할 점, 또는 버그리포팅 등은 내부 통신을 통해서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개편된 다음뷰 (구 블로거뉴스)의 뷰바/툴바와 추천버튼


   다음뷰 개편: 진화냐 퇴보냐의 문제가 아니다. 선택의 문제다.  
 

 위의 캡쳐화면에서 보듯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겉보기 변화는 예전의 '블로거뉴스 리모콘'이 화면 상단의 '툴바 (내부에서는 '뷰바 ViewBar'로 불리기 원하는 듯)'으로 바뀐 점입니다. 이름이나 추천버튼 등에서 미세한 변경이 있었지만 이미 공지가 난 내용이거나 기능상으로 변한 것이 없으니 별도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이미 몇몇 블로거들이 언급했듯이 '뷰바'는 이미 Digg.com에서 사용하는 Digg ToolBar를 모방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Digg을 거의 이용을 하지 않아서 Digg ToolBar의 기능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 능력이 안 됩니다.) 다음뷰의 공지사항도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다른 포스팅들에서 단순 발행글이 아닌 모든 글/링크에 대해서 추천이 가능하다고 언급이 된 것같고, 위의 툴바/뷰바뿐만 아니라 이런 링크에 대한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다음뷰의 미래는 Digg이라고 제시한 포스팅도 있었고, 그래서 진정 Digg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다음뷰에서 개선되어져야할 점들을 언급한 포스팅도 있었습니다. (워낙 블로그의 오리지널 URL을 중시해서 앞의 포스팅 링크들에은 다음뷰링크가 아닌 원블로그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다음뷰의 전개방향에 대한 의견들이나 잔잔한 실수나 버그리포팅에 관한 글들이 있었지만 모두 읽어보지도 못했을 뿐더라 모든 글들을 굳이 여기서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같습니다. (특히 베스트글 선정 및 오픈에디팅 개념에 대한 포스팅들은 가끔 어이가 없을 때도 있다. 오픈에디팅에 대한 특허는 이미 출원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알고리즘을 알고 싶으면 특허문서를 찾아보거나, 아니면 조만간 개최될 The 2009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Computing에서 발표될 논문 (Accept된다면)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Title: Open Editing Algorithm: Collaborative News Promotion Algorithm based on Users' Voting History... 특정 부분에서 빠진 내용이 있지만 오픈에디팅의 전반에 대한 이해로는 충분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ITAgora라는 친구가 적은 포스팅도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 포스팅에서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비록 현재의 개편된 다음뷰가 딕의 많은 것을 모방했고 다른 우수 서비스들의 사례들을 접목시키고 있다고는 하지만, 다음뷰를 단순 딕의 아류로 취급하는 것은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해당 팀의 기획/개발자들의 입장에서) 딕은 딕이고 뷰는 뷰다. 딕이 절대로 다음뷰의 미래가 아니며, 미래로 생각해서도 안 된다. (물론 롤 모델 중에 하나임은 부정하지 않겠다.) 다음뷰의 미래는 다음뷰이다. 다음뷰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에서도 이 명제를 명확히 인식해야겠지만, 내부의 기획/개발자들은 가슴에 이 명제를 새겨넣고 기획/개발/서비스를 담당해야 한다. 딕이 비록 황새라 하더라도 그것을 무조건 따라갈려고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단순히 뷰가 딕의 아류로 남을지 아니면 비욘드 딕 Beyond Digg이 될지는 차츰 지켜봐야할 문제일 듯하다. (딕이 뷰보다 낫다는 말도 아니고 뷰가 딕보다 낫다는 논리도 절대 아니다. 앞서 말했듯 딕은 딕이고 뷰는 뷰다. 이것이 이 글의 핵심 논지다.)

 우리는 이미 많은 실패들을 목격했다. 한국의 유명 서비스들이 외국에서 죽을 쑤는 사례들뿐만 아니라, 유수의 외국회사들이 국내에서 초라하게 돌아가는 모습들을... 인터넷과 IT 분야 뿐만 아니라, 월마트와 까르푸로 대표되듯이 유통업에서나 노키아 등의 제조업 분야 등의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실패를 하는 모습드을 지켜봤다.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와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까르푸, 그리고 세계 1위의 핸드폰 업체인 노키아의 국내 실패사례, 그리고 다른 인터넷 관련 업체들 - 세컨드 라이프, 야후 코리아, 구글 코리아, 마이스페이스 등 - 이 한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거나 이미 사업을 접은 경우를 보았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가 미국시장에서 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고, 다음이나 네이버의 외국지사들이 제대로 정립되어있다고 말할 수 없다. (오늘 네이버 재팬이 일본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접는다는 뉴스도 있었다.) 이런 실패의 원인 중에 하나로 문화의 차이를 들 수가 있을 것이다. (iPhone이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문화가 다르다는 점은 확실하다. 문화에 융합되거나 문화를 뛰어넘거나 문화를 만들거나...) 만약 현재 Digg.com이 딕코리아를 개설한다면 한국에서 성공할 수가 있을까? 성공할 가능성을 현재로써는 가장 쉬운 50대 50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성공과 실패의 경계는 종이 한장보다 더 얇으니... 이제껏 블로거뉴스가 태생적으로/내부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눈 앞에 Digg이라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델이 보인다. 그래서 블로거뉴스팀의 입장에서 Digg이라는 과실이 탐스럽고 바로 손에 넣을 수 있을 것같다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뷰를 원하는지 딕을 원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선택이 이루어져야할 시점인 듯하다. 뷰의 미래를 딕에서 찾으려하지 마라. 딕은 어쩌면 이미 과거다. "미래는 과거에 있지 않다 Future is not on Past."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바람을 가두면 더 이상 바람이 아니다. 국가/정책에서의 민심이나 인터넷에서의 넷심도 바람과 같다. 티스토리의 초대장을 원하던 많은 블로거들이 구글의 텍스트큐브로 갈아타는 모습을 지금 지켜보고 있다. 뷰가 대세인지 캐스트가 대세인지 아니면 제3의 서비스가 대세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들은 항상 대세를 따를 준비가 되어있다. 아니 대세를 만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다. 뷰가 딕인체 하는 그 순간 뷰는 대세에서 멀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뷰의 미래는?  
 

 Nobody knows, including myself. But, you - Vloggers - are the creator of the future. That's all.


P.s. 혹시나 불편한 포스팅이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일종의 방어 심리도 있었지만 자유롭게 글을 적고 싶었을 따름입니다. 나름 절제된 글을 적고 싶었지만, 처음에 밝혔듯이 정리된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 아니라 생각나는대로 그리고 적히는대로 글을 적으려했기 때문에 특별히 다시 리뷰를 하지 않고 거친 표현이나 어색한 논지를 그대로 실었습니다. 혹시 잘못된 이야기를 적었다거나 논점에 문제가 있다면 언제던지 딴지를 걸어주세요.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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